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가모 바라 55만원
원래는 59만원짜리 플랫 슈즈를 예약을 했었는데
성호랑 같이 매장 갔을때 두개를 번갈아 가면서 신어보고 거울 보고 비교를 해보니
1cm짜리 보다는 3cm짜리가 더 낫다는 결론.
이번에 당직비 받은 10만원이랑,
원장님이 설이라고 주신 10만원 상품권,
월급 받았던 돈에서 10만원..
구두 사는데 보태겠다고 내가 성호한테 총 30만원 줬다.
신세계 상품권 바꾸는 곳 가서 50만원치 48만원에 사고 (2만원 절약)
원래 계획했던것 말고 다른 제품 사서 59-> 55만원짜리 선택 (4만원 절약)
예쁜 분홍색 장미꽃 서른송이 사오고 예쁘게 케익 만들어주고
세차도 하고 양복도 입고 오고 신발도 사주고
둘다 늦은 점심은 짜장면집 가서 먹고 (이건 내가 냈고)
저녁에는 고깃집 가서 고기 먹고 소주 마시고 나는 맥주 ㅋㅋ
뭐 물론 아마레 갔던 돈은 내가 냈지만... 2만원 +7만원... 일단 생일빵 했다 치고.
멋진 생일을 함께 보내줬으니깐 고마워서.
신발 사주면 도망간다는데
뭐 한번 다른 여자애가 도망갔다고는 하던데
깽 동업하는 언니도 그런식으로 도망 해서 지금 다른 사람이랑 잘 살고 있다고느 하던데
아무튼
성호는 그런 말 안믿는다고 했었고, 지난번에도 나한테 신발 한번 사줬었고.
게다가 이건 온땡도 아니고 반땡이고.
여하튼 좋은 신발은 좋은 곳에 데려다줄거라는 건 믿는다.
아직까지 나는 여러사람들과 만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을뿐이지
이 사람과 결혼하고싶은 생각까지는 없다.
성호가 훌라 치러 다니는 걸 아빠가 아는날에는...
바로 결혼이고 뭐고 바로 끝이라서...
내가 가진건 없지만. 적어도 서로 사랑하기라도 했으면 하는데.
난 아직 성호를 별로 좋아하질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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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때가 생각나더라. 성인식 하고 막 스무살 되고 그러던 그때에는
빨간 장미 스무송이랑 향수 선물받았던가 그랬다. 그땐 참 가볍게 들떴었다.
세탁소에 성의없이 맡겨놓고 갔다던 그 택배 드디어 오늘 찾았다...
옐로캡이더라.. 이 시키... 담에 또 걸리면 너 가만안둬.
상품평 써야 준다는 뭐 그따위 2+1 뭐 이런건 이제 구입 안해야되곘다..
배송이 거지같아서 못사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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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