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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작성자 : yz

오늘의 이벤트는....
거
609호에 탁**라고 DM FOOT으로 입원한 사람 있는데
이사람이 오른쪽 발가락 3,4 번이 까맣게 된지도 모르고 있다가
샤워할때 발가락이 따끔거려서 보니깐 발가락 색깔이 이상해서 병원와서 입원한 케이스...

근데 오늘 식전 혈당이 289인가 라서
정ㅎㅈ이 나한테 H-RI 6U를 주라는거지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6U를 가서 줬거든
재는건 정확하게 쟀다.
그걸 왜 정확하게 잰 걸 아느냐면
내가 실린지 니들로 RI 바이알 고무 부분을 찔러서 약물 빼내서 그 실린지니들 그대로 환자한테 가서 약 주는걸 싫어하기때문에
(니들이 무뎌져 있으면 찌를때 환자도 아파하고 바늘도 잘 안들어가서 AST할때도 그렇고 RI줄때도 엄청 짜증남...)
남들 안볼떄 23G바늘로 바이알에서 약을 재서 다시 원래 바늘 꽂아서 약물 양을 존나 세심하게 조절하는 인간이란말이야....
게다가 니들 안에 있는 그 0.1도 틀리는게 싫어가지고
평소에 다른 약 만들때도
일부러 바이알에서 약 뽑을때 0.1을 더 뽑아서 니들 안에 찰 약물 양까지 딱 맞추는 인간이라고 내가....
.
그래서
6U 아주 굉장히 정확하게!! 6u 재가지고 가서
환자 맞고있던 그 항생제 다 들어갔길래 거기다가 RI 쏴주고, 그 뒤로 NS 플러싱도 싹 해주고
그랬단말이지...
.
근데 그 뒤로 한시간 반인가 있다가 환자가 저혈당 오는거 같다고 하면서 식은땀난다고 해서 BST재보니깐
68?인가 그래서
ㅈㅎㅈ 이게 나한테 6번인가 물었다
RI 6단위 준거 맞냐고
6번이나 물었다.... ㅍㅍ
진짜 한 4번 물을때까지는 아니라고 6U줬어요. 네 정확하게 줬어요. 네  맞아요 제대로 줬어요 라고 대답 하다가
한 다섯번째 되니까 짜증이 급....
아 이 시발년이 진짜 돌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표정을 못숨겼음...
내가 진짜 개 정색하면서
아 진짜. 정.확.하게 6단위. 딱 맞춰서 줬어요.
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좀 뜨끔 했는지
아니~ 선생님을 못믿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혹시나 해서~ 뭐 어쩌구저쩌구...
.
어쩌라고?
내 아무리 생각해도 니년은 나를 못믿는거 같은데
나를 믿는다는 년이 나한테 똑같은 질문을 다섯번 여섯번을 하냐?
차라리 어떻게 줬냐 어디로 줫냐
그런걸 물어봣어야지
10주거나 뭐 그런거 아니죠 개소리나 시부렁거리니까
이쪽에서도 얼척이 없는거지...
하루에 한껀씩인가 이년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어쨌든 기나긴 더블 데이근무를 마무리 하였다.
어제 잠 못잤다고 하면서 안에 방에 들어가서 교대로 좀 자고 나오자고 하더니
한시간씩 자고 나오자고 하더니 한시간 반을 자고 나오더라
덕분에 나는 한시간 자고 나왔지만
뒤에 액팅하던 진주는 자러 들어가지도 못했따. 퇴근시간까지 너무 어중간해서. ㅍㅍ
진짜 눈치 개없어...
니 피곤한건 피곤한거고 다 알겠는데 정해진 시간은 맞춰서 기어나오셔야죠
나는 어차피 일할때 카톡 읽지도 않느데
내 카톡에다가 30분씩 더 잘까 이런 카톡이나 보내놓고 말이야
결국 안읽었는데 지맘대로 30분 더 쉬다가 나옴.
뭐 잘자고 나왔으니 됐다.
진주가 퇴근할때까지 못쉬어서 그건 좀 그랬지만.
.
아무튼.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ㄱㅇㅇ 반성타임)
그 항생제 남아있던 그 라인에 있던  수액세트에 Y자 포트 있길래
거기 잡아서 RI 주고 NS플러싱 해줬는데
거기다가 줄게 아니었다 싶다.
