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작성자 : yz

아무곳에 속해있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딜 가더라도
나는 그곳에 속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
겉돈다.
물 위의 기름처럼 겉돌고있다.
집에 있어도, 밖에 나와서도
그냥 내가 편하면 그만이라면 내멋대로 살면서도
죄책감 따위 느끼지 않을텐데.
사람들은 날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해파리에 쏘이는 느낌이 들어.
어딜가든
내가 어디서 뭘 하는지가 왜그리 궁금하신지들.


prev	dear. maple	yz

next	ㅎㅎ	yz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