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컨디션이 좀 별로였다.
재활치료를 가는데
레벨로 따지면 진짜 좀 아프게 받는 수준이라서
나도 받는동안에 용을 쓰고 선생님은 힘을 쓰고
암튼
오늘은 가기전부터 컨디션이 좀 별로였는데
목졸리는느낌...
오늘은 옷도 전혀 그런 목폴라 같은 옷도 아니었어서
괜찮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재활마치고 내려와서 큰 자동문을 나서는데
약간 울렁 하면서
토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찬바람을 맞으니까 조금 괜찮아지길래 괜찮을줄 알았찌
병원1층에 있는 카페에 가서
바나나 생과일 주스를 시켜서 먹으면서
잠깐 목도리도 풀고있고 보아털상의도 지퍼도 좀 내리고 앉아있엇고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 올리고
다 먹고 나서는데 또 울렁.
아
화장실 가서 토하고 갈까 싶긴했는데
방금 마신 바나나주스가 너무 아깝잖아...
그냥 부디 조용히 소화되서 내려가라.... 하면서 병원을 나섰느데
약간 멀미 나는듯 하면서 두통이 오더라.
그래 약간 목졸리는 느낌이 또 들었던것 같다.
버스가 왔는데
병원앞이라서 타려는 사람이 10명은 되보이길래 그냥 이건 보내고 다음거 타야지 하고
정류장 따뜻한 의자에 앉아있었다
2분 있으니까 272번이 다시 하나가 더 오길래 그거 ㄹ탔고.
괜찮겠거니 했는데
또 울렁.
찬바람 쐬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크게 한번 울렁. 하더니 조금 올라왔는데 처음에는 두번정도 그냥 삼켰다.
근데 그 다음에는 못참겠더라.
집까지 2코스나 남았는데 ㅠㅠ 하....
.
다행히 버스에는 안토했지만 내 옷 위로 토했는데
목도리랑 외투랑 안에 입고 있는 캐시미어 니트까지 싹 다 엉망이 되서
(새로산 유니클로x카우스 목도리였는데!!!!!)
그냥 버스 안에 안토했다는것에 안도하면서 얼른 후다닥 내렸다.
평소에도 거기서 내려서 뒷골목으로 해서 자주 걸어오는지라
별로 멀지는 않았지만
아니...
외투만 젖었으면 외투만 벗어서 목도리랑 돌돌 말아서 들고 올려고 했는데
보니까 지퍼를 약간 내리고 있었던지라
안에 입고있던 브이넥 캐시미어니트까지 와장창이었음....
목도리 벗어서 들고 올까 하다가 보니까 어차피 옷은 벗지도 못할텐데.
날씨는 추워가지고
얇은 캐시미어 한장만 입고 걸어올 날씨도 아니었다....
.
그냥 그대로 입고
뒷골목들을 총총 걸어서 집까지 후다닥 돌아왔고
화장실에 외투랑 니트, 목도리까지 싹 다 벗어서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빨래비누로 빨고, 트리트먼트로 헹궈낸 다음에
(1차빨래... 컨디션이 별로라서 1시간은 걸린거 같음)
세탁기에 다 때려넣고 울모드로 해서 세탁기 돌리고나서
나는 또
어지럽고 머리아프고 멀미나는것같고 자리에 눕고 싶고 앉고싶고
아 왜그렇게 그 느낌이
항암할때 딱 그느낌이 나는건지....
.
위에 속옷까지 젖어서 다 벗어서 겁나 손세탁+ 세탁기 돌리고 난 뒤에
맨몸으로 팬티만 입고 침대위에 10분정도 널부러져있었다.
그러다가 조금 기운이 나서
들어가서 샤워 다시 싹 하고 나와서
민주가 시키는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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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팩 렌지 돌려서 배에 올리고
생강차 한잔 끓여서 뜨끈하게 한잔 마시고
한의원처럼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
좀 졸리기는 했는데 자지는 않았고.
