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닭 먹다가 이가 깨졌다.
작년엔가 재작년엔가 대동병원에까지 가서
잇몸에 누워있던 녀석을 꺼내서 겨우 심어놓은 건데
게다가 신경치료까지 다 해 놓은 녀석인데... 제길...
오른쪽 아래 어금니 바로 앞에 있는 송곳니인데
바깥쪽 반 정도가 떨어져나가버렸다 ㅠㅠ
어제 엄마랑 같이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 하셔야겠네요 ㅍㅍ 라고 ㅠㅁㅠ
국산은 150, 외제는 200인데
아빠가 접때 당뇨때문에 잇몸이 약해져서
윗쪽 이 전체를 다 임플란트로 했는데
하나 200짜리를 180으로 깎았다나 뭐라나
(그래도 천만원 넘게 들었었다)
암튼 엄마는 깎아달라고 하고
조무사언니는 한 개라서
가격이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배짱
.
... 그나저나 정대현 치과는 내 담당의사같은 느낌이다
원장 선생님도 그렇고 이 조무사 언니도 그렇고
거의 20년 넘게 봤던 것 같다 ㅍㅍ
졸라 어릴때부터 땡깡 직이고 사탕 얻어먹고.... -_-
조무사 언니 얼굴이 좀 까맣게 보이길래
엄마 저 언니 얼굴이 왜 저렇게 까매 보이지? 라고 했더니
어 임신해서 그럴거야 라고
아니 언니, 언제 결혼 하셨어요 ㅍㅁㅍ
아무튼 가족같은 치과 사람들 << 혼자만의 착각
.
ㅍㅁㅍ 싸게 해주세요 ㅍㅁㅍ (탁탁탁탁탁탁)
가뜩이나 언니 결혼날짜 잡힌데다
엄마는 언니 결혼식에 예쁘게 보일거라며
쌍커풀수술하겠다고 난리고
나도 이참에 다크서클 없애는 치료나 받아볼까 했는데
왜 이런데에 돈을 써야되느냐고 ㅠㅠ
의외로 이가 깨져서 임플란트 해야된다고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는 담담하게 그러냐 라고 대답
ㅎㅎ
우리집은 이런게 좋다
핸드폰비 쪼잔하게 이제 본인이 내라고 하면서
용돈은 끊어도
치과 라던가 책 살 돈이라던가
그런 큰 돈은 척척 내준다. ㅍㅅㅍ
(어쩌면 장부에 쓰여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
아 알바도 구해야하는데... -_- 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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