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은 되는일이 없다.
직장에서는 내가 정말로 제대로 못하고잇는지
같이 일하는 은정이가 자꾸 짜증을 내서 나도 스트레스받고 있다.
내 딴에는 열심히 하고 있는건데 알아주질 않네.
물론 너한테 인정받으려고 일하는건 아니지만.
운동은 같이 렛슨받으러 다니는 언니들이 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한다.
토요일에는 그 멤버 그대로 시대회에도 나간다고.
같이 운동하던 혜진이도 20대 초로 나가는데, 대진표를 보니 두번만 이기면 우승이다. 그럼 C조로 승급할테지...
유선언니가 나랑 같이 20대초로 나가준다고 했으면 나도 승급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왜 미련이 생기는지 모르겟다. 발도 아직 못떼는데.
사람들의 좋은일에 축하만 해주고 나는 매일 다람쥐쳇바퀴 돌듯 민턴 7년차에 아직도 초보...
화요일날 동래클럽 가서 게임하는데 두번 이상 잡아달라 말하기도 미안하더라.
내가 발이 안떼지는걸 나도 알았는데 그날은 유난스럽게 느껴지더라.
보는 사람들마다 그 이야기만해.
당분간 렛슨만 받더라도 일마치고 나서 운동하러 가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주 6일 운동하면 어떻게 되려는지 모르겠지만 가을 시대회까지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경윤샘 렛슨은 가을 시대회때까지만 받던지 해야겠다.
카드값은 자꾸 늘어가고. 손에 현금은 없고. 월급도 적은데 투잡이라도 뛰어야되나.. 그 생각도 든다.
집에 부업할거 갖다놓고 부업이라도 해야되나...
일단 무리해서 넣던 적금을 해지했다.
그걸로 일단 카드값을 일부 갚고, 앞으로 정리해 나가면서 있는 돈은 아껴써야겠다.
100만원으로 렛슨비 카드값 생활비 전부 해볼 생각이다.
일단 먹는데 쓴다거나 택시탄다거나 하는 그런 돈을 줄일생각.
사실 옛날에는 한달에 10만원만 있어도 살았는데. 왜이렇게 씀씀이가 헤퍼진걸까.
정신차려야겠다.
걸어다니고 적게먹고. 아껴쓰고 이참에 술도 끊을 생각이다.
남친이라고 하나 있는건 싸우고 난 뒤부터는 연락도 잘 안되고 사이가 별로 좋아지지도않고 마음만 상하고.
집에 들어오면 대화 나눌 사람 하나 없이 밥도 겨우 챙겨먹고.
최근에 살이 찐것도 너무 짜증난다. 늦게 자고 폭식하거나 안먹고. 또 스트레스받고 하는바람에
지난달까지 정말 열심히 관리했는데, 한달사이에 스트레스받으니 체중이 5키로가까이 늘었다.
나라는 사람이 너무 한심하고. 외롭고. 바보멍청이같다. 다 짜증이 난다.
미남로타리 점집언니가 5월쯤 되서 미쳐서 돌아버릴것 같을때 그때 오라고 하더니
그게 이말인가.. 싶다.
나란 인간은 과연 답이 없나? 개선의 여지가 없나?
방법은 전부 알고 있는데 하지 않고있다... 진짜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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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