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고와도 동생은 동생인가
지가 작년에 그렇게 깽판 쳐놓고, 여행 또 가자고 말을 꺼낼줄이야
난 정말 사실은 질렸다.
1번 3번 싸우고, 잠깐 기분 좋다가,
다시 2번3번 싸우고
겨우겨우 기분 풀어서 잠깐 사진찍고 기분 좋았다가
다시 1번 2번 싸우고.. 무한반복
나랑 수안이는 즉흥적으로 어디 싸댕기고 뭐 갑자기 취소하고, 다른거 하고 그런게 잘 맞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울 언니랑 다니기가 좀 힘든것 같기도 하다.
수안이는 여행가서는 자유롭게 막 돈을 쓰는 스타일이고
울언니는 좀 계획적인 스타일.
예산을 잡아놓고 그안에서 쓰는거 좋아하고 그날 정한거 무조건 해야되고.
그니까 울 언니는 패키지 따라다니는게 맞는거지...
나랑 수안이는 돈 좀 여유있게 들고가서 걍 책 보면서 휘적휘적 자유여행 다니는 스타일..
큰언니는 신혼여행도 유럽 자유여행으로 갔다왔다고는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긴 하던데
지금와서 내 생각에는 그때도 형부가 더럽게 고생했을것 같다.
그때 신혼여행보낼때 내가 형부한테,
신혼여행에서 짜증부려도 언니 잘데리고 다녀달라고 그랬을정도니까. ㅍㅍ
작년에 푸켓 갔을때는 동생이 맛사지에 더럽게 집착한다던가 하는 부분이 좀 과했고
마사지 받고 나왔더니 시간이 늦어서
야시장 쇼핑 제대로 못했다고 개성질 부리고 지혼자 어디론가 가려고 하길래
내가 그 외국 길거리에서 동생 붙잡고 한국어로 잇는대로 욕하면서 노발대발 했던 부분이 있었음.
야 이미친년아 여긴 홍대 길거리가 아니라고 **** 여기가 한국이면 니멋대로 놀다 들어온나 하지 이것아!! 욕욕
하루는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 게이쑈라던가 나랑 동생은 안보겠다고.
패키지 돈 포함된거 알지만 우리는 걍 안갈거라고 했더니 관람료 안 아깝느냐고 큰언니가 난리치고..
가이드가 보살이다 보살 ㅋ
우리끼리 바닷가 산책하면서 사진 신나게 찍고 늦게 들어왔더니
언니 배고픈데 기다리고 걱정한거에 짜증 X10000
동생은 미안해서 지가 밥값낼테니 기분풀라고 했는데도
비싼 랍스타집에서 같이 가놓고서도 큰언니가 음식나올때까지도 계속 잔소리하니까 그거에 짜증...
결국 나까지 성질냈다.
언니 니, 성질내는거도 좀 적당히 하라고.
수안이 성격에 미안하다 하고 밥 사준다 하고 시내구경도 나가자 하는데 왜 자꾸 성질인데?
수안이만 탓할게 아니라 니도 좀 적당히 봐주고 해라.
나도 내 성질 있는대로 성질 대폭발... 뭐 이런 레파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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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만을 가잔다
우리 셋다 세부 푸켓 피피섬 뭐 그런 섬종류는 다 가봐서 이제 좀 심드렁하고
난 바쁘게 싸댕기는 여행 싫어하긴 하는데
언니는 일본은 싫다하고, 나는 중국이 싫고, 수안이는 홍콩은 갔다왔다하고
솔직히 수안이랑 나는 오키나와를 가고싶은데... ㅍㅍ
츄라우미 수족관 보고싶다. 오키나와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하고싶고.
근데 그거 말고는 다른거 할게 뭐 없더라. 비행기표만 더럽게 비싸...
바다에서 파라솔 빌리는데 3만원, 뭐 이런식이다. 계속 추가요금... 일본은 추가요금의 나라
내 휴가기간은 8월말로 잡았다. 제일 끝주.
지난주에 주문했던 프렌즈타이완 이라는 관광책자가 병원에 도착했다.
블로그 참고로 해서 대강 3박4일 정도 일정으로 스케쥴 짜보고있다.
하루 더 지내도 되고.
비행기표를 미리 끊어서 가는게 나을것 같긴한데. 일요일 출발하면 제일 좋은데
언니가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가야된다고 해서 월요일 비행기 타야될듯.
2시간반을 못참겠나만은... 그래도 저가항공보다는 아시아나 대한항공 이런거 타고가고싶다.
스케줄 짜보니까 나쁘지는 않다.
기본 스케줄 짜 보고, 거기서 약간씩 수정을 해서 다녀야될듯.
중국어 단어 다시 좀 공부하고
비행기표는 언니한테 맡길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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