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잘 갔다왔다 ㅋㅋ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다. 오분자기 먹어보고싶었는데 지금은 잡히는 시기가 아니라고 해서 못먹었다.
껍질에 구멍이 있으면 전복이고,
껍질에 구멍이 없으면 오분자기라고 한단다. 신기~
퍼시픽랜드에서 돌고래쇼도 보고 주상절리도 구경 갔었다.
내국인면세점도 갔고 (디올 잔뜩 질럿지 ㅋㅋ)
한라산 1100고지도 올라갔었다.
전날 눈이와서 눈꽃이 나무에 생겨서, 진짜 예뻤다..
앞으로 10년간 겨울에는 등산 안가도 될정도의 광경.
1100고지 휴게소에서 진짜 미친듯이 추웠는데
정말 정상에는 2m눈이 쌓였으리라 상상되더라...
진짜 동상 걸리겠더라... ㄷㄷ
성산일출봉도 갔었고,
협재해수욕장에서 말 타고 백사장 산책도 했다.
협재 바다색깔이 너~~~~무 예뻐서 감탄!!
햇빛까지 비치니까 세부 뺨치네... ㅠㅠ 어흑
겨울인데다, 아침이라 백사장이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하얀 백사장에 검은돌 파란하늘 에메랄드 바다
ㅠㅠㅠㅠㅠㅠ 감동이야
근데 내가 탄 말이 좀 작기도 했지만, 임신 한줄은 몰랐는데
나중에 찍힌 사진을 보니 임신한 말이더라.
속으로 너무너무 미안했다. ㅠㅠㅠㅠㅠㅠ
정방폭포!! 입장시간이 빨리 끝나 들어가지는 못했고
울타리 밖에서 봤다. ㅎㅎ
도깨비도로(신비의도로?)도 갔었다 ㅋㅋㅋㅋ
오르막도로 같은데 중립에서 차가 굴러 올라간다 ㅋㅋ
한라봉 초콜렛 맛있더라. ㅋㅋ 완전 반했음
.
담에는 탄산 온천 거기도 가보고
승마클럽 체험 이런걸로 말 타는것도 배워보고싶다.
재밌었다.
스킨스쿠버 이런것도 지난번에 해보니 재밌어서
담에 기회가 되면 제주도에 가서 한번 더 해봐야지.ㅋㅋ
.
언니들이 물론 한마디씩 잘다녀왔느냐며
한마디씩 하던데
거기에도 말에 뼈가 있긴했다.
여행을 일단 다녀왔기때문에 내가 이겼음.
그래서 내가 대인배스러운 마음으로 참아주기로했다.
ㅉㅉ
.
누구~는 여행도 다니고 좋~~겠다 !!??
월요일에
이렇게 비꼬던 이정언니.
사람이 진짜 착하게 살아야된다는 말이 맞는게
인과응보인지는 몰라도,
이정언니가 자기 당직이 수욜인데 그날 안될것 같다며
나한테 당직 날짜 좀 바꿔서 해주면 안되느냐고
전화가 걸려와서 묻더라.
자기는 영란언니한테 괜히 눈치보고 아양떨고
그런게 싫단다. 그래서 나한테 전화했다고 하는데...
여보세요... 저도 언니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요?
나한테 아쉬운 소리 하고싶으세요?
입으로는 '죄송해요언니~
그날 치과예약 시간 겨우 잡아놔서 못바꿔요'
일케 안된다고 엄청 미안한척 하면서 끊었다.
사실 속으로는
'거봐라..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당장 아쉬운 소리는 지가 하게될줄 모르고
말이 튀어나오는대로 하는게 말이 아니라
생각이라는걸 하고 해야하는게 말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욜날 진짜 치과 예약을 잡아놓긴 했었다.
근데 바꿔주기싫더라.
왠지 모르게 밉상.
싫은 타입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저냥이라서 고맙다고 초콜렛 사주고
치웠다.
.
부장님한테도 덕분에 잘 다녀왔다고
초콜렛 한박스 선물드리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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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_-훗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