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4/7/24근황...
    작성자 : yz

오늘은 7월24일이고
3월에 유방진료예약을 했다. 전화하는데 마다 전부 내년1월 아니면 8월 9월...
이때 서울대 건강검진도 같이 잡아두었었는데, 이건 6월말로 잡히더라. 3달이나 기다릴 일이냐...

아무튼 인천에서는 구월동에 있는 맘마외과가 유명하다고 해서 거기로 잡았다.
제일 빠른게 8월 예약이었고.
예약전화받는 분에게 나 그냥 검진 아니고 뭔가 만져지니까 예약 당겨주시면 안되냐고 사정해서
두번인가 예약변경 전화가 왔었고 5월말에 진료를 다행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생리끝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부어있다며 조직검사를 하기에 특정위치가 확인이 잘안된다 하여
2주를 더 기다렸다가 다시 초음파를 보면서 조직검사를 했다.

6월14일. 맘마외과에서 조직검사에서 상피내암이 있다고 전화로 결과를 전해들었다.
(이때는 조직검사에서 침윤성 유관암도 같이 보인다는 이야기는 못들었음)

그래서 원래는 서울대병원에 한원식 교수님 예약 잡으려고 했었는데 1기 이상이라야 봐준다고 해서 예약 못잡고,
유방외과 센터장으로 있는 문형곤교수님으로 잡아두었다.
분당 서울대는 제일 빠른게 8월. 서울대본원은 제일 빠른게 내년 1월... 그래도 어떡하나 잡아놔야지.

6/14 맘마외과에서 조직검사 결과를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아
6/25 역삼동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에 3월달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검사를 하러 감.

진료 의뢰 해주는지는 몰랐다. 어제 유방외과 소견이 상피내암이라더라. 하는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들 모두 안타까워함.
모든 검진이 끝나고 나서 옷 갈아입고 마무리 할때, 유방외과 진료를 당겨준다는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검진센터에서 본원까지는 진료의뢰를 할 수 있어 예약을 당길 수 있다고 하였다.
너무 감사해서 울뻔했다 진짜. 그래서 이래저래 해서 내년1월이었던 진료날짜를 7월4일로 당길 수 있었다.

7/4 문형곤원장님 진료 - 일단 CHEST CT도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다. 나중에 bone scan도 진행했다. 소변검사, 피검사도 했다. hCG랑 FSH E2 같은 검사...
      그냥 그이도 말이 없고 나도 말이 없는 와중에. axillary bx 좀 봤으면 좋겠는데 - 라고 해서 겨드랑이 조직검사도 7/19일로 잡았다
      오늘 피검사 한거는 항암 종류를 알아보기 위해서였고, 일단 사이즈도 있고 염증성이기도 하니 선항암 먼저 해야할것 같다. 하셨다.
     외부 병원 cd도 등록하고 외부병원slide도 접수하고(여기 찾아가기어려웠음) 지하1.5층 같은 곳....
    진통제 달라고 했는데 처방을 주지않아 나중에 다시 가서 겨우겨우 받았다.
    가려운거 연고 바를수 있는게 있느냐 물었더니 그건 암 자체가 없어져야 나아질거라고 함...
    원무과에서 결제 하이패스 등록도 해주고, 산정특례 신청도 해줬다. 앞으로 5년간 유방관련 진료비는 5%만 내면됨...

7/10 치과
7/11 눈썹문신 + 미용실
7/12 가발구입. 단발머리 가발...

그사이 부산을 잠깐 다녀옴.... 치과 이슈로 서울 부산을 한번 더 왕복했다... 민주랑 소정이를 한번밖에 못봄.
서울 삼성에도 한번 예약을 해볼까 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이건 뭐 내년 4월 29일....
이정언교수님 진료보고싶었는데 어쩔수 없쥐...  다른 원장님도 빨라봐야 9월 아니면 10월이라고 했다.

7/18 지난번 방문에(7/4) 해놨던 피검사 결과를 들음. 동생이 같이 가줬다. 멍충하게 있다가 가족들한테 질문폭탄 맞을것 같아서.

