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면냉면냉면냉면
작성자 : 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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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아 냉면아
너는 왜 냉면이니
몸이 차가와서 냉면이니
너에게 누가 차가운 육수얼음을 던져넣엇니
얼음깨느라 힘들엇던 청년에게도
니 몸을 나누어 한그릇 주었느냐
오늘 너는
냉면집의 냉면이 아니라 고깃집의 냉면이라
늘 단장해있던 고기한점과 배한조각이 없더구나.
얼음깨는 알바청년이 내 분량을 먹어버렸더냐
주인아주머니가 왜 그것들은 빼버렸는고
원래 평양식냉면아가씨들은 그러하냐
시간에 쫓겨 단장을 덜하였는지 원래 그런것인지
이 언니는 매우 심(心) 상하였다.
뜨거운 육수를 차처럼 마시며 추위를 녹이고
눈물나게 맛있던 단골 냉면집의 냉면 곱배기가 그립구나.
언제쯤 그런 맛집을 또 찾을수 있을꼬. 흠흠
올 여름이 가기전에 내게 와다오
배한조각과 고기두어점을 단장하고
맛난육수에 몸을 담그어
나를 불러라. 흐흥흥흥 너의 장단을 맞춰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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