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고 어제 저녁에 내가 오빠한테 카톡 했었는데
오늘은 전화가 왔다. 무슨일 있느냐고.
배드민턴 대회가 최근 있었는데 결과도 별로 좋지 않았고
작년까지 같이 운동하다 헤어진 여자복식 파트너는 벌써 b조가 되어버렸다.
진심으로 축하는 하지만... 뭔가 내가 부족해서 우리가 그동안 못올라갔었던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자격지심이 쩔고있는 상태...
일하는 곳에서도 대회 못나가게해서 여차저차한 일이 선배랑 있어서 지금도 사이가 별로 안좋다.
병원 멤버도 하나 줄어서 일이 좀 많아진것 같고.
근데 내가 조금 좋아라 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얘가 숫기가 없는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잘난 남자를 좋아하는건지 연애도 잘 안풀린다.
난 얘 마음을 모르겠다.
내가 술취해서 에둘러 던진말을 얼른 알아듣고서 MT까지 같이가줬는데 난 가자마자 쿨쿨 자버림...
담날에도 아무 말도 안하더라. 조심스러워하는건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건지...
난 역시 사귈만큼 끌리는건 아닌건가????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별로 없다
아는언니가 다른 운동하러 같이 가자고 하더라 내일 가보기로 햇다
요즘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데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
뭐 그렇다고 한시간 넘게 통화한것 같다
내일은 쉰다
내일 오전중에는 미소의원에도 가봐야되고
2시에는 바디업 체험 가보기로했다.
아 오늘 DC오빠한테 아웃가운 3개 가져다줬다.
원래는 내일 만나기로했었는데 내일 가봐야하는곳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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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오빠랑 통화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