느낌에 아직 다 안토한 느낌이라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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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저녁에 통화하는데
물을 마셔라, 뭐 강황가루를 타서 먹어라, 죽을 끓여서 먹어라는 둥
뭘 계속 마시라고 하질않나
계란이 소화가 안된다, 야채가 소화가 안되었나보다, 두유가 한번씩 그렇게 안좋을때가 있다 하면서
계속 오만걸 다 탓하길래
내가 소화를 못시키는 상태인게 문제지 계란이고 두유고 하나도 못먹으면 뭘 먹으라고 ㅍㅍ
짜증내니까 또
샐러드에 넣는 소스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또 궁시렁....
샐러드에 소스 그 발사믹소스 저는 싫어하구요
단것도 싫고 참꺠소스는 좋아하지만 살찐다고 해서
그 소스도 안먹는다고.
오늘 뿌린거는 레몬즙만 뿌렸다고.
샐러드용 레몬올리브유를 시켰는데 쿠팡에서 아직 안와가지고 못뿌리고!!!
풀떄기랑!!
아니
양이 실제로 많았던것도 아니야
진짜 작게 한주먹 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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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해대고 할 기운은 없는데 자꾸 뭘 만들어 먹으라고 하고 해서
짜증이 확 나더라
아니!!!!! 집에 누룽지사다놓은거있으니까 그거 끓이든가 하면된다. ㅍ"ㅍ
집에 밥 해놓은거 없다. 죽 끓이려면 밥부터 해대야되는데 우리집에 전기 밥솥 없다고.
그리고 지금 당장 기운이 없는데 뭔 밥을 해라 말아라 그런 소리를하냐고
하.... 엄마 내가 지금 컨디션이 나쁘니까 나는 일단 좀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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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내가 욱하다말고 참는걸 느꼈는지
알겠다 하고 얼른 쉬어라 하고 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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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하는게 힘들다 어쩐다 이야기 하는데
오늘은 두 고랑 다 끝내지도 못했다 뭐 이런이야기를 함.
안다.
말할 사람 없는거.
큰언니는 이런얘기 안들어주고, 막내는 싸워서 말도 안하는 중이니까
나한테밖에 말 못하는거 아는데
컨디션 봐가면서 하세요... 이런날은 좀 이모하고 통화를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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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리고 전지
어차피 하루이틀에 끝날 일도 아닌데 뭘 그렇게 종종거리냐고 천천히 해요 다치지나 말고.
날씨 추워서 나무 얼고 땅도 얼고 하면 눈오면 눈와서 못하고 얼면 얼어서 못하고
안되는 날 많아서 다 못하니까
어차피 2달은 걸린다고 생각하고 하는중이라고하면서도
한줄 싹 끝냈다.
두줄 싹 끝냈다.
뭐 이런거를 개인적인 하루 목표치를 세워서 일을 하고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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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으로 되는 전지가위도 무서워서 쓰니 못쓰니 하고 있는 마당에
윗쪽으로 길게 자라 올라간 가지들은 자르기 힘들다고 하길래
생각해보니
정원가꾸는 사람들 쓸수있게 나와있는 종류가 있을텐데...
무선으로 된거 전동톱 작은 사이즈도 분명히 있을테고.
그 얘기를 하면서 찾아봐주고 했는데
전정가위도 아직 손에 안익어서 쓰기가 힘든데 어쩌구저쩌구.
그러면서 전기톱은 엄청 위험하잖아. 하면서 무섬다고 징징.
기름도 넣어야되고, 앞에 레일에 기름도 쳐야되고 뭐 복잡하다니 어쩌니 하더니만
링크 띄워줬더니
이건 무게가 몇키로인데? 3.5키로면 무거운데. 하면서 이런저런 소리 다 해놓고
나중에는 가격 얼마더냐고 묻는다
왜????? 무서워서 어차피 못쓸건데 기계 가격은 왜 궁금하노 ㅍㅍ? 라고 말함.
암튼 거기서 더 찾아보지는 않았다.
잘못만져서 손가락 날아가면 더 복잡스럽다. 그냥 일반 톱 쓰세요. 슬근슬근 톱질이야.
