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이랑 일욜이랑 청송 갔다 왔다.
토욜 새벽 3시에 출발해서 6시에 도착,,
떡 찾고, 인부 두명 모시고, 나무창고에서 나무 싣고,
과수원으로 고고씽
사과나무 760주를 새로 심는 작업을 했는데
부산에서 출발한 인원만 해도 8명,,
(동생도 간다는거 뜯어말렸다)
토요일 하루 꼬박 사과나무 새로 심고 물 줬다.
뿌리가 마르면 안된다고 해서 물을 흠뻑 다 줬다.
날씨가 흐린데다 비도 조금씩 내려서 다행이었다.
일요일에는 새로 심은 사과 나무밑둥에
흰색 페인트로 페인트칠 싹 다하고
농사기계 넣어둘 비닐하우스 만들었다.
페인트를 칠할때는
바람도 불고 날씨도 코가 찡할만큼 쌀쌀한데다
잠깐 햇빛도 비춰서 페인트가 금방 말랐다.
앞으로 향후 10년을 보고 농사를 짓는 중에
제일 중요한 일을 했는데
그래도 첫 시작을 좋게 한 것 같다며
아빠가 좋아하셨다.
날씨도 하늘이 도왔는지 너무 좋았고.
할아버지가 되게 바쁘게 누구 만나시러 가야된다고
고모꿈에 나오셨다고 하던데 ㅎㅎ
.
고생 많이 한 작은고모부랑, 작은고모랑
용원이랑, 강래랑 아빠랑 엄마랑 형부랑 나...
그리고 나무심는거 도와준 인부 할아버지 둘....
ㅍㅍ
물 나른다고 너무 고생 많이해서 팔 빠질 것 같다 ㅜㅜ
얼른 수로 공사도 해야될텐데....
중간에 있던 남의 밭도
아빠가 그냥 돈 주고 사버렸단다.
다행히 450밖에 안불러서 그만큼만 줬다고 하던데
그것도 비싸!!!
하지만 좋은 사과가 열리니까 어쩔수없다고 생각했다.
= 3 =)..., 흥
.
오늘 심은 나무들이 전부 다 잘 살아서
2년, 3년후에는 예쁜 사과들을 보여줄수있었으면 좋겠다.
얘들아 힘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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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