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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작성자 : yz

아빠랑 엄마랑 서울삼성에서 아빠 항암치료하고
두분 다 수안이 집에 있다가
오늘 부산에 아파트 재개발 그거 전세 내놓아야한다고 부산에 잠깐 내려왔다.
언니네 집 식구들 전부 괌에 휴가 가서 집에 아무도 없는데
엄마가 '언니네 집에 올래?' 그래서
뭐 얼굴 본지도 오래됐고 해서 일단 언니 집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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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파트는 거의 다 지었고
수안이꺼랑 아빠꺼 두개 다 전세 놓는다고 부동산 세군데에 넣어놓고 왔다고는 하더라.
또 부동산 애들만 배불려주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아빠 올해 운세는 좀 별로인것 같은디...
전세 나가면 일단 그 돈 받아서 아파트 중도금 넣고  당분간은 돈 걱정 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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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입원했을때 가서 봤었고,
그뒤에는 내가 알바다 뭐다 바빠서 제사도 안가고 그래서
얼굴 못봤는데
아빠 얼굴은 좀 나아졌더라. 아직 노랑노랑 한 황달끼는 좀 남아있긴했다.
항암 약 맞고 오면 당일이랑 그 다음날은 힘들다고하더라.
(엄마 말로는 얼마나 까칠하게 구는지 모른단다)
안먹으면 체력 업어서 항암 못할거라고 내가 접때 카톡으로 되게 뭐라했더니
그뒤로는 요즘 유투브로 먹방 보면서 식욕을 돋운다고 함.
라면 열여섯개 먹는놈도 있고 ~이러면서 뭐 그런 이야기를 한다.
엄마가 아빠가 그거 한참 보고있을때 뭐 만들어줄까 ? 하면 응 한단다.
먹고는 싶은데 김밥 같은거 무리해서 먹고 누우면 또 소화가 안되서
위액이 목까지 올라오는 느낌 들어서 앉아있고 그렇다는데
여튼...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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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일 일하는데 지금 학교 보강이다 뭐다 많이 빠져서 돈이 안되서
이번달 다음달 힘들다 좀 징징거렸다.
그래도 부ㅅ의료원 방학에 일하러 간다고 했더니 잘됐다고 하셨다.
어쨌든 일을 계속 하고는 있으니깐... 돈은 안되지만 그나마라도 다행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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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 몰래 30만원 주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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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세 내는 날인데 딱 월세만 남기고 돈이 없긴 없었다.
근데 다들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안갈수도 없고...
일단 시험기간만 끝나면 밖에서 안사먹어도 되니깐...
병원에 일하러 가도 도시락을 싸갈까싶다. 주영이랑 같은 과에서 일했음 좋겠다.
이번달은 말일날 병원 알바비 나오는것도 28만원 밖에 안나올거고
학교 근로 한것도 20만원 정도 밖에 안나올거라서 좀 빡세긴하다...
연말까지 돈 좀 아껴서 빚 좀 많이 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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