그 항생제 라인은 어짜피 니들로 해서 헤파린캡에 피기백으로 연결되어있던거니깐
그걸 그냥 깔끔하게 빼버리고
헤파린캡에 NS플러싱을 해준 다음에 RI슬라이딩 해주고, NS 플러싱 해주고
그랬으면 되는데
왜 혈당이 그렇게 많이 떨어졌지 하고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가 문제인것 같다.
물론 환자 자체가 외상도 있고 감염증도 있는 환자인데다가
우리병원 식사가 뭐 그렇게 딱히 맛있는것도 아니고
환자들이 전체적으로 좀 말라가고 있는 느낌이긴하다. 영양분 문제 일수도 있고
갑자기 컨디션이나 내부 인슐린이 같이 튀었을 수도 있으니까
진짜 이유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
누가 RI를 어케 줬냐고 물어보면 헤파린캡에 RI줬다고 해야지.
환자가 어케 된게 아니니까
굳이 CCTV를 찾아서 돌려보고 이렇게 까지는 안할것 같다.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아무튼 다음에는 정신차리고 생각을 좀 해서 잘 해야할듯.
다음에는 요런거 있으면
RI를
항생제 다 들어갔으면 항생제 라인을 다 빼고 정리한 다음에 헤파린캡에 NS플러싱 해주고나서
깔끔한 상태에서 RI를 주는게 제일 좋을것 같고,
RI가 헤파린 캡 안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 NS플러싱을 한번 더 끊어가면서 슛팅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
맞고있던 항생제가 용량이 아직 좀 남았다 싶으면
그냥 배에 맞읍시다 해서 아예 RI를 배에 주던가 그래야겠다.
아님 뭐 차지한테 물어보고
지금 항생제 맞고 계셔서 그런데 SC로 해서 배에 놔드려도 될까요 물어보고 줘야겠음.
그냥 수액이면 상관없을것 같긴한데
항생제는 조심해야겠스....
.
하긴 요것도 약간 좀 그런게... 다치면 잘 안낫는 인간이라 DM FOOT이 생긴거라 주사를 막 찌르는게 좀 그렇긴함
그래도 예전에 있던 그 DM FOOT 할부지는 RI 주사 맨날 밥먹기 전에 SC로 배에 잘만 맞았다.
.
그냥 나 혼자 생각해보니깐
어제는 내 투약 경로에 오류가 좀 있었구나...
항생제 들어가던 라인에 남아있던 약물이랑 섞여들어가서
환자 항생제랑 같이 섞여서 들어가면서 저혈당으로 좀 튀었던거 같다...'
항생제가 인슐린 멱살을 잡고 같이 들어갔냐...
손에 손잡고 어깨동무 해가지고
"진실의 방으로"
뭐 이런것 처럼
집에 용역 깡패들 쳐들어온것처럼 막 들이닥쳐가지고
풍비박산 난것처럼 깨부셨나....
갑자기 저혈당이 오고 난리냐....
ㅍㅍ 하....
약 기전을 잘 모르겠노...
.
뭐. 정혜진은 나를
지를 엿먹이기 위해서 환자 인슐린으로 장난질하는 그런 막나가는 미친년으로 오해한 모양이던데...
어제는 그야말로 투약경로 오류. 였고
일부러 의도한것도 아니었음.
.
나 진짜 그정도 폐급 쓰레기는 아니다
나도 당뇨환자고
환자한테 그런 나쁜짓 해가면서 니를 엿먹일만큼 너는 나한테 중요한 인간이 아니야
착각하지마라~
내가 진짜 빡쳐서 니를 처단하고 싶었으면
여기서 이지랄저지랄 할게 아니라
니가 개소리 하는 순간 눈앞에 번개가 빠박 치도록
머리통을 주먹으로 개쎄게 내리치는게 더 속시원하고 더 빠르지않겠나?
즉각처형이다 알겠나
(물론 사람때리면 300만원)
.
니가 아직 어려서 사회생활이 뭔지 뭘 모르나본데
약아빠진것들이 맞는데 아닌척 빙빙 돌려가면서 엿먹이는게 엿먹이는게 아니다
진짜 빅엿은 그런게 아니야
다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면서
니깟게 무슨 자격으로 팀장 올라가느냐고 뒷머리채 잡는 치부책 하나쯤 만드는거 그런거 터뜨리는거
그게 진짜 빅엿이지
어디 한번 만들어줄까? 니가 계속 나 못살게 구는거
친한척 하면서 아닌척 여우짓하는거
귀여운척 하면서 니 할말 다 하고 앉아있는거
너는 되게 똑똑한척 하면서 이건 모르겠지 하면서 뒤에서 사람 조종하려고 드는거
연월일시 다 적어가면서 기록하면
과연 아니라고 발뺌할 수 있겠어?
