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입는 옷 안맞는옷 배드민턴 옷이나 수안이한테 받아는 왔는데 안시는 새신발들, 안쓰는 가방 같은것 전부 기증해버렸다.
연말정산 올려준다고 하니까 나중에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면박스로 3박스 이상이면 자기네들이 가지러 온다고 했는데 아마 그것보다는 많은것 같아요 라고 가지러 오시라고 했는데
7호 이사박스로 5박스를 가지고 나갔으니까 그래도 뭐 와서 많이 가지고 가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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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으로 판매한것>
까사미아 퀸사이즈 침대 (침대 보조다리가 약간 밀려서 넘어진것 말고는 원목 자체는 고무나무라서 너무 좋았음)
까사미아 매트리스 (쓰다가 뒤집어서 썼었다. 양면도 되는거라서)
두닷 책상 1800*600짜리.
이케아 5단서랍장 흰색.
아씨방 5단 책장
실내자전거
삼성 컬러 레이저프린트 (사실 드럼도 중고로 한번 갈았고, 가루모이는 통도 내가 그냥 자체적으로 털어서 썼고, 토너도 중고 사서 써서 사실은 버려야되는거였음)
삼성 흑백 레이저프린트 (이거는 고등학생때 사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거)
한샘 원목 스탠드형 옷걸이 (언니한테 받은거)
이고진 하드타입 폼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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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들은 전부 당근에 다 팔았다. 빨리 처리할려고 직접 가지러오라고 하면서 돈은 싸게 불렀다.
나는 봐두었던 초침이 빨간 시계 하나를 당근으로 샀다.
물론 서면 지하상가에 시계 약 갈러 갔는데 거기서 약간 눈탱이 맞은거같긴해..
근데 그 아저씨는 평생 거기서 사람들 등치고 살았겠지.... 그냥 그런인생이라 거기서 그러고 산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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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이한테 받았던 스캔까지 되는 삼성 컬러 레이저프린터기는 그냥 오빠가 가지고 갔다.
에러 어쩌구 하면서 안되더라는 이야기하니까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그냥 줬음.
생각해보니까 위스키잔을 챙겨주겠노라고 했는데 지금 집에 그대로 모셔두고 챙겨주지를 못했네
다음에 갖다주던지 해야겠음. 아니면 그냥 술이나 사다주고 저 잔은 내가 써야겠다. (과연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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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쓰던 낮은 책밖에 안꽂히는 책장이랑,
베란다에 두고 쓰던 렌지다이랑
책상의자
안쓰는 교자상, 식판, 쟁반은
대형폐기물 쓰레기 업체 불러서 돈 입금해주고 가져가시라고 했다.
다행히 이삿짐 빠지는 날 오전에 와서 가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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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은 '숨고'라는 앱에서 사람들 견적 받아보고 불렀긴한데
원룸짐인데 좀 많긴했지만 그래도 포항까지 거리가 있네 어쩌네 하면서 80만원까지 부르는 인간들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기사 한명이랑 인부 하나 포함해서 부산에서 짐 싣고 포항에 짐 내리는거까지 해서 50만원에 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오시라고 하고 주소 불러줬다.
형부 친구가 35만원? 뭐 그렇게 해준다고는 했지만
내가 짐을 직접 같이 내려줄수 있는건 아니라서 사람 쓰면 10만원 추가될거고 그럼 니가 견적받은거랑 비슷하게 될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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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굳즈부터 그릇이랑 책 CD 같은것들은 밤새도록 내가 보라색 이사박스를 사서 다 싸놓은 상태였고
쓰레기통? 그거랑 우산 같은것들이랑 안먹고 놔뒀던 사과주스랑 칡즙은 다시 포항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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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사비용 내주시겠다고 해서 결제는 시골에 가서 받으라고 했고 차를 보냈는데
엄마하고 통화하면서 50만원에 계약했으니까 절대 더 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역시나 포항에 도착한 사람들이 길도 멀고 오래걸렸고 어쩌고 하면서 돈을 더 달라는 식으로 했다길래
그냥 사과주스 좀 챙겨주고 보냈다고 하더라.
앱에 이용평가 안좋게 주고싶긴했는데. 뭐 이삿짐 업체가 안그런데가 있었나 싶고.
안락동에서 양정으로 이사올때는 트럭 한차 가득 실어서 왔던것 같은데
이사 나가는 걸 보니까 침대 책상 의자 뭐 그런게 없어서 그런지 2/3 정도밖에 안채워졌더라.
엄마가 화장대 쓴다고 했고, 협탁은 셋트라서 그냥 포항집에 보냈다.