암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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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컨디션이 나쁘니까 온갖게 다 짜증인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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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에서 흰죽 을 시킬려다가
죽은 별로 안먹고싶고.
요 최근에 한달에 두번정도는 꼭 소화가 안된다는 소리를 엄마한테 한 기억이 난다.
본죽에 죽을 벌써 4번이나 시켜먹었더라. 내가.
흰죽도 좋긴한데
흰죽이 혈당이 겁나 빨리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죽 대신에 그냥 밥 시켰다.
빨간거 안먹을려고 했느데
(먹고나서 토하면 속이 다 뒤집어지니깐....)
너무 기름지지만 않으면 김치랑 고기랑 밥 이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짜글이 집에서 김치돼지고기짜글이를 시켜서 밥이랑 해서 먹었다.
일단 아까 7시쯤 밥 먹었고 지금 1시인데
아직 괜찮은거 보면 괜찮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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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라 내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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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는 다 돌아갔길래 널어놨다.
생각해보니 집에 있는 빨랫대 큰 사이즈 분해해서 버려야되는데....
자리차지하는데 숨길곳도 없어서 음...
파티션을 좀 사서 세워보고싶기도 한데
파티션이 옷장보다 더 비쌈...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건
행거처럼 생겼는데 광목천이 끼워져있어서 양쪽으로 잡아당겨 천정-바닥에 기둥을 설치하면
파티션 처럼 쓸수 있는게 있길래
그걸 살까말까 하는중.
벽모양 파티션보다는 싸지만. 행거파티션도 뭐 싸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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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좀 억울하네.
사실 오늘도 별로 뭘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샐러드용 풀 한주먹 에다가 오이 반개 썰었고, 올리브 5개인가 7개인가 먹었고
반숙란 2개랑 두유 하나 먹음.
샐러드 반도 안먹었는데 배불러서 그만먹을까 하다가
요즘 내 입이 짧아져서 먹다 남기면 다 버려야되서....
억지로 먹었기도 하고
그 이후에 당뇨약이랑 어깨약 때려먹었고
재활운동 개같이 아픈데 숨 참아가면서 열심히 받았고
그때부터 멀미+목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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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던것도 완결내야되는데
엔클렉스 ATT결제 (시험도쿄)도 해야되고
한국 간호사 보수교육도 들어야되고 면허 뭔 등록 그것도 해야되고
문화누리카드 12월안으로 결제 하라고 문자왔었는데
뭐 살지 그것도 찾아봐야되겠고....
인기오빠 금요일날 회사 근처에서 보자고 했는데 봐질려나...
정아 생일이 월말이라 만나자고 해야되는데.
할건 많고 컨디션이 나쁘네...
쉬라고 하는데
마음이 안그렇다.
돈이 좀 여유가 있으면 괜찮을텐데...
을사년이고 나발통이고 뱀이고 용새끼고 간에 이런 해만 되면 컨디션이 참 나쁘네.
미국 나가기 전에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2월에는 엔클렉스 시험쳐야되는데.
12월/1월/2월 공부하고 일단 2월중에 중순쯤? 2월5일/10일/12일 이던데 (신주쿠)
2월12일거로 예약해놓고 비행기 티켓도 끊어놓고
3월달 수술 날짜 잡힐거 같은데.
수술 날짜가 3월 중순 이후로 잡히면 좋겠다. (아마 중순 이전으로 잡힐듯)
3개월안에 될까.
근데 이제 진짜 해야됨.
지금 하고 2월에 따고/ 그 이후에는 영어회화공부+영어시험공부 하고
수술 한 뒤에 재활 하고
10월달에 이 집이 2년 계약 만기니까
늦어도 1년 더 연장하고 아니면 집을 옮길까 싶기도 하다.
근데 그 전에 다 정리하고 미국 가고싶음...
일단 기초수급으로 좀 살고. 그 이후에는 실업급여
아 실업급여 타는거 언제까지 미룰수 있는건지 물어봐야되겠다.
그거 타면 기초수급 짤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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