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없이 사람을 부려먹으려면
사람을 유연하게 부려먹는법을 터득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할만큼만 상냥하게 웃으며
속으로 몰래 생각해두었던 결과를 얻어내야하는것이다.
자기는 따뜻한 이불에 누워서 티비 보고 있으면서
나한테는 음식물쓰레기통 대문밖에 내다놓고 오라고하면
ㅍ"ㅍ 그건 또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이냐고. ㅍ"ㅍ
물론 격하게 반응하며 왜 나만 부려먹느냐고 따지면서
시킨 일을 안한적도 꽤 많지만
다른 딸들은 안시키면서 왜 나한테만 많이 시키는걸까.
내가 젤 만만하고 시키면 곧잘하는 건 맞지만
부림당하는것도 어느정도 선을 넘어서면 짜증이 나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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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 사람 붙잡고 억지로 시키지는 않지만
엄마도 사람 다루는 법 쯤은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뭐 좀 시킬만 하면 지가 무슨 대단한 일 한다고 성질이네
라고 생각나는대로 격한 말을 퍼부을 것이 아니라
사람을 좀 유연하게 부릴줄 알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많은일을 부려먹을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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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대해서
집안일 하는 사람은 뭐 따로 있는거냐며 - 따지고 들던
엄마말도 맞긴 맞다.
집안일 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진건 아니지.
하지만 가족간의 집안일 빈도수를
평등하게 분배하길 원하고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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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