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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
    작성자 : yz

금요일.. 집에서 내내 뒹굴거리다가
오후4시가 되서 샤워 한번 하고 옷 입고 카메라 챙겨서 집을 나섯다.
해는 곧 질것 같고
포항과 울산 쪽이 연일 36도를 넘나든다고 하는데
한낮에 나가서 돌아다닐 기운은 없어서.

사실 새벽에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는데 내 허벅지를 맛있게 냠냠 하셔서 퉁퉁 부었더라.
자다가 찌릿찌릿하니 너무 아파서 깼다.
그 이후부터 계속 tv보면서 깨 있었다.

148-1 타니까 노포동 버스정류장까지 가더라.
거기서 다시 경주까지 가는 차표 끊고, 15분에 한대씩 차가 있어서 얼른 탔다.
새우깡, 삼다수, 커피 하나, 쏘세지3개 ㅋㅋㅋㅋ

버스 정류장 내려서, 좀 걸어와서 버스 정류장에서 11번 타고?
암튼 안압지까지 가서 내렸다.
버스비는 1200원. 좌석버스는 1500원인데 차 색깔이 뭐가 다른지 구분이 안되서
그냥 오는대로 버스 카드를 찍고 타고내렸다.

안압지는 그럭저럭 볼만 했다.
밤이라 낮보다 시원해서그런지 사람들이 피서를 많이 나왔더라
그 많은 사람들은 반은 관광객이고 반은 그 지역 사람인듯 싶더라.
아무튼, 나의 목적은 그곳이 아니엇기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안압지 뒤쪽 길을 따라서 생태공원으로 갔다.

연꽃이 정말로 장관이더라. 정말 내가 보는 왼쪽에서 오른쪽 끝까지 전부 연꽃이..
연꽃향이 은은하게 깔려있던데... 아... 정말로 좋더라. 꽃향기
산책할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있더라.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여기 다시 한번쯤 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그러다가 스타벅스에 가서 경주텀블러를 사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압지 근처에서 제일 가까운 스타벅스 검색해서 노동동에 있는 스타벅스경주중앙점에 갔었다.
여기 찾아가는게 너무 힘들었던게
안압지에서 버스타고 중앙시장에서 내렸어야하는데
멍때리고 있다가 버스 정류장을 두코스를 지나쳐서
다시 고속버스정류장에서부터 거꾸로 한참을 걸어갔다.

작은 코치님 전화받고나서 핸드폰 밧데리가 다되서 꺼져버리는 바람에 OTL

아무튼 그러다가 결국 어찌어찌 찾아서 텀블러 구입하고 다시 버스 터미널 돌아와서
11시20분 부산 가는 표 끊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순두부찌개 하나 시켜서 먹었다.

나름 한번씩 이렇게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 갔다오는것도 좋은것 같다.
누구랑 날짜 맞추고 시간맞추고 어쩌고저쩌고 이거할까 저거할까 그럴필요도 없고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쉬고싶으면 쉬고,
택시 타고 싶으면 타고, 버스 타고싶으면 버스타고. 밥 먹는 시간도 내 마음대로. 머무르는 시간도 내 마음대로

좋았다.

돌아오는 차에서 내내 늦은 오후에서라도 집에서 출발해서 나왔던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격일제로 일하는동안
가능한 많이 여행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쉬는 날을 잘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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