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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안 동유럽여행
    작성자 : yz

수안이는 아는언니랑 동유럽 여행 간다고 9박10일? 가방 다 싸놓고
(350? 하여튼 비즈니스 직항타고 간다고 그거치고는 싸다고 좋다고 하던데.)
패키지는 그냥 따라다니기만 하니까 좋을것 같다고 싸울일이 있겠냐 하던데
내가 코웃음을 침....
쇼핑 스타일 순서, 시간 체력 가지고도 싸우는데... 과연....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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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명도 거의 패키지로 갔었거든....
니가 패키지 들어있는거 일정 안간다고 해서 싸웠떤거 기억안나남...
하여튼 큰언니랑 내랑 둘이서 그 이야기 하면서 웃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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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숙성 삼겹살? 하는 집 있어서 갔는데
오겹살이라는데 맛도 별로 모르겠고... 그냥 막 먹었따.
일하는 직원들이 고기를 너무 못굽더라....
베트남 사람들 쓸게 아니라 주인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더럽게 비쌈
1인분에 14000원... 2인분 먹고 삼겹살 2인분 더 시켜서 먹었다.
배는 안차는데 그냥 맛은 쏘쏘이고 돈은 비싸서 그냥 적당히 먹고 일어났음.
나올때 아이스크림먹음. 신애언니가 그 사진 보더니 남친이냐고 ㅋㅋㅋㅋ
수안이가 고기 동영상 찍으라고 하면서 나보고 계속 인스타 올리라고 하던데
광고 해줄만큼 맛있지는 않은데....
일단 올려봄.
왜 너는 인스타 안하냐니까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못들어가고있다. 그래도 몇개 돌려 쓰니까 그 중에 하나이긴 할텐데. 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거가
난 또. 아예 앱을 지운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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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나랑 둘이서 음식했다.
새벽2시까지 음식하다가 도저히 잠와서 안되겠어서 나는 잤는데
수안이는 새벽4시반까지 음식 했다하더라.
아침에 일찍 일어났으면 바로 했을건데
나도 정줄놓고 자는바람에 11시반부터 음식하고 상 차렸음....
돈이면 다 되는건 맞는것 같다.
어차피 많이 차리지도 않고 딱 먹을만큼만 적게 간소하게 하고 치우는데
서울에는 워낙에 돈이 비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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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사와서 핏물빼고 칼집넣고 삶고 건져냈다가 양념하고....
나물 3종류 한팩 2만원, 튀김 종류별로 한팩 2만5천원.
떡도 백설기 미니 3개 사고. 전날 사놧던거 꼬막도 삶아서 올리고.
명태포? 도 올리고. 대추랑 곶감 같은것도 올렸고 사과도 3개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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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사진 올렸더니 아빠가 수안이가 대주 아주 잘했다고 칭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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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식구는 설 당일 12시40분 버스 타고 서울 올라오고
6시간? 7시간 넘게 걸린것 같은데. -_- 돈 많이 든다고 언니가 버스를 타겠다고 고집부림...
나는 코엑스 앞에서 강남01번 마을버스 타고 서울삼성 먼저 와 있었고
수안이는 면세점 갔다가 차 몰고 왔더라.
나랑 수안이는 아빠엄마 먼저 보고 집에 먼저 돌아왔고
언니네는 8시쯤 되서 병원 들렀다가 아빠 엄마 보고 수안이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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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고 담날 아침에
애들 데리고 박물관이랑 서대문형무소를 갔다가 병원을 오겠다고 짐을 싸고 난리 굿...
엄마 병원 갔따가 어영부영하면 두군데 다 못갈것 같아서 그냥 박물관만 갔다 오라고 했다.
오늘 저녁 엄청 늦게 버스를 탈지, 내일 새벽 버스를 탈지 고민했었는데
박물관갔다가 병원에 가서 아빠 보고, 엄마도 보는 중에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SRT를 타고 내려가겠다고 생각을 바꿨단다.
집에 왔다 갈려니까 밥 먹는 시간이 애매하고
아무튼....
나한테 수안이 집에 있는 자기네들 짐을 챙겨서 나오라고 해서 -_-
내가 또 짐을 싸고.... 이 진상들... 택시부르고. 택시비... ㅅㅂ....
수안이가 마일리지로 샀다는 대한항공레고 (3개나 되던데) 그거도 따로 들고 캐리어 들고
내 가방 메고.... 하....
나는 어쨌든 츤츤데레라서 투덜거리기는 해도 부탁하면 들어주기는하는데
저렇게 앞뒤 생각없이 결정하면 진짜 짜증이... 그래도 형부떄문에 참는다 진짜.
형부는 그냥 애들 힘들고 하니까 SRT타고 내려가자고 하던데
언니는 아예 말 자체를 안듣더라. 대화가 안됨.
형부도 언니랑 말 안통하는거 아는지, 몇번 이야기 해보더니 그냥 포기했는지 니맘대로 해라 뭐 그런식...
애초에 버스를 타고 내려가겠다는 개소리 안했으면 됐을걸.
안힘든가? 돈몇만원 아낀답시고 6시간 8시간 버스는 못타겠던데 나는.
옆자리에 사람 앉는게 싫어서 KTX도 일부러 특실만 골라타는데...
진짜 이해가 안됨. 다른데 돈을 아끼고 저럴떄는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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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위에 올려놓은 형부 잠옷 안챙겨서 또 그건 어제 내가 내려오면서 챙겨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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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캐리어 갖고 갔으면 수안이가 주는거 이불이랑 뭐 다 챙겨왔을텐데.
추운데. 이불 필요한데.
너무 커서 엄마한테 택배 부쳐달라는 소리도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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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이가 30만원이랑 편지 써서 주더라. 자기 고양이 몇일 봐주고 집 청소 해준거 돈인것 같은데...
많이 줘서 부담스러움.
편지에 엄마도 상태 별로 안좋은것 같다고 썼던데.
아 그게 웃겼다. 편지에 TO.작은언니야
니가 언제부터 작은언니라고 불렀다고 -_- .... 어색하구나.
그래도 깽이 볼떄는 막내가 좀 많이 유해졌다고는 하는데 내가 볼떄는 아니올시다...
언제 터질지 모른다... 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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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볼떄는 두사람 다 우울증 온것 같은데
서울삼성에서 타과연계진료 받으면 오래걸리고 상담하기도 힘들고 하니까
그냥 집 근처나 외부에 다른 병원에 가서 상담받으시라고 하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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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번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대학원 들어간건 참 잘한 일인것 같다.
진짜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면 더 좋고.
왠지 수안이랑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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