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욕탕에 머리감을거라고 물틀어놓고
그냥 출근...
출근해보니까 물을 안끈것 같아서
안절부절 하고있는데
정란쌤이 빨리 집에 가서 꺼야지! 물세가 얼만데
이러면서 집에 보내줬음...
택시타고 날랐다가 물잠그고 30분만에 복귀..
목요일이라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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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장님이 언니 병원비 50% 해주라고 그래서
거의 20만원 넘게 할인 받았다.
원무과장님이 나한테 전화를 걸어서
대표원장님께서 특별히 할인해주라고 하셨다고
50% 해주라고 하셨다고.
꼭 가서 인사드리라고. 인사드려야된다고 당부하시더라.
가서 감사합니다. 놀랐어요 원장님 열심히할게요
감사인사 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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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접종비 같은부분이나 정민이 병원비는
할인 못받았지만
퇴원진료비+영양제값+경부암&a형간염 접종비
전부 합쳐서 22만원 정도 할인받았다.
원래대로라면 100만원은 나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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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만 결제 할인 받았느냐고
대표원장님이 신경써주라고 했는데
언니 조리원 내일 올라간다고 그래서
결제는 퇴원할때 하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언제 결제해버렸느냐고 원무 과장님이 뭐라 하더라
그리고 영수증 없어도 되니깐
오늘 중에 결제 다시 50% 할이 받아서 다시 끊으라고.
나중에 언니 한테 형부 카드 받아서
오후 5시 거의 다 되서
상화한테 결제취소 재결제 부탁했더니 해주더라.
내 이름으로 수납되어있는 영양제 취소하고
언니 챠트에 다시 넣어서 다시 계산했다.
(15만원->10만5천원 보다는
15만원->7만원 이게나을테니깐)
이래저래 카드결제인증번호도 없고 그래서
좀 까다로웠을텐데 군말 않고 해줘서 고마웠다.
나는 돈계산이 좀 느려서
언니한테 영수증이랑 맞게 했겠거니 하면서
카드전표를 내밀었더니
언니가 첨에는 13만원 정도 할인됐었는데
지금은 23만원가까이 할인받았네!! 하면서 좋아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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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비용은 업체가 달라서 할인은 못받았지만
140 전부 내고 올라갔다하더라. (10은 예약금)
조리원 실장님이 부장님이랑 이야기해서
토요일쯤에는 특실 비면 방을 옮겨준다고 하니까
그렇게만 된다면 참 좋겠다.
허리랑 골반이 아프다고 해서 마사지 받겠다고 하더라.
첫째낳고 집에서 조리한답시고 제대로 못쉬었던거
조리원에서 푹 쉬면서
아니 나는 언니가 진짜로 좀 쉬었으면 좋겠다.
애기낳고집에가면 또 애기랑 씨름 하느라고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고 그럴텐데
이 참에 보약도 좀 먹고 그랬음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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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엄마는 내일 퇴원이겠지... 얼른 집에가라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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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자꾸만 시어머니랑 파이트 붙으려고 해서
언니 니가 요즘 감정 조절이 호르몬 때문에 안되니까
성질 나도 그냥 원만하게 넘어가라고 했다.
첫정이 무섭지요 하는 50대 아줌마들 이야기에 열받아서
열달 내내 둘째 품어서 이제 낳은 사람한테 할소리냐며
시어머니한테 대들었따고 함...
앙칼지게 대들었을게 뻔한데 시어머니 안삐졌나 몰라
그래도 손자 낳아줬따고 많이 참으시는것 같다.
내가 괜히 송구스럽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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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하기 전에 피검사 했던거 빈혈 수치가 더 내려갔더라.
10.5
철분제 주사 좀 맞춰줘야되겠다.
피곤하니까 자꾸만 짜증내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히스테릭한 거를 좀 빨리 잠재워줘야겠음...
밑도 아픈데 변비 걸릴까봐 철분제 안먹나보던데
맘스3나 사서 앵겨줄까 싶다.
아님 조리원 끝나고 집에 가게 되면
철분제 좀 가져다가 집에서 수액으로 좀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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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인데 8시10분 이후에 나와야된다
뭐 그런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제대로! 그대로!
들어주신 박원곤 원장님꼐도 감사를...
신의 손이다 신의손
조절이 어떻게 그렇게 잘 될수가 있지
시간 맞추는건 지금 생각해봐도 진짜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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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병원에 다녀서 좋긴하다.
내가 따로 시간 안내도 언니 볼수있고 조카도 볼수잇고.
언니는 내심
내가 소아과에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듯하다.
진료도 은근 빨리 봐주고 뭐 그런게 좋은가봄...
대세가 소아과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산부인과 일하는 언니들이 워낙 터줏대감들이라
원장님들도 좀 히스테릭한게 사실이고.
