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진짜 짜증난다...
작성자 : yz

네시쯤에 복사하러 지하에 내려갈거라고
예린쌤이 두시간이나 봤으니까 보나야 다섯시까지 니가 좀 진료봐도고
해놓고
복사 다 하고 다섯시에 올라오니까, 완전 개판 오분전 되어있더라
왜이렇냐고 ㅍㅍ 했더니만 4시반에 한꺼번에 들이닥쳐서 그렇다고...
진료 5시까지니까 4시반까지는 오셔야된다고 하니까 전부다 4시반에 오냐... 인간들...

iv하고 접종하고 수액 빼달라고 하고 문진하고
한꺼번에 난 또 뭐 한 30명 접수된줄 알았더니 세보니까 그정도도 아니더라.
사람이 셋이나 있는데 이건 뭐... 반쪽짜리들만 있나...

아니 일단 문진부터 와장창 해놓고
한명은 계속 진료만 보라고 하고,
전부 다 열이 나는것 같으면 아예 해열제 통을 옆에 갖다놓고 주면 되는거고
iv는 수납하고 약 타오라고 일단 뻉뺑이 돌리고
수액 빼달라 하는 사람들은 속도 줄여놓고 일단 잠깐 제껴놓으면 되는건데
이건 뭐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앉아있으니
문진도 밀리고 진료도 밀리고
수액놔줘야되는사람, 접종해줘야되는사람 전부 무한대로 기다리다가 아우성 치는 상황...
원장님은 진료도 못보고 밖에는 엉망진창이고...

물론 손이 하나 더 있으면 더 좋았겟지만
내가 없어서 안돌아간다고 생각하고 나한테 전화하고 난리친게 어이가 없드만...
너네가 일을 할줄 모르니까 안돌아가는거라고 이야기해주고싶더라
상민쌤 혼자서 그 둘을 데리고 일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됨...

결국 마치니까 5시40분이더라. 끝에 외국인엄마 하나가 와서 애기 콧물 나는데 내일 쉬고 약은 필요하고
늦게와서 미안합니다 진료볼수없어요? 하길래
원장님이 해주라해주라 해서 걔까지 봐주고 약국에 전화해서 마지막 환자라고 이야기해주고 끝났다.
예린쌤은 20분쯤에 가라고 해서 챙겨서 가라고 했고
(혹시나 이놈의 병원은 왜 맨날 늦게마치고 못살게굴고 못된말하고.. 하여튼 때려치울까봐)
보나는 다같이 40분에 끝났다.

피티 하는걸 40분까지 간다고 했는데 진료 정리 다 하고 나니까 50분이더라...
그냥 전화하고 안갈까 생각도 했는데 그라믄 너무 싸가지 없어보일까봐 그냥 갔따
전화하고 안와도 되는데~~~ 하더니만
그러면 지금은 스트레칭만 하고 가라고 해서
무한도전 보면서 스트레칭 20분... ㅎㅎ
집에가서 하루에 한시간씩 태양예배 자세 해주시라고 부탁하시더라... 담주 수욜 되야 피티 갈수있고나 헤헤
그와중에 점장님 피부 왜 그렇게 좋으노... 하얀데 반짝반짝해... =ㅁ=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살이 안빠진다고
일을 너무 심하게 하는거 아니냐고, 그 병원은 왜 사람을 안뽑아주느냐고 나보다 더 걱정걱정~~~
그래도 챙겨주는 사람 있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 있고 하니까 조금 낫다.

내일은 완전 쉬어야지.
아까 집에 오는 길에 족발 사다가 먹었다.
아 진짜 한 일주일 벼르고 별러서 오늘은 운동 일찍 마쳐서 겨우 먹음...
맨날 10시 넘어서 지나가는 길에 먹고싶다 먹고싶다 하면서 에라이 이러고 맨날 그냥 지나왔는데
오늘은 샀음...
우유 먹고 자야겠다. 아 근데 몸이 좀 빠진것 같다.
몇일전에 경규쌤이랑 데드리프트 했는데, 그것때문인지? 등살이 전체적으로 좀 빠진것 같다 ㅋㅋ
조으다조으다
허벅지는 어케 해야빠지는지 궁금하다.... 허벅지 뺄수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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