그 분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있다. 나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이 없으면 아예 입에 올리지도 않는 사람이지.
격이 없이 지내는것과 최소한의 예의마저 없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언제는 얉고 넓은 인간관계보다는 10명이되어도 좋으니 소수정예가 좋다고하더니.
이런 본인의 사소한 말실수로 인해서 내 사람 10명도 못지킬뻔한 상황이지 않은가.
그깟 일로 흔들릴 관계라면 그 열명중에 한명이었다 할지라도, 필요없다고 다 꺼지라고 말하겠지만..
사실은 실제로 그런 일을 겪게되면 누구보다 더 자기자신에게 실망하게 될테다. 마음은 약한 사람이라는 걸 안다.
내가 상처받은것은 중요하지않다. 난 모자란 부분이 너무 크고,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듣더라도 지금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좋았던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 지속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나에게는 선생님이 참 좋은 사람이고, 참 정이 넘치는 사람이고, 아쉬운 사람이고, 큰 사람이고, 소중한 인연이다.
실력을 빨리 늘여서 제일 빠른 기간안에 승급하는 미친 실력자가 되겠다고 혼자 생각해본다.
나중에는 고맙다고 할지도 모를일이지만, 어제는 조금 슬퍼서 친구랑 술도 좀 마셨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좀 심해서 빨리 나을것 같지는 않지만.. 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다 해결해줄 일이라 믿는다.
내가 민턴에 미친것 같다. 진짜. 많이 미친것같다. 민턴에 미쳐서 머리에도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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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한숨 백만개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