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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    가끔은 2019-12-31 23:27

가끔은...

너를 포기했던 그 언젠가의 날들을 후회한다.
내 전화를 받지 않는
그 언젠가의 날들부터 모두

니가 행복하다면
니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들어주겠노라고 약속했던 내가
그때의 내가
차라리 거짓말쟁이였다고 고백하고 싶다.

나는 왜 너를 보냈을까
내 첫사랑인데
나에게는 너밖에 없는데 정말 너밖에 없는데.

나는 연말이 너무 싫다
너의 생일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보내고 있을 너의 그 날들을
매년 괴로워하고있어

행복하니
지금은 행복하니
어제는
오늘은
내일은
내가 없는 너의 생활은 어떠니
처음부터 의미가 없었을까
아니면 점차 잊혀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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