[우리가 일단 검사를 뭐 전부 다 해보지는 못했지만, 내과 진료보는데 필요한 검사는 다 나온것 같아요.
멀리 번져있는건- 없는것 같아요. 보통 유방암이 잘 가는 곳이 뼈 간 폐 요런곳인데 그런거는 괜찮은거 같고
다만 우리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병이 '초기'는 아니라서 약물치료를 먼저 받는것이 본인한테 좋은거고,
그래서 지난번에 우리가 진료를 먼저 잡아둔게 있어요. 그대로 진료 진행하면되고.
우리쪽은 MRI는 중간에 미리 하나 찍어둘거에요. 나중에 끝났을때랑 비교해볼려고.
이제 이 약물치료(항암)를 하면서 병이 더 심해지는지~ 요거를 우리가 사이사이에 보게 될거에요.
대부분은 안 심해지거든요. 보통은 점점 좋아지고, 그 (항암) 횟수를 채워가지고 나중에는 수술까지 가게 되는데
간혹 이게 좋아지다가 다시 자라게 되거나 하는 덩어리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걸 확인해야되니까 그 사이에 한번 보게될거에요. 나한테는 2달정도 있다가 다시 한번 오시고
항암치료 끝나고 나서 수술은 할건데, 항암 관련해서 횟수나 이런거는 항암내과 갔을때 설명을 다시 들으시면 되겠고.
내일 (항암원장님) 만나면 그거는 정해질거에요. ]
    
7/19 항암원장님(이대원) 만남. 진행빠르고 너무 안좋다고 자 들고 센티 재러 오다가 흠칫 놀라는게 느껴짐.
임신출산 계획있으면 일단 산부인과 진료 먼저 보고나서 항암시작하자고 함. 난소보호주사/난자채취같은거 미리 필요할 수 있다.
안하고 바로 하겠다고 하면 담주부터 바로 시작하겠다고 했고 다음 내원시 PET CT 찍으라고 하셨다.
교수님 그와중에 타자 1000타 침.... 적을게 엄청 많나봐....
아침에 밥 안먹고 갔으면 바로 찍었을것 같은데 그날따라 수안이가 밥을 엄청 차려줘서 먹고 왔는데.... 음....
진통제 처방 받아야하는데 못받고 지나가버려서 일단 오늘은 어쩔수 없고 다음 진료때 오라더라.

이때 검사 결과 이러저러하게 나왔다. 수쌤한테 사진 보내면서 카톡 한 뒤에 전화를 걸었다.
아이고. 아파서 우째요 하더니 낼부터 근무를 바로 다 빼주겠다고 함.....
병가제도는 따로 없다고 하는데 약간 멘붕...
근무 다 뺀거는 맞다고 생각한다.
울엄마는 그래도 다닐 수 있는만큼 병원 출근은 해보자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동생은 항암하면 아예 일을 몬하나?  이런이야기를 하고 있음.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데 해고하는거냐고 노발대발 난리가 났다
사실 다음주부터 바로 항암 하게되면 그것도 그것 역시 또 스케쥴 빼고 지랄이긴함....
18일이랑 19일도 이미 스케쥴을 바꿔줬었긴함.
그래. 나는 이해를 하는데, 병원이라는 곳의 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인 가족들의 일방적인 이야기들에 들들 볶였다.
갑자기 서류를 쓰러 오라고 해서 무슨 서류? 이랬는데 사직서 이야기한건가 싶더라... 휴직계 그런게 따로 서류가 있었나 나는 잘 모르긴함...
일단 나중에 생각하니까 이게 뭔가 싶어서.
처음에는 병가는 없다. 기숙사는 8월 한달정도 정리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2달 주면 더 좋겠다 하자 한번 물어보겠다고 했었고. 기다렸지.
연차가 남아있는데 왜 내가 오늘부터 당장 사직을 해야되나. 무슨 서류를 말하는건가.  생각이 복잡했다.
이번달에 남은 날짜들에는 연차 소진하고, 뒤에 두달정도 여유 주면 젤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사직서 쓸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됐다. 라고 말을 했다. 김수현 과장이 총무과 확인한다고 하니 기다리라고 했다.
기다렸으나 문자는 안옴. 그냥 바로 토요일됨. 주말에는 수쌤들 일안하니까 연락 안올것 같아서 걍 내비뒀다.

