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치님이랑 나랑 문정언니랑 민국언니랑 양정에서 썬더치킨+생맥 먹었다
쌤이 사줌! 오!
문정언니 안먹을거라고 할줄알았는데 먹겠다하더라
이런데 왜 안빠지지 ㅍㅍa 신기
문정언니 다른데 가서 공 치지말라니까 말 계속 안들어서 코치님이 화났었지...
자세를 조금 고쳐 놓으면, 희안하게 만들어오고, 다시 고쳐놓으면 다시 희안하게 만들어오고...
하여튼, 게다가 애 핑계 대면서 한 두달 쉬엇던것까지 이미지에 완전 마이너스였지...
포기는 안하는데, 연구대상... 어떻게 만들어줘야될지 뭐 그런거?
외정언니는 생님 화를 있는대로 돋궈서 성질 폭발을 해야 운동 좀 진지하게 하는것때문에 피곤하지만
그래도 코치님이 하루에 한번씩은 꼭꼭 전화통화 할만큼 친한 사람이고 아끼는 사람이고.
(언니 안와서 못봐서 서운하다고 보고싶다고 코치님한테 깽알거려놨더니 오늘낮에 언니한테 문자왔더라♥)
문정언니는 다른데가서 공 치지말라니까 말 안듣고 계속 희안하게 만들어와서 하이고...
쌤이 이렇게이렇게 하세요~ 하면 왜 안들어줘요? 했더니 아니야~ 나는 말 들으려고 무지 노력해~ 란다.
하여튼, 자기를 믿고 따라와주는 제자가 좋지. 선생 입장에서도.
연습을 하는건 안하는 인간보다는 좋지만, 희안하게 연습을 해서 더 이상하게 만들어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며.
민국언니 명언 한말씀.
쌤 나는 뭘 좀 해보면 될까요. 했더니
니는 니 발을 좀 어케 해보라 하더라 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영미 스매싱 쎄다고 멋지다고 하는데, 아니야. 내가 보기에는 은아 스매싱이 훨씬 낫다. 완벽하다
라고 칭찬도 해주시더라.
홋홋홋홋홋홓ㅅ홋홋홋홋
자기 제자들은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가 않다고. 왜냐면 빠따도 쎄고 폼도 예쁘고
운동은요 특히 배드민턴은 폼생폼사에요
거지같이 가르치는 코치들 얼마나 많은줄 알아요? 공 몇개 던져주고 치우고.
자세가 어떻다 뭐가 틀렸다. 이건 이렇게 해라 잘 집어내는 선생이 잘 없어요. 알겠어요?
라고 자기 자랑도 빠지지않고 한마디...
오늘 렛슨받을때는
스매싱+크로스 할때 보폭을 디게 넓게 해서
저~~~~~~~~~~~~~~~~~~ 멀리에 있는 공을 억지로 극적으로 받아낼떄
스텝 겁나게 멀리 뛰면서 팔을 뻗어서
왼쪽>>오른쪽 이렇게 '제껴'주면서~ 팔을 뒤쪽으로 잡아빼는 그 느낌!!!!!
그렇게 하니까 진짜로 네트를 타고 반대편 네트로 삭~ 넘어가더라.
우오....
그게 되니까 기분좋아서 스매싱까지 덩달아 빵빵 잘 쳐짐...
발 다쳐서 한 2주정도 운동 완전 쉬는바람에 까먹었던 스매싱 치는 법도 다시 돌아옴.
체력만 좀 따라와주면 좋겠구만 호흡도 가쁘고 체력도 딸린다.
렛슨할때
좀 열심히 하자, 놓치는거 없이~ 라고 하던데
월욜날 렛슨때에도 뛰어가면 받을수있는 공을 많이 놓쳐서 렛슨 마치고나서 좀 죄송했음....
스매싱공도 좋게 날아오는 공만 받으려고 하지말고 무조건 전부 다 받아야된다고 생각을 해야되는데...
아오....
클리어도 마찬가지... 아웃인것 같아도 전부 다 받아내는 연습...
왜냐면 나는 아직 공 엔드라인을 잘 모른다
게임할때도 지금 이 공 아웃이겠지~ 해서 공을 안받아버려서 점수 까먹고...
