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날이라 갱이랑 송희랑 임지랑
토요일 해운대 마루국시 한정식 코스 먹고
청사포 디아트
- > 해운대 한화콘도 1613
월수금 언니들이랑 1박2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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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회먹고 언니들 산책
내가 와인 두 병 찬조!!
한개는 스파클링, 한개는 레드와인
미숙언니는 빼갈 한병 찬조!! ㅋㅋ
그와중에 경윤쌤은 오라고 안해서 서운한지
전화로
오라는소리 다른사람한테 듣고싶지는 않지 그러고
암튼 툴툴..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다가
밖에 날씨 좋으니깐 1층 야외 잔디밭에서 좀 놀자 그래서
맥주 사서 돗자리 깔고 앉아서 거기서 얘기도 오래 했다.
혜림이 언니 진짜 잘먹더라 ㅋㅋ
밤에 방에 돌아와서 마루에 이불깔고 잤다.
자다보니 코치님이랑 엉켜서 자고 있었다.
옆에 분명히 외정언니 있었는데 어느순간 없었다
놀라서 그 뒤로는 깊게 자지도 못하고 뒤척였다.
사람 끌어안고 자는거 좋아하는데
이불도 없고 사람도 없고
등짝에 머리만 기대서 잤다.
밤새 깊게 못자고 뒤척였다.
동글이언니는 이불 돌돌 감고 잘만 자던데
자기는 완전 불편했다고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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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도 없이 마룻바닥에서 에어컨도 춥고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고생했다고
코치가 나한테 사우나 가라고 신경써주던데
어제부터 생리... 아무튼 그분이 오셔서
언니 저 못가요... 그러고 그냥 목욕탕에서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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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방 정리하고 밖에 산책도 잠깐 갔다가
달맞이 고개에 있는 대구탕 먹으러 갔다가
커피명가 반 가서 커피 한잔씩들 하고
단체 사진도 찍고 그러고 헤어졌다.
유선이 언니 차 타고 해운대 신시가지를 좀 헤메다가
기름 겨우 넣고 나는 벡스코 앞에서 내려서
155 타고 집에 왔따. 와서 한 5시간은 내리 잔것 같다.
그러고나니까 피곤한게 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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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생리가 시작이라 몸 상태가 엉망인데
추운데서 자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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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생리같은거 하고 그래서 몸상태가 영 엉망이거나 그러면
이야기하란다.
일부러 열심히 안하는걸로 오해하고싶지 않나보다.
지난번에 내가 사랑니때문에 무지 아플때도
진통제 약 왕창 먹고 주사도 왕창 맞고 이상한 상태로
말안하고 티 안내고있다가
렛슨할때 욕 잔뜩 먹고 울고 난리가 나서
그 이후로는 좀 미안하고 신경쓰이고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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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자기 명예 다 버리고
이것저것 다 안되는 장애인들 데리고 고쳐볼거라고
아둥바둥 거리고 있는데
나는 내 선배들도 무서워하는 그 김경환이라고.
근데 내가 왜 그런 취급을 받아야되는데! 하고
열받아했다...
얼마든지 잘치는 애들 더 잘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인데
왜 다른사람들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되느냐하더라.
말은 맞다.
이제까지도 잘해왔고,
15년이라는 렛슨 경력을 무시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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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누군데? 모르나? 김경환코치 제자 있다아이가
이번에 1년만에 a조 올라갔다던..
-뭐 그런이야기를 듣고싶다.
내년봄에는 mbc도 나가고 싶다. 이대로일수는없다.
이번 가을부터는 대회도 나가볼까...
그래야 내년봄까지 올라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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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영미언니를 이뻐라 할수밖에 없는건
선천적인 운동신경을 타고난게 아니라
무식하게 노력을 하는 노력파라는 사실이다.
대가리가 나쁘네 어쩌네 하는건 둘째치고
그 노력이 최근에는 승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점...
노력이라는 단어가 참 중요한것 같다.
나는 뭘 얼만큼 노력을 하고 있나... 싶다.
렛슨 겨우 5분 10분만으로 모든것이 바뀔수는 없다.
다이어트 하고. 발 떼고.
아침에 일어나서 줄넘기 하고 집에 와서 줄넘기하고
진짜 다른 나로 바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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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4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