7/20 은진 집들이를 하러 갔다. 조세연쌤이랑 나랑 임은진이랑 최진주랑 요렇게 네명이서 놀았다. 일찍 만나서 더 많이 놀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어쨋뜬 겨우 만든 병동 친구들인데.... 아쉽다. 이대로 헤어지면 안된다. 계속 연락해야지. 은진이는 곧 결혼도 하니까 축의금도 주고 선물도 사주고 하고싶노.
      은진이는 이미 퇴사해서 이제 겨우 20일 쉬었다. 그동안 너무 고생했지. 멍청한 신규3명 가르치느라고.
      세연쌤은 태백? 정선? 아무튼 강원도 본가에 엄마 병간호 하러 가야된다고 해서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했고 허락을 받았다.
      진주는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두기로 했다고 들었는데 맞나...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징징....
      은진이가 저녁 내내 만든 맛도리 저녁도 냠냠 먹고 쪼끄만하고 귀여운 랑이도 슬슬 만져보고(고양이) 집에 돌아 왔다.

7/21 수쌤 문자옴.
       담주에 올때 진단서 가지고 와라. 일단 한달 무급 처리 가능할것 같고, 그 뒤에도 경과봐서 무급연장도 가능할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저 빨리 치료 잘 받고 나으면 저 계속 일하고싶다고 한마디 덧붙였다.

7/22 산부인과 진료 보고. 위에 가서 초음파 좀 먼저 보고오라기에 그거 보고, 다시 산부인과 보고난 뒤, 난소보호주사(졸라덱스)1차 주사 맞았다.
        PET CT먼저 찍으러 가면 항암원장님 진료 끝날것 같아서 내과 외래 먼저 가서 진통제 처방도 받고, 진단서,소견서도 받았다.
        간호사 언니가 왜 아직 PET CT안찍었냐고 펄쩍 뜀.... 아니 초음파가 너무 오래걸려서 그랬다.
        항암원장님 방 들어가는데 전화오고 난리난리
       진통제 겨우 처방받았고, 진단서랑 소견서도 받아야한다고 했다. 회사 제출용으로.
        그리고 혹시 케모포트 할 수 있냐 했더니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라고 함. 선항암이 6회로 끝나니까 필요없다고 하는것 같다. 그래 뭐 괜히 혈전만들필요없지... 암....
        일단 진단서, 소견서도 받았고, CT도 어쨌든 겨우 찍고.
        CT직전에 BST찍었는데, 아침부터 오후3시반까지 굶은 상태였는데도 BST가 160이 나오더라....
        서류는 그 뭐 서류 써주는 협력팀같은 부스가 따로 있어 거기 갔었고.
        암병동이랑 본관이랑 아주 경보를 했다.
        PET CT는 진짜 겨우 감. 진짜 마지막 시간. 2시반 예약이었는데 외래 진료 지금 안보면 아예못봐서요... 라고 했떠니 3시반까지 오라고 했음.
        3시반되서야 겨우 갔다. 가서 주사맞고 안정실에서 1시간.... 아니 안정이 안되자나여....
       난자 얼리고 하는거는 4주씩 밀리고 하니까 안하겠다고 했더니
       난소보호주사는 항암전에 맞을 수 있고 항암때까지 간격이 좀 있어야하고      
       뭐 선항암이 6회니까 우리는 오늘 맞고 5회정도 맞을 수있겠네요 오늘 맞고가세요. 하셨음.
       대신에 난소기능검사 피검사 하나 하고 가라고 해서 (AMH-항뮬러관호르몬)
        그것까지 채혈하러 간다고 아주 난리 난리.... 어떤건 본관 1층 채혈실 가야되고 어떤건 암병동 3층, 또 어떤진료는 또 대한외래....

