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고나서 내 장례식에 사람들이 몇명쯤 올까
그건 고민해본적이 있는데 (중학교때)
장례식에서 내가 입을 옷,
장례식에 온 사람들의 이런저런 모양까지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래요 돈을 왕창 모아서 흑복아닌사람들은 다 걸러내야
어쩌고저쩌고 (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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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주워들은 이야기로
내 장례식에 와서 슬퍼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잖아.
아마 스크루지 이야기를 읽고난 뒤였나. 아무튼.
이 말을 들은 이후에
난 내 장례식에 진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부르기위해서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친구들을 열심히 사귀었다.
진심을 열어보이니까 그쪽도 반갑게 화답했다.
근데 의외로 대학다닐때에는 친구가 없었다.
역시... 동아리활동이라던가. 그런게 전혀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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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친구만/ 서른세명은 확보해놨다.
그저그런 친구사이가 아닌
진짜, 내가 죽은 사실에 마음이 아파서 와줄수있는
그런 사람들로만.
그때 들었던 이야기로는
그런 친구가 평생 5명만 되도 성공한인생이라고 했는데
나는 인복이 많아서 성공했군. 이라고 생각했음.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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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어제 밥 먹고 난뒤에 마시러 갔었던 그 곳,, 좋았다.
거의 2년만에 다른 곳에 들어갔던것 같은데
주말엔 차 종류가 안된다고 해서 좀 곤란했지만~
(게다가 수지가 맞지 않는지 곧 없앨거라는 눈치 ㅍㅍ)
미술하는 사람이 하는 술집이라니. ㅍㅍ
뭔가 벽과 천정에 이런저런 그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이따이님은 아이 바닥도 마음에든다 ㅍㅍ 며
슥슥 만져보기까지 했다.
나는 쇼파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2인용 테이블이 있었더라면 더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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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배부르고 즐겁고 약간의 알콜데이트~
좋았다.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했고.
집까지 걸어올때에 역시 청년걷기운동본부의 수장답게
엄청난 발놀림을 보여주셔서
사실 걷는것 좋아하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는데 힘이들었..
ㅎㅂ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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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그리고 집근처까지 안데려다주셔도 괜찮아요.
다시 집까지 가려면 거리가 굉장할텐데 ㅍㅍ;;;;
정신없이 이야기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집근처
.
지하를 꾸미고 나면
나중에 한번 초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우리집 상당히 올라오기 힘겹지만
이따이님이라면 괜찮지않을까- 라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아. 그 발놀림이라니... 스슥슥슥 어느새 저만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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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