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오전에 잠깐 손바꿔서
내가 수액 한번씩 해보기로햇
드디어 어제 수액 해봄 ㅠㅠ 감동이야
고마워 은정
아기들은 혈관이 짧아서
끝까지 다 못넣고 조금 걸쳐두고 그랫다
그렇게 상태 심하게 나쁜 애가 없어서
한명은 라인이 안보여서
은정쌤한테 대신놔달라고 부탁햇다
반 이상은 넣어야된다고
아님 꺾여서 수액이 잘 안들어간다고하더라
오옹 알앗서
카테터만 살짝 잘 밀어넣는게 중점인듯
피가 밀려나오는 속도도 어른들에 비해서 좀 느리고
일단 꽂아서 피가 나오면
카테터를 밀어넣어야되는데
애가 반항하고 힘이세면
그만큼 힘들것같긴하더라
열나는 애들은 약 먹이시라하고
필요하면 닦이고
관장에 접종에 열재고 세컨드 항생제 챙겨놔주고
주사 빼주고
바이탈도 해야되고
내가 하나라도 더 하지않으면
은정이가 디게 힘들겟구나 싶엇다
내가 수액 해보고싶다 햇을때 정란쌤이
니가 수액 안됏을때 손바꿔야되는데
준비도 안되고 습관도 안된 상황에서
니가 수액실 차고 앉아서 하다가
계속 바꿔달라고 하면 전체 일이 엉긴다고
안된다고
니가 해볼만한 애가 잇으면
뛰어와서
제가 한번 해보면 안될까요
뭐 그런식으로 하란다
말이 쉽지
액팅하다말고어떻게 수액 놓으라 가냐고
장난치니...
암튼 서운햇음 난 열심히 해볼라고 그랫는데
그 말에 완전 심상해서
걍 다 하기싫어졋다
그래듀 울 은정
내생각해줘서 잊지않고 이야기해줌
보나가 오전 들어가고 내가 오후 액팅
오전에는 나 수액
은정쌤이 바이탈 해주고 다른거 다 해줌
나중에는 접종 카운터 한다고 바빳지만
어제 시청 녹음광장 뒤에 막걸리집에서 둘이서 술먹엇는데
은정이가 완전 만취해서
난리치는걸 잡아서 질질 끌고
집까지 겨우 가서
동생한테 인계해주고왓구만은
담날 출근해서 하는말이
필름이 끊겻단다
핸펀도 잃어버림...
근데 그 난리를 쳣으니... 사실 어디서 떨어졋는지도 모르겟다
경찰서 분실신고 햇어도
Gps로 반경100미터 이내
뭐 이래버리면
사실 못찾늠거나 마찬가지라고...
분실신고 통신사에도 햇다하든데
지가 전화도 쓰고 할려면
다른 기계로 바꿔야되고... ㅉㅉ
분실기계로 등록해놓고
다른 기게 바꿔서 쓰면
그 기계주운사람이 그 폰으로 개통은 못하지..
분실기계 개통하고싶다고 가지고왓을때
확 체포를 하든지... 아오 빡쳐
상담 메모에다가 적어놔달라고 해라고
시켜야겟다
엘지상담원이야 뭘 하는지 빤하니까
고객메모란이 짱이여...
상담내용 메모 해두니까는..
핸펀 아직 약정이랑 기계값도 장난 아니드만
안됏다... 이래서 술이 무서운거임
나는 내 폰 잃어버리면 완전 계좌고 뭐고...
4에 잇던것도 정보 제대로 안적어놓고
기계 걍 줘버히고 오는 바람에
완전 다이어리고 뭐고 다 날아갓지...
2013 완전 작년 과거 다 청산하고
다시 시작하는 느낌? OTL
암튼 수액 일요일 당직일때 시켜준다햇으니깐
혈관 공부 열심히해서
앞으로도 실수없이 잘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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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드디어 수액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