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시에 마치고 센텀동경 가서 약 타고
센텀 롯데 가서 샤넬에서 루즈 하나 사고
아이쇼핑하다가 집에옴
저녁에 전날 먹다 남은 햄버거 쪼가리 먹고
잘려고 누웟다가
wb오빠가 나 밥 못먹었어 ;ㅅ; 막 이래싸서 금 지금 갈테니까 데릴러 내려온나 그래서
둘이 택시타고 온천장 양대감대구뽈짐 먹으러 갔다가 오빠네집에 가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는 운동가고 (3040모임이라는데?)
나는 핸드폰 전원버튼이 잘 안눌러져서 고쳐볼까 해서
그길로 부대 나갔었는데 오늘 문 안여는 날인지 닫혀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허탕치고 집에 돌아옴
외정언니가 주례 가자고 그래서 얼른 준비해서 주례 감
버스 타고 가다가 부전시장 내렸는데 넘 배고파서 냉면 한그릇 사먹고.
작은코치님 나한테
니 옷예쁘네~ 살 많이 빠졌네~ 어떻게 뺐노~ 식이조절하나~? 칭찬크리 관심폭팔 ㅋㅋ
울쌤은 뭐가 빠졌단말이고 별로 모르겠는데 ㅍㅍa? 그러더라
쌤은 내를 맨날 보니까 잘 모르는거라고 내가 투덜거림 ㅍ3ㅍ
외정언니는 '은아야 그게 빠진거면 예전에는 어땠단 말이고' 막 이라고 ㅋ
외정언니랑 클리어 치다가 경환쌤이랑 클리어 치다가
경윤쌤이 발 스텝은 바꿔야 되고, 공을 앞에 두고 힘빼고 팔 스윙만 해봐라
괜히 힘 줘서 칠 필요없다고. 중간쯤에서 클리어칠때는 힘빼고 쳐야 아웃이 안된다고.
뒤에서 칠때는 힘 실어서 세게 쳐줘야되지만 앞에서 칠때는 힘빼고 치라고 가르쳐주심.
게임은 한게임 했다.
오늘은 사람도 별로 안왔는데, 어제 오지~ 그러시긴 하던데. ㅎㅎ
아무튼. 마치고 경환쌤이랑 경윤쌤 스크린 골프 치는데 외정언니랑 나랑 구경하러 가서
짜장면이랑 탕수육이랑 볶음밥이랑 짬뽕 시켜서 먹었다.
울 쌤은 비거리랑 힘이 좋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기게임에 강하더라는 ㅋㅋ
경윤쌤은 퍼팅은 잘하던데, 실수도 너무 잦고. ob나가거나 hazzard 나가는것도 많고..
실제로 필드 나가면 또 누가 잘 할지 모르겠다.
프로들은 치면 멋지던데... 왜 울 쌤들은 옆모습이 웃길까... 옆모습 오리궁뎅이라 그런가... 좀 웃겼다.
1번아이언 가지고 공을 힘껏 칠때 스크린 안이 쨍~ 하고 울리는데 나는 귀가 아프더라...
근데 또 필드 나가서 제대로 딱 맞으면 시원~ 하고 청량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서 얼마나 짜증을 내고 욕을 하고 경쟁심이 불이 나는지... ㅋㅋㅋ 보는것만해도 재밌더라..
체육관에서는 둘이 핸드폰 하나 놓고 앉아서 애니팡 기록경신해야된다고 머리맞대고 두닥 거리고 있는데
울 병원에 오는 쪼끄만 남자 쌍둥이들이랑 하나 다를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서민수 생각나서 웃었다.
남자는 다 커도 애구나 싶더라는... ㅋㅋ 그냥 하는짓이 왤케 귀엽니 둘다 ㅋㅋㅋㅋㅋㅋ
스크린 바로 앞에 129-1이 와서 그거 타고 집에까지 왔다.
서면메디컬스트릿 표지판 보고 나서부터 졸았떤것 같은데, 눈 뜨니까 조양맨션이었다.
정수장에서 겨우 내려서 킹마트 들려서 바디워시 라벤더향이랑 과일향 나는거 하나씩 사서 집에왔다.
샤워를 자주해서 건조증이와서 그런가 아무튼, 오늘은 샤워하고 나서 바디로션도 꼼꼼히 발랐다.
몇일전부터 집에 물이 다떨어져서 오늘 잠깐 집에 왔을때 인터넷으로 gs슈퍼마켓에 삼다수 주문했다.
삼다수 6개들이 5팩 와있더라 (2리터짜리 총 30통) 2층 문 앞에 두고 가주세요 했더니 진짜 현관문 앞에 놔두고 갔다.
아 2층계단 위에까지 옮겨놓는다고 너무 힘들었겠다... 고맙구로...
내일부터 또 물 열심히 먹고 다이어트 열심히 해야지...
동경 원장님이 약 좀 올려주더라. 저녁 약 함량이 좀 올랐다고 약사님 설명해주시더라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사맞으러는 병원 들러야되겠다. 약은 2주에 한번씩 타고. 주사는 한주에 한번씩 가야겠음.
리포아란도 돈이 되면 한주에 한번씩 맞을까 싶다.
wb오빠가 다음주 주말에 삼계탕 먹으러 가자 하더라.
지난주에는 연락이 너무 뜸하길래 나한테 관심이 없어진건지 다른 여자가 생겼나
아 뭐 지가 그래봤자 헤어지자 소리밖에 더 하겠나 싶어서 그냥 쿨하게 내버려뒀었는데
(나도 내 밥벌이하는데 바쁘니까)
어제 만나서 대강 들어보니
요즘 밤낮이 바뀌는 바람에 잠이 너무 안오고 겨우 잠들었다 싶으면 늦잠자버리고
렛슨도 헐레벌떡 일어나서 겨우 가고 뭐 아무튼 요즘 너무 정신없었다 하더라.
지 밥벌이도 겨우 하는 놈이 여친인지 아닌지도 모를 나한테 연락 할 정신이나 있겠나 ㅍㅍ
자기 누나가 9월에 상견례하고 결혼하면 마산에 다시 올라갈것 같은데
적금 들어놨던거 아마 누나한테 줄것 같다고
집은 새로 구해야되지 않겠냐고 뭐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조잘조잘했다.
누나가 그 개들도 다 데려갔으면 좋겠다. 집이 개판이야..
지가 실컷 벌어놓은 돈을 왜 누나를 주는지 나는 이해가 좀 안되지만... 자기 돈 자기가 그러겠다는데 뭐..
내가 지랑 결혼할것도 아니고. 굳이 뜯어말릴 필요를 못느끼겠다. 그냥 냅둬야겠다.
누나 남편 될 사람 인상이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던데... 재복이 있는것도 아니고. 니돈은 니가 그냥 쥐고있지..
퇴직금 정산하고 퇴직연금으로 돌린다는거 그거 수령하게 되면
카드값 이래저래 리볼빙 걸려있는거 조금씩 정리 좀 해야겠다.
12월까지 핸드폰값도 다 정리될것 같고.
내년부터는 돈 조금씩 더 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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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요일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