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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욜
    작성자 : yz

토욜날 오후 야간진료에
어떤 애 하나가 접종을 한다고 왔는데 병원와서 미열 체크됐다.
진료실 안에서 다시 쟀는데도 미열감이 있어서
콧물도 너무 많이 나고 미열감도 잇으니 오늘 접종 안되시겠다며
원장님이 접종예진표를 빼고, 수첩만 돌려줬었다.
원무과 가시라고 내보냈는데
내가 원무과 가서 처방전 받으면된다고 설명을 안했던가?

이사람들이 안가고 정희쌤한테 자기네 아이 접종 언제 되느냐고 물었나보더라.

나한테 물었으면 내가 접종 오늘 안되니까 약 다먹고 오세요 했을텐데
질문 받은 정희쌤은 차트 확인도 안하고
접종하시는분들은 진료보신 순서대로 접종하니까 기다리세요 -라고 함.
몇번을 물어봤는데 자꾸만 이름은 안부르고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결국 내가 나왔을때, 언제까지 기다려야되느냐고 물어봄.

어머니 아까 접종 안된다고 말씀 드린것 같은데요.?
원장님이 오늘 미열있고 콧물도 있어서 접종 오늘 안될것 같다고 하셔서,
진료실안에서 수첩 돌려드렸던것 같은데. -라고 하니까
두 부부가 아주 나를 물어뜯으려고함...
자기네들은 접종되는걸로 알고 이제까지 30분을(뻥치시네!!) 기다렸는데
무슨소리냐고 따지더라.
오히려 우리 둘다 들었는데 그럼 우리가 둘다 잘못들은거냐고 따짐. 진짜 어이없엇음...

아무튼, 환자랑 싸워봤자 좋을게 없으니깐
죄송하다고, 저희쪽에서 설명이 좀 부족했던것 같다고 했는데
근데 이것들 가지도 않고 계속 ㅈㄹ...
자기네들이 여길 처음 왔는데
접종하기전에 수첩을 미리 돌려주는건지 하고나서 주는건지 어떻게 아느냐고 ㅈㄹ
말은 맞다. 그건 그럴수 있는 일이니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근데,
진료실에서 원장님이 아무리 정신없어도 헛소리 하는 사람은 아닌데 도대체 뭐 들은건데?
두 부부가 애 치닥거리한다고 아예 원장님 말을 안들었다는 이야기?

나는 원래 있었던 상황을 이야기를 해줬을뿐인데 두 부부의 화를 돋움...
하는 이야기마다 다 시비를 걸면서 화를 내니까 도대체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더라.

게다가 애 아빠는 화내다 말고 진료를 뭐 이따위로 하느냐고 막말을 함.
그 와중에 원장님이 빡쳐서 아빠 들어오라해라. 고 함.
보호자분 들어가고나서 문 닫아줌. (지난번에는 보호자 들어가서 욕설이 오가길래...)
나중에 아빠가 조용히 나와서 가더라.

암튼 이 사람들 가고난 다음부터 원장님이 계속 나한테 짜증...
아 근데 뭐, 내가 잘못햇나? 문닫아서 짜증난거임? 어쩌라고?
물론 밖에서 차트확인을 안하고 계속 기다리게 해서 보호자가 화난건 맞지만
원장님 목소리가 작은데다 웅얼거리니까 애 보호자들이 잘못알아들었을수도잇지
솔직히 내가 '죄송합니다' 밖에서 몇번씩이나 그렇게 말했으면
안에서 자기가 성질낼게 아니라 '무슨일이야? 아버님 들어오시라고 하세요'
이래야되는거아님?

접수환자에 입원환자에 수액환자까지 한꺼번에 엉기는데다가
원장님이 인상 확 구기고 앉아있는 꼬라지 보니까 나도 기분이 짱나더라.
다음환자 데리고 들어가는데 째려봄... -_- 어쩔... 난 쿨하게 걍 넘김.
그래서 정희쌤한테 이제 마칠때까지 한시간 반 남앗는데, 남은 시간 진료 좀 봐달라고 했다.