선배님이기도 하고 그냥 완전 담쌓는거보다는 그냥 적당히 친해놓는게 나으니까
그냥 적당히 참아주는거지
처음에 뭐 어쨌든 코로나때
각층 선배들 한데 모아놓으니까 듀티때마다 모이기만 하면
쟤는 이렇고 얘는 이렇고 아주 신규들 격리실 안에 넣어놓고서 밖에 처 앉아가지고 뒷다마 까고 난리지랄이었잖냐...
뭐 어쨌든
뭐가됐던 완전 담쌓는거보다야 친해놓는게 그때보다야 낫겠지 싶어
니가 반말을 하든
반말 할아버지를 하든
그냥 병원이고 직장이고 선배님이고 하니까
이거 해요 이거 지금 하고 이거 해줘요 했을때
네 알겠슴돠 지금 하까요? 하고올게요 이렇게 대답 하는거지
요즘 세상에 누가 반말질 하냐...
수샘도 나한테 반말 못해..
서로간에 예의는 지키면서 일을 해야지
동기들한테도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한테는 절대 말 놓는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내한테는 수민이가 그랬고.
직장안에서는 반말 절대 안했다 수민이도
선생님 이것좀 해주세요. 이거 지금 해달래요. 원장님이 이거 지금 해주시래요. 어머니 지금 가서 찍고오세요 네 기다리시면되요
얼마나 깎듯한데.
우리끼리 직장밖에서 회식한다거나 해야 그때서야
야 니 진짜 와
이러면서 술도 개 처먹고 돌았나 야 이년아 하면서 뭔데 닥치고 술이나 드세요 이러면서 노는거지
직장에서 딱 일하는 시간에는
업무할때는
무조건 존댓말이다. 이건 그냥 무조건이야.
이게 찐이라고.
이 라인도 못잡고 말만 많은것들아... 간호사 자격증만 있으면 뭐하냐...
수민이가 간호사 땄었으면 니들은 그 밑에서 벌벌 기엇어...
숨도 못쉬었을것들이... ㅉㅉ
.
하여튼... 업무할때도  찍찍 반말해대는거부터 시작해서....
어휴. 그냥  
적기 시작하면
너 진짜 귀찮아진다? 4년차 5년차라도
니깟게 아무리 대학원을 갔다온다고 해도 직급 못받아
어디 라인에 줄 못서
이 병원안에서 계속 일못한다. 적어도 인천안에서는 일 못할걸. 쪽팔려서
그렇게 되고싶으면 계속해라
어리니까 괜찮겠지 싶어도 너 이제 안어려
결혼도 파토났잖아
새로 결혼하려면 니 그 못된 승질머리 누가 받아주냐
이제 더이상 어리지도 않다
계속 난 귀여우니까 괜찮지? 뭐 그런 착각 하는거면
미안한데
나 아이돌 덕질하고 눈 존나높거든...
하나도 안귀여워...
귀엽다는 말은 아이유 정도 나 되는 사람한테 쓰는거야...
성격이 모 났다는 이야기 들어봣나?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조만간 정 맞을것 같으니깐
입 조심하고. 그래.
.
그래도 6번 물어본건 좀 심했지않나?
그래서 밥먹을때 나도 다른 이야기 하는척~~~~ 하면서 그 이야기한거다
.
입원한 환자 할머니할아버지들 이상한 헛소리하고 그러면
친구들한테 이런 할머니가 이런이런 이야기 했었다 라고 말해주는데
그럴때 친구들이
"야. 그런 헛소리는 이해할려고 하지말고 아. 지능이 떨어져서 그렇다." 하고 말아라. 뭘 다 이해할려고 하냐"
라고 한다 -라고 해주더라.
.
라고 이야기를 해줬음
.
그거 니 이야기야. 딱 니 이야기라고.
머리가 있으면 니한테 하는 이야기인거 알았을텐데. 미안하지만 지능이 낮아서 그것도 못알아들었겠네
쏘리
헛소리 개소리 하는사람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 = 너
적당히 해라...
민경이가 해준 경고 못들었냐
이 언니 허허 잘 웃고 그냥 슬렁슬렁 착해보여도
나이도 있고 승질머리도 있어가지고 뭐하나 잘못걸리면 들이받는다고 조심하라고
.
그래.
들이받치는 수가 있으니까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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