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만먹으면
작성자 : yz

마침 월요일이고 내일은 3월1일 공휴일이라서
술한잔 하자고 해서 다들 신나게 700비어에서 1차 먹고
2차는 오징어집으로 갔었다.

내가 니라면 죽어라 뛰어보겠다. 더 해보겠다.
진짜 그따위로 할거면 그만둬라
집어치워라
그렇게 말 해놓고서 바로 또
세상에 어느 선생이 니같은 제자를 버릴수있겠냐고
언젠가는 포텐이 터질텐데. 언젠가는 잘 될건데
니를 쉽게 포기할수가 있겠나. 라고 하더라.

그만두라고 한들 내가 운동을 그만두겠냐만은...
나는 쌤이 하자는대로 그 말만 믿고,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는 중인데
진정한 스승은 기다릴줄 알아야된다고 말한적도 있으면서
왜 정작 제자의 그 믿는 마음을 단번에 깨버리는 말을 하는지...
그게 참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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