       내가 이날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수쌤까지 더 엎어서 난리가 났음.

      이날 수쌤 오후3시에 문자 온게
>>>>>
      수:  은아샘, 사직 말고 무급을 원하면 가능은 한데, 나중에 몸컨디션봐서 복직하든 사직하고 추후 재입사하든 결정하면 될것 같고...
            기숙사는 무급하더라도 이번달 내에는 빼줘야한다니까 준비해주세요.
      나: 8월달 중으로-를 말씀하시는거죠?
      수: 무급이 담달부터라 이번달말일까지 빼야된다 합니다.
      나: 수선생님 이번달이 지금 몇일 안남았잖아요......
      수 : 네. 빼야된다고 해요. 휴가들어가게되면.
           언제까지 뺄수있는지 확인해서 알려주세요
       나: 무급이라도 병원소속인건데 기숙사 한달 못봐주시나요. 처음이랑 이야기가 다르시잖아요
       수: 목요일에 와서 이야기해요. 내가 개인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아니... 본인이 면담 해봤자 해줄수 있는것도 없으면서 왜 면담을 하자고 하는지.
목요일에 간호부 면담 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네 라고 왔다.
아니 된다고 했다가 안된다고 하는건 어느나라 법이여.... 이사나갈 준비는 할 수 있게 해줘야지 무슨 7월달인데.

7/24  그저께 피검사 했던거 검사결과를 미리 열어보니 수치가 0.54가 나왔다.
보통 40대 넘으면 1에서 왔다갔다 한다는데 정상 20대 들은 3정도 나온다고함.
내 난소도 이제까지 너무 고생했구나 싶었다. ㅎㅎ
그래도 주사 계속 맞아서 이대로 폐경 온것처럼 얘를 잘 속여서 일을 잠깐 쉬게 한다음에
일단 난소에 남아있는 난자들을 잘 보듬어서 잘 가지고 있다가
내년에 결혼하고 애기 가지게 되면 참 좋을것 같은데.... 삼신할매가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네...
         오늘 항암내과 검사 결과 들었던 내용.
  >>>>>>
유방암 기수로는 3기에 해당되고. 임파 침윤은 있는데 PET CT찍은데서 전신에 전이되거나 그렇지는 않았고
지금 사이즈는 10CM정도 되고 항암은 내일이라도 바로 시작해야된다고 했다.
심장초음파를 좀 찍고왔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본원은 너무 밀린다고 외부에 병원 가서 찍고왔으면 하시더라.
일단 안내는 진료협력센터에서 서대문구쪽 하나, 서울역 쪽 하나 안내를 받았는데
서울역쪽에 내일 아침에 전화해보고 진료 끼워넣어달라고 해야함....
항암스케쥴 잡는거는 또 다른곳에서 하더라.
22일날 받았던 소견서, 진단서에 2개월 이라고 적혀있는데 1335 고용노동부 전화해보니
2개월-> 3개월로 변경되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야기 하고 여기저기 갔다가 겨우 서류를 바꿀수있었다.
기존 받았던 서류를 반납하고 나서 신분증 스캔하고, 새로 변경된 진단서 소견서 받음.
이번에는 보험회사에 원본으로 낼것까지 해서 2부 받앗다.
생각해보니 우체국도 내야되는구먼...
만약에 우체국 스캔만 뜨고 서류는 필요없다고 하면 그거 그대로 롯데손해보험쪽에 부쳐주면 될것 같으다.

아 너무 바쁘네.
      
내일 초음파를 꼭 찍었으면 좋겠는데. 되려나. 우리병원이 산정특례 적용해서 echo를 찍어주는지 모르겠네. 음.