정희쌤도 그렇다.
몰라서 기다리시라고만 안내했다고 하는데, 변명이다.
내가 제대로 못알아듣고 시간 낭비했더라도 화났을법한 일인지라...
차트를 한번만 확인해봣으면 알았을텐데.
그걸 소홀히 해서 그렇다.
[죄송합니다 제가 차트를 제대로 확인해봤어야하는데 그걸 못챙겼어요... 긴 시간동안 기다리시게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되는건 정희쌤 아닌가?
나랑 원장님이 서로 감정상해가면서 환자한테 미안할 일은 아니었는데.
수민이가 내가 하도 환자한테 죄송합니다 하길래 내가 큰일 낸 줄 알았단다.
암튼.. 원장님한테까지 불똥이 튀어서 성질 지대로...



그리고 먹는무좀약... ㅅㅂ... 이런건 안줄수도 없고, 주기도 애매하고.
첨에는 전화로 처방받을수잇는지 물어와서
원장님한테 물어보고 약잇는지 코드랑 약국 확인하고나서, 오시라고는 했는데
환자가 한참 몰렸던 시간이라서
다른 환자들 모르게 진료 먼저 봐주지도 않고 계속 기다리게함.
접수순서로는 스무명 넘게 더 기다려야되는데
한명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아줌마가 처방전 왜 안주냐고 하는통에 진짜 짜증나서 돌뻔했다.
아줌마가 나 붙잡고 물어보는통에 다음환자 못부르니까
안에서 원장님은 책상을 두드리면서 다음환자 데리고 들어오라고 난리가남...
죄송한데요 저 붙잡고 이야기하시면 진료가 밀려서요... 죄송합니다. 라고 들어감.
근데 자기가 아저씨 무좀 걸린부위 보여달라 할것도 아니고
먹는 용법 자기가 설명할것도 아니고, 부작용을 알지도 못하면서 왜 처방을 주는거임?
물론 kims 사이트야 열어서 약 이름이랑 처방방법은 확인했겟지만.
이미 진료받으러 들어오기전까지 너무 많이 기다려서 화가 나있는 상태인데
말로만 아 그러세요?? 알~겠습니다 처방전 밖에서 받으세요 하고 씩 웃으면 다가 아닌데.
-많이 가려우시거나 하면 일단 일반약으로 파는 연고를 사서 바르시고
월요일에 원래 다니는 병원이나 피부과 가서 받으세요-라고 하면 될것을
약국에 약이 있고 처방코드가 있으면 줄수있지. 라고 어중간한 대답...
뭔데 -_-!!! 일 만들지 마라 이 시키야

지지난주 토요일에는 열여덜살인가 하는 여자애를 데리고 어떤 엄마가 진료를 보러 왓는데
주 증상이 밑이 가렵고, 소변도 자주 마렵고 가도 안시원하다 하더라.
내가 듣기에 아마 방광염인듯 했는데
박원장님이 응급실진료보시라고 말씀드리고, 다른병원 보내라고 했다.
산부인과가 열려있는 시간이면 산부인과로 보냈을텐데, 이미 1시에 진료가 끝난시간.
그때 시간이 3시50분쯤인가. 아무튼. 소아과도 진료 마칠때가 다되가던 시간이었음.
원장님이 응급실 보내라고 하길래 -응급실 가시라고함. 그랬더니 그 애 엄마가 하는말이
우리가 응급실 안가려고 여기 왔는데 왜 안된다는거냐고?? 하더라
그렇다고 내가 의사도 아니고
[얘는 지금 방광염 증세인것 같은데 방광염은 보통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보구요,
일반적으로 소변검사를 해보고 거기에 염증수치가 나오면 그걸 근거로 방광염에 대한 처방이 나갑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우리병원 검사실이 문을 열지 않고, 이건 소아과에서 약처방도 불가합니다.
근처 응급실에 가서 이 증상 이야기하고 진료를 받고 약을 받으세요]
-- 뭐 내가 그렇게 말해줘야되나? 내가 의사도 아닌데?
내가 내 입만 아프게 오지랖 떨 필요가 없지않나 싶더라.
저희쪽에서 진료 가능한 증상이 아니라서, 응급실쪽으로 진료 보셔야될거 같다고 하시네요 ^^
저희쪽에서 진료 가능한 증상이 아니라서, 응급실쪽으로 진료 보셔야될거 같다고 하시네요 ^^
저희쪽에서 진료 가능한 증상이 아니라서, 응급실쪽으로 진료 보셔야될거 같다고 하시네요 ^^
반복...
아 진짜... 응급실 돈이 비싸서 여기서 약 처방 받겠다는거가... 뭔데... 어이가 없다 진짜

별의 별 사람이 다 온다. 진짜 사리 생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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