하여튼 멀리 날아오는 클리어를 안받아서, 그 점수 날라가는게 한 5점 정도 되니까 쌤이 그걸 고쳐주려는거같다
사람들 백푸싱 연습하더라. 백드라이브 하고.
나도 커버 끼우고 백 연습해야되는데...
안빠지고 운동가는게 제일 중요한데 그게 잘 안된다.
당직하고 늦더라도 운동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안되면 동래클럽이라도 가자...
상철이는 주례에 9월부터 온다고 하더라.
9월~~~~ 이렇게 문자 보냈는데 담달인줄 알았죠 쌤? 했더니 응 이런다는... ㅍㅍ
하여튼, 온다 말은 했지만, 진짜 와야지 오는거니깐... 그때되서 확실해지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했더니
쌤이 알겠다~ 하셨다.
상철이 어머니 어제 아침에 미래병원에서 무슨 수술을 하셨다하는데
무릎인지 허리인지 나는 잘은 모르겠는데 보통 미래병원은 무릎 아닌가 ㅍㅍ?
그거 진작에 알았으면 현진이한테 이야기해서 수술전에 할인 좀 받았을텐데...
이 병원은 수술전에 이야기 해놔야 뭐가 할인이 많이 된다 하더라.
아예 돈을 정해놓은 다음에 수술하고, 나중에 퇴원비 정산하고 뭐 그렇게 하나봄....
뒤늦게 이야기해놔서 뭐 할인이고 뭐고 별로 못받을것같긴한데
현진이가 언니 근데 이 사람 누군데? 하길래
응 일단 예비 남자친구 어머니 ??? 뭐 그정도? 했더니 현진이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적기에 굉장히 애매한 관계인데?ㅋㅋㅋㅋㅋㅋ 그냥 신청서에 친구어머니라고 쓸게
자기 지인으로 쓰는게 아니라, 병동에 있는 친한 병원친구 한테 부탁할거라고 하더라.
일단 땡큐라고 했다.
상철이가 알면 완전 기함할텐데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어머니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겟다.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게 둘러대도 뭐 나쁠건 없지 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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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건 그거고
치킨 종류 고르고 있는데 성호 전화와서는 얼굴보고싶다고 하더라
나 바빠서 안되는데? 오늘 안됩니다 했더니
아 뭐 나도 우리 조카 봐야되서 안되긴해 뭐 이런 헛소리하더라.
병신이가 ㅍㅍ
조카 봐야되서 시간 없고 하면 못볼건데, 첨부터 안볼 전화는 왜 했노? 싶더라.
장난치나...
니는 시간되고 나는 안된다고 하면 자존심싸움에서 왠지 진것같아서, 뭐라도 이야기하고싶엇나?
나도 바쁜인간이다... 뭐 이런거?
얼척이 없어서..
그리고 우유 알러지 이런게 있을수 있느냐고 묻는다
알러지 종류 많지 우유 콩 마늘 복숭아 딸기 뭐 종류는 많긴한데 피검사로 해야되고...
우유 알러지 있으면 두유 먹이던지.
그랬더니 '우유는 계속먹어왔던건데 왜 알러지 이런게 생겨?????' 그러더라
확 씨... 야! 그런거는 병원가서 물어봐라 ㅍㅍ 왜 밤중에 전화해서 내한테 물어보노??????!!!!!
한두마디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니까 병원가서 의사한테 상담해서 들어라
-- 짜증냈다.
그리고 나 지금 밖이라서 전화통화 길게 못하니까 나중에 내가 다시 전화할게
하고 전화 끊음..
이제 싫다. 그냥. 싫다. 만나고 싶어하는거 보여서. 뻔히 알겠어서 더 맞장구 안쳐주고싶다.
미안한데 내가 니 말고도 남자가 천지 널렸거든... 지금도 주변에 많거든...
제발 좀 친구 하자 했으면 조용히 친구로만 좀 있어라...
아...꼬맹이 보고싶다
야! 보고있냐?
나는 너 보고싶어도 연락도 못하는데 너는 잘먹고 잘살고잇니
바보멍충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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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