동생이랑 주말 내내 이야기 하다가
그냥 이번주 근무를 달라고 그럴걸 그랬다고
그럼 내 연차 소진안하고 뭐 어쩌구
이걸 다음달에 쓰고 하면 기숙사에서 쫓아낼 구실도 반쯤 없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화요일날 밤에 수쌤한테 예약문자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8시로.
저 그냥 목요일부터 근무할 수 있게 근무 넣어주세요.. 저 지금 아직 항암 시작도 안했고 너무 멀쩡하고 괜찮다.
했더니
다음날 아침 8시반 되서 부리나케 전화가와서

[와서 이야기하라구요. 와서.
아니 내가 뭐 은아샘이 스케쥴 넣어달라 하면 넣고 빼달라 하면 빼는 그런 꼭두각시에요?????
그게 아니면 오든가요?? (내가 화수 는 안된다고 목욜날 가겠다고 했었음)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자나요. 와서 이야기해요!!]

라고 성질을 바락 내고 끊음. 나는 뭐 잠도 덜깨서 아 역시 지랄하는구나. 싶엇음.

그냥
'그건 이래저래 해서 좀 힘들것 같은데. 은아쌤 혹시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18일이랑 19일도 근무 바꿨었고...
사람이 많아져서 근무를 전체적으로 바꾸기가 조금 어렵다. 일단 우리 얼굴보고 이야기하기로 했으니까 목요일날 봅시다
-이래도 될걸.
아픈사람 돌보는 간호사 맞나 싶더라.  바락 지 할말 다 하고
진짜 오늘은 정혜영 수썜이 그리웠다. 스케쥴은 개 늦게 짜주고 앓는소리 하면서 일 더 시키고 하지만

이 인간이 지가 한번도 안아파봐서 모르나본데
신규는 계속 들어오고 모의인증은 27일날 한다는데 남한테 안좋은 소리 듣는건 싫고
다른 병동 수쌤들은 그냥 중간점검에 뭐 걸리면 그거 제대로 해놓으면 되지~ 하고 그러고 있다던데
아주 혼자서 예민 종자다....

나갈거면 바로 나가던가, 아니면 일을 하던가.
아파서 병원은 가야된다고 하면서 계속 스케쥴 바꿔줘야되고.
하다하다 어쩌구
뭐 그런생각인것 같다.

근데 나도 기숙사문제만 아니면 그렇게까지 안했을텐데
사람을 자꾸만 궁지로 모니까 나도 생각 하다가 하다가 이상한데로 흘러간거같음.

아무것도 준비되있지 않은 상태인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여기 입사할때 부산집도 다 정리해버리고 올라온 상태인데 어쩌라는건지....
나갈때도 여유는 좀 줘야지. 이삿짐 쌀 시간도 안주고 내쫓는거 같다.
이건 질병으로 인한 자진퇴사 보다는
질병으로 인한 병원측의 권고사직+보복 에 가까운것 같음.
그럴거면 멀리 사는 사람까지 기숙사 줘가면서 왜 다 받았니 이동네 사는 애들 적당히 받던가 하지.

그리고 생각해보면 다시 들어갈만한 병원도 지금에서는 없다. 항암 다 끝날때까지 돈 아껴쓰고 공부 열심히 하고
일단 치료를 잘 해서 여기 다시 들어가서 근무하는게 제일 좋은데
그 전에 NCLEX나 따서 미국으로 뜰 수 있으면 제일 좋고....
여기 다시 복직하는 일은 만들지말자....

너무 비싼집 잡지 말고 그래도 넓은거롤 적당한걸로 타협해서
그 부동산 몇개 끼고 직접 가서 한 3일 겁나게 발품팔아야지
맘에 드는게 나올거다. 라고 한다.
혜화동 근처라면 좋겠는데 나는 왠지 수유동도 좋은것 같아. 민주가 좋다고 해서 그런가.
그래도 병원 완전 근처라면 진짜 좋겠지.
한번도 못 즐겨본 대학가도 즐겨보고. 마로니에 공원 그 마로니에 공원에도 있어보고.
산책하기에도 좋고.... 경복궁이나 창경궁 구경하고. 그런거.

prev   24년12월10일 수술.... yz
next   breast cancer yz

list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ikke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