광파오븐전자렌지도 그거 살때 당시에 집에 도둑들고 아무튼 비싼 오븐렌지라고 포항에 보내라고 했는데
수안이가 이번에 3월 초에 먼저 이사할때 자기가 쓰던 오븐렌지를 엄마한테 보냈다고
왜 오븐렌지가 2개나 필요한데? 엄마 원래 가지고 있던것 팔아버려라 라는 말이 나왔는데
결국 시간이 없어서 당근에 팔지도 못하고 그냥 엄마 집으로 실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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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나 패딩처럼 옷장에 걸어둬야되는 옷 종류는 한군데 넣어서 보냈는데
엄마한테 따로 그거는 꺼내서 옷장에 걸어달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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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삿짐 차 불러서 포항으로 짐 대부분을 다 보냈는데 컴퓨터가 진짜 애매해서 고민이었다.
내가 캐리어에 싣고 갈수도 없고 택배를 부칠수도 없고. 다행히 인기오빠가 부산 내려와서 짐을 실어 가줬다.
인기오빠 왔을때 컴퓨터, TV, 그릇짐을 같이 실어보낼걸.
나중에 그릇 때문에 비행기도 못타고 돈도 비싸고 오래걸리는 KTX타고 무거운 캐리어 끌고온다고 낑낑거리고
그날 비까지 와가지고 걸어서 16분 거리지만 택시 불러서 3분만에 기숙사에 도착했다.
캐리어가 애매하게 커가지고 뒷트렁크에도 안실리고, 앞자리에도 안실려서 굉장히 곤란스러웠다. 아무래도 시골에 있는 내 하늘색 캐리어를 모셔와야겠음.
여튼 그릇이랑 내 곰돌이(이건 택배박스가 모자라서 못부쳤음) 잘 데리고 숙소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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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TV를 팔려고 했었는데 벽고정용 브라켓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런거 없다고 해서 거래 불발되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설명서에 브라켓이 봉지채로 그대로 붙어있더라. ㅋㅋㅋㅋㅋ
이 TV는 그냥 내가 쓰게 될 운명이었나 하고 생각했다. 새거 사면 190만원짜리인데 -_-
38만원 올려놧는데 2만원 까주면 사겠다고 했는데 그 사람 이래저래 사람 귀찮게 하더니 결국은 불발 날리고 안산다함.
어떤 사람은 '돈없는 사람에게 30만원에 주세요' 하길래... 죄송해요 하고 잘랐지만
사실 속으로는 아니 돈이 없는데 190만원 짜리 TV가 왜 필요하니 라고 생각했다. 중고 5만원짜리도 많던데 그런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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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나머지 짐들은 종이박스를 사서 택배로 다 부쳤다.
조금 더 큰 박스를 사서 넣었으면 택배비가 덜 들었을것 같긴한데
아무튼 12개를 싸놨는데 내가 일일이 다 들고 언니집으로 갈수도 없고
하나씩 가지고 편의점 이나 우체국 가서 부치기도 무겁기도 하고 애매해서
그냥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카톡 뭐를 뒤져서 배송 어쩌구 쪽을 들어가면 집으로 택배 부를수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롯데택배 다음날 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들었는데
다행히 내가 부산에 있는 딱 그날 당일에 오겠다고 해서 롯데택배 아저씨한테 다 실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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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덮던 이불은 한번 빨기도 해야되는데 이불빨래는 맡기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어서
형부가 언니집에 실어가서 언니가 이불을 빨아서 건조 돌리고 압축팩에 넣어서 나한테 택배로 보내줬다.
옷이랑 이불이랑 택배비 많이 나왔을거 같음...
그리고 언니가 올라가서 필요한거 있으면 사라고 하면서 30만원도 보내줬고
커텐 필요하다고 했더니 흰색으로 만들어서 보내줬다.
이런거 소소하게 챙겨주는건 좋은데. 왜 수안이랑 엄마랑은 사이가 나쁜걸까?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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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는 작은방을 쓰고 있고
주방에는 죄다 내가 들고온걸로 꽉 찼고 매우 마음에 든다.
방이 총 3개인데 나는 현관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방+거실에 있는 화장실을 쓰기로 했고
여은이가 큰 방+큰방안에 있는 화장실 을 쓰기로 했다.
일단 방 하나 남는거는 거기 세탁기가 딸려잇는 방이라서 거긴 그냥 세탁실로 쓰고 안쓰는 물건들 때려넣어놓기로 했다.
사람 더 안들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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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이가 어제 남산동 집에서 쓰던 음식물건조기를 택배로 받았다.
열풍건조하는건데 일일이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안내려가도 될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
인천으로 가지고 올라와야되는 짐 중에서 컴퓨터 꼭 가지고 왔어야하는데
다행히 중요한 짐들을 인기오빠가 부산까지 운전해서 와 줘서 거기에 실어갔었다.
지난 주말에 와서 짐만 내려주고 갔다.
고마운데 너무 미안하다.
밥이라도 사먹이고 보낼려고 했는데 주차 자리가 지랄맞게 없어가지고 -_- 하....
이동네 사람 많이 사는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주차 자리가 없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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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증금은 못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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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으로 이사함.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