어린애들 보면서 마음이 좀 정화되는것 같아서
애들 수준에 맞춰서
정줄놓고 살기에도 소아과가 편한듯 싶다.
사실 요즘 산부인과 야간진료 보려고 하면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나. ㅜ
배아프다고 하는 산모가 오면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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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에는
병원옆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치즈빵 피자빵 이런거 사다가 한봉다리 넣어주라고
시켰더니
언니가 오늘 사서 넣어줬다고 한다.
내가 신생아실 있을때도 먹을거 넣어주고 안넣어주고
그 차이가 정말로 크게 느껴지더라.
애기가 진짜 못생겼어도 걔가 참 예뻐보임 ㅋㅋ
뇌물 착시라고 들어봣나 몰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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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쌤한테 고맙다고 인사를 따로 해야될텐데...
떡도 싸게 해주고 (모듬떡 한되에 33000원)
내가 언니 애기 받는것도 옆에서 도와주고.
미안하기도 하고 같이 시간 보면서 걱정해주고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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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별로 떡을 다 돌리면서 인사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기 전까지 웬만하면 소아과에서 잘 지내봐야겠다.
별로 싫지는 않다. 9-6 맞춰주고 있는 중이니깐
9월까지 트레이닝 열심히 받아야지...
산부인과 쪽에 사람이 얼른 구해져서 당직에서
벗어날수 있으면 그것도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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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나 빼고 자기네들끼리 뭐 먹으러가고
(아마 내 욕 하겠지?)
이번달 말일에 경주 힐튼에서 원장님들 워크샵 있는데
그 방 두개중에 하나 빌려서 놀러간다는것 같더라.
이정언니는 자기는 내용을 잘 모른다는 식으로
아니 무슨 경주? 이러면서 슬쩍 잡아떼던데 이런 밉상....
깨문다?
니 다 알면서 거짓말하는거 얼굴에 티나거든?
교회 다니면 일단 거짓말을 안해야되는거 아니가?
아 진짜 2층 사람들은 약아 빠졌다.
고여사&이정 셋트랑 요즘 안부딪치니까
마음이 편안한겐가...
그냥 소아과 애들이 나랑 동갑이고, 맘이 편한것같다.
물론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애들도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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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9월까지는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다
안나랑 나랑 둘이서 트레이닝 열심히 받아서 되면은
10월부터는 뭐가 되도 되겠지
효뇽이 말로는 한 일년 정도 접종 배우고 나면 그 뒤에
아~ 한단다.
고로 나는 아직도 멀었다 이말이지...
뻔히 아는것도 옆에서 안나가 휘저어버리고
질문 막 해대면
나도 내가 하던거 내용을 까먹고 암튼 그래서
효뇽이가 정신산만하게 하지말라고 안나한테 주의줬다.
솔직히 정란쌤은 앞뒤없이 갑자기 정색치고 뭐라하고
그런게 있는데
효뇽이는 딱딱 필요한부분에
기억해야 될 부분에 집어서 알려주는거기때문에
더 새겨듣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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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좀 잘하고 싶ㅍ다.
어중간하게 그냥 마 할줄 아는거 말고
제대로 빡시게 배워서 진짜 좌라락~ 머릿속에 순서가 촥 펼쳐지고 설명 촤라락 할수있고
뭐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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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조카 보러 신생아실 함 가야지 ㅋㅋ
월욜은 애기받느라 운동 못가고
화욜은 당직
수욜은 운동 겨우 갔고
목욜은 당직
내일도 운동가긴 하는데 그래도 잠깐 짬 내서 애기보고 가야지
이번주 토요일에는 배드민턴 치는 주례 월수금 사람들 모여서
해운대 한화콘도에서 놀기로 했다.
각자 할 일하고 저녁쯤에 모여서 밥 먹고 밤새 놀고
아침에는 사우나 하러 센텀 갔다가 헤어지고
뭐 그럴 예정이라는데
술먹고 사우나 가 질려나 모르겠다.
목욕 챙겨와야겠음...
아마 목욕 갔다가 또 어디 모여서 주례라던지
운동 다시 올것같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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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시 영양 올라갔다
집이 좀 썰렁하다.
라켓 줄 매야된다고 했더니 5만원 주고 가더라.
사실은 가족들이랑 얼굴 보고 사는거 좋다
아빠엄마 자고 있을때 들어와서 컴퓨터하면서
아빠엄마 자는 숨소리 듣는것도 좋았는데
왠지 모르게 힘이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힘들다.
아침에 눈뜨는것도 힘들고
몸은 피곤한데 마음 기댈곳이 없는것도 좀 힘들다.
나도 성당이나 다시 나가야되겠다.
묵주반지도 하나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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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