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치영 만나서 커피 한잔하고 시민공원 한시간 산책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빨고 집에 돌아왔다.
울 건물 5층에 사니깐 밤늦게 불러내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긴함.
남자애긴한데 말하는것도 좋아하는 애라서 ㅋㅋ
학교 시간표 이야기도 하고, 지금 하고있는 근로 이야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
자기는 뭐 이번학기에 잔잔하게 흘러가고싶다나 뭐라나....
네 그러세요 제발요...
여은이랑 나랑 주영이랑 지랑 이렇게 넷이 모이는데 조용할수있을리가...
.
아 나도 학기중에 할 알바 구해야되는데 진짜... 하...
혈액원이라도 다시 좀 신청해야겠다.
수욜 공강이랑 금요일 오후, 토요일 하루 이렇게 일하면 한주 20시간 될것 같은데.
.
걸으면서 이야기하는데 계속 내쪽으로 붙어서 걸어와서
내가 방향을 요리조리 바꿔서 걸어봤는데도 하... 내 걷는 방향을 자꾸 방해해서 거슬림...
나중에는
[야! 너는 내가 왼쪽에 있어도 왼쪽으로 밀고 들어오고, 오른쪽에 서있어도 오른쪽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도대체 어느쪽으로 걷는 타입이냐!]
라고 했더니
자기 중학교때 별명이 안톤오노 였단다 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하면서 걷는게 집중도 잘되고 자기 이야기도 잘 들어줘서 그렇게 걷는다함ㅋ.
아 그렇냐 오케이 하고 넘어갔다. ㅋ
.
민주 보고싶다.
민주는 나 걷는 방향 봐서 어깨 안부딪치게 방향 바꿔주는데.
우리민주 9월달 시험 잘 쳐서 빨리 나에게 복귀하도록!!!
하... |
|
ㅊㅇ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