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언니랑 여복 나간다고 이야기 해서
코치님이 진쌤이랑 나랑 언니까지 다 모아서 고깃집에서 고기 먹으면서
현숙씨 은아랑 파트너 해서 나가라 이러면서 내한테 파트너로 붙여줌..
난 쌤이 골라주면 무조건 아리가또 인데
언니가 계속 못한다안할거다미안하다못하겠다 반복해서 나 좀 심상함.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고. 내가 안되는부분 언니가 잘하니까
내하고 언니하고 둘이 그렇게 맞추면 잘하지 않겠나 해서 쌤이 둘이 짝지로 잡아준건데
계속 언니가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면.... 내 입장에서도 좀 불편하다.
진짜 언니가 못하겠다고 했으면 삐질뻔 했음...
삐지기 직전에 쌤이 욕 욕욕욕욕욕
하여튼 되게 지랄해서 그냥 우리둘이 같이 하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아기다리 고기다리
명진이랑 영구가 놀러를 왓네?????
코치님이 명진이한테 은아랑 혼복 해보라고 함.
그 말 듣고 난 명진이가 생각좀 해볼게요 이럴줄 알았는데
의외로 해맑게
"누나! 그러면 같이 나가보까요?!" 하길래 "좋지!! 웰컴이다!" 라고 오케이함...
잘생겼는데 공도 잘치고... 아따 그냥 보기만 해도 조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꽉 물어서 내 혼복 파트너 해야지. 놓치지 않을테다
안좋은 습관 무조건 다 고칠거다. 니가 말하는대로. 쌤이 원하는대로....
진짜 혼복 잘해서 이제 앞공도 너무 잘한다 소리 듣고싶다...
아 근데 누나 30대로 나가는거에요? 라고 묻더라. 옹 서른두짤입니다... 라고 함.
30대로 나가야되는데 갠찮겠소 현숙언니야가 많이 30대라서... 근데 니도 이제 30살 됏잖아
나야 뭐 20대 나가도 되지만... 울 현숙언니야가 30대 마이 플러스 라서.
혼복이 30대가 올라가기가 더 힘든가? 잘 모르겠다. 30대게임은 많이 안나가봐서. 게임 박스가 많긴하더라.
하여튼 뭐든 좀 안되는거 고쳐야겠다 이참에
망할 발... 스텝 ㅅㅂ...
덕분에 내랑 혼복 나가보기를 꿈꾸는 제남 아저씨는 왠지 낙동강오리알 됨...
좀 삐진것 같았음. 일하다말고 문자보냈음. 혹시 삐졌어요??
근데 본인 실력이 모자라서 내를 못잡는거라고.. 그냥 본인실력에 대한 실망??
하여튼 나더러 미안해하지말라하더라.
근데 코치님한테 물어봤을때 제남씨는 혼복으로 절대 여자공 카바 못해주는 사람이다. 남복으로 올라가야된다.
라고함.
그래서 가열차게 아마 안될걸요. 쌤이 아즈씨는 남복으로 올라가야된대요 라고 대답해줌.
자기가 빨리 b조까지 올라가서 내랑 같이 대회를 나가겠다고 하는걸보면
뭔가 의지가 대단한것같다.
착하고 해맑고 순수한 면도 있는데, 좀 아이러니.
예전에 이종격투기 이런것도 했다고 하던데 뭔가 이미지가 매칭이 안됨...
눈이 순해서 맘에 든다.
내하고 혼복 같이 나가자는 남자가 줄을선다 줄을서 ㅋㅋㅋㅋ
내가 혼복고자인것도 모르고들... ㅋㅋㅋㅋ
진짜 거짓말안하고 여섯명은 되는것 같다.
제남.명진. 울클럽39아저씨.바다수영아저씨. 종선. 홍언니 소개해준다는 남자.
헤어핀 리시브 받을때 너무 밑에서 잡는거 이거 꼭 고쳐야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자주 굉장히 신경쓰이게 지적질당하는건 참...
하여튼 나쁜 습관을 빨리 고쳐서 잘치고 싶다.
발은 체중때문에 어쩔수없다지만.. .살을 빼야함...
너무 늦다고. 썜이 중간에서 왼쪽 한번 가는데 3박4일걸리겠다고 놀림.. -_- 미워
코치님이 명진이한테
은아가 혼복을 전혀 할줄을 모르니깐 니가 니 원하는대로 잘 가르쳐서 만들어주라
못하는 애는 아니니깐 ~~~ 어쩌고저쩌고
라고 하더라.
어제 같이 여러게임 계속 하면서 조금씩 고치고 있다.
툭툭 놓거나, 헤어핀 하거나. 때리거나. 드라이브로 깔아주거나. 대각으로 넘기는거...
너무 밑에 내려온공을 쳐서 어중간한 높이로 올려서 넘겨주면 공격당하니까 그러지마라고.
죽은공 건들지 말라 하더라.. 공은 항상 네트 근처 위에서 잡아야된다고.
짧은 클리어, 어중간한 리시브, 언더...
하여튼... 퍼올려주면 무조건 상대편에 점수 주는거니까 그거 절대 하지말라고 함.
어중간하게 서 있지 마라 하던데 그건 아직 좀 어렵다.
우찌해야되노 내 어디로 가야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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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이랑 혼복~ 현숙언니랑 여복~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