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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근황
    작성자 : yz

그래. 뭐.
40살이 되는 해에는 비싼 건강검진도 한번 받아보자!
서울대병원 검진센터(역삼동) 170만원짜리 건강검진 예약갈김!
2년에 한번씩 하는것도 할까말까이긴 했지만
암튼 그건 그 전년도인 23년 12월쯤에 미리! 예약을 갈겨서 한 5-6달 뒤로 잡았던걸로 기억한다.
.
24년 3월에 자가진단 하고 어 이상하네 한 뒤
인천에 잘한다는 유방외과 찾아본 뒤 진료예약
그것도 너무 날짜라 뒷쪽이라 실제로 만져져서 그렇다. 하고. 사정을 이야기하고
전화를 여러번 하고 부탁해서 결국 예약을 앞으로 당겼다.
.
OFF날 맞춰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어느 부분을 조직검사해야할지 음영이 애매해서 어렵다고 하면서
지금은 생리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하니까 생리 끝나고나서 안정기에 다시 조직검사 하자며 2주뒤로 빠꾸
결국 조직검사 그 다음방문에 약간 애매하지만 의심된다고 생각되는 음영부분에 의사 감대로 그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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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전화를 받았는데,
일단 상피내암인것 같구요, 오시면 설명드리께요 해서
내 주변사람들은 죄다 나한테
>> 상피내암이면 치료도 금방하고 괜찮을거다.
>> 자기 주변에도 수술 하고나서 계속 괜찮은사람 많다
>> 괜찮을거다
라고 말을 해서 나도 그렇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수술은 해야되고 뭐 잘은 모르지만 항암도 해야될거 같고 해서
대학병원이랑 큰 병원들 여기저기에 전화해서 예약 잡아보고 다 했었는데
서울대병원검진센터 검진센터에 가기전날에
맘마외과(로컬 유방외과)에 결과 듣는 날짜라서 갔더니
상피내암이랑 + 진행된 암도 같이 보인다고 해서 ㅍㅍ
아니 왜 전화할떄는 그런 말을 안하는데? ㅍㅍ 상피내암만 있다며? 아니야?
뭐여...약간 멘붕...  그래도 일단 찾아냈다는거에 감사.
.
그리고 검진센터에서 검진하는날. 역삼동 가서 검진을 받는데, 얼마전에 조직검사했고 암이 있다고 하더라.
상피내암이랑 또 뭐랑 있다고 하는데 암튼 그렇다. 하니
그쪽 선생님들이 나보다 더 놀라면서 더 상세하게 잘 검사해줌.
그리고 검진 마칠때쯤에
혹시 치료하실 병원 정했느냐 묻길래. 예약들이 너무나 저 뒷쪽밖에 안잡힌다고 해서 약간 고민중이에요.
서울대병원 본원도 내년 1월이라고 하고, 그것도 내가 보고싶은 원장님은 2기부터 진료본다고 해서 아예 잡지도 못했고
최애는 아니지만 차애로 잡긴 잡았는데. 음.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8월달로 잡았고 (사실 멀어서 갈지말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삼성병원 예약은 아예 내년 4월이후에야 된다고 해서 그것도 하... 너무 뒤긴 하지만 다른데랑 다 비슷한 상황이면 가야지 하고 그떄로 잡았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상태로 내년4월까지 기다릴수는 없을거 같은데.
다른곳은 더 알아보고 예약 잡을까말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을 하니
>>>>
음. 서울대 본원은 저희가 데이터를 바로 보낼수도 있고 검사결과도 같이 공유를 할수 있어서요 제일 좋을거 같긴하고
환자분이 원하면 연계를 해드리겠다.
분당 서울대병원을 가신다고 하면 서버가 달라서 데이터 공유는 안되지만 CD에 담아드릴수있다. 했고.
나는 분당이 사람들 분위기는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하는 놈들은 본원이 전쟁통같이 복잡스러워도 실력좋은놈들이 옹기종기 있을걸 알아서
본원으로 치료 받으러 가고싶어요... 예약도 제일 먼저 알아보기도 했었고.... 근데 내년 1월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ㅠㅠ 했더니만
자기들이 예약을 다시 문의해보겠다고 하더니 오옷.... 기적적으로 25년 1월 예약을 24년 7월로 땡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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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센터를 운영하는거 자체가 암이 있으면 본원쪽으로 연계해서 진료나 치료까지 받게 하자! 의 목표였을테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거긴 했는데
난 그때 너무 놀랐음...
스케쥴을 저렇게까지 땡겨줄수가 있다고?????
지인 학연 뭐 아는사람 뭐 그런것 없이도 이렇게나 빨리 진료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170만원이 절대 아깝지 않았다.
절대 자리 없다고 내년 1월이라고했었는데 올해 7월이라니!!!! 그것도 이미 6월말이었어서 한 2주만 있으면 볼 수 있었다.
와... 이게 진짜 기적이었다. 진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자료도 이것저것 챙겨주고. 안내도 친절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검진을 갑자기 불현듯 그래 비싼걸 해보자! 하면서 예약을 미리 잡았던 23년12월의 나새끼 진짜 칭찬한다!!!!!
170만원이 절대 아깝지 않았다.
이럴려고 내가 코로나때 코로나병동에서 열심히 일했지.
물론 돈 벌면서 쓰기도 열심히 썼지만 저축도 열심히 해ㅐㅆ었는데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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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주뒤였던가 서울대 진료를 봤고, 의외로 진행이 빨라서 의사도 당황 나도 당황.
이미 맘마외과 조직검사하러 두번째 방문했을 즈음부터 가슴 근처 피부가 가렵기 시작했는데
서울대진료를 보던 날에는 진짜 너무 피부 저 아랫쪽에 두드러기라도 올라온것처럼 미친듯이 가려워서
먹을수 있는 약이나 바를 수 있는게 없냐고 혹시 있으면 처방 받을 수 있는지 물었더니
교수님 왈
이건 암세포 때문에염증성 피부로 발현한거라 그건 암 자체가 없어지기 전에는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거라
약을 먹는건 가려움 가라앉히는데 전혀 도움이 안될거다. 라고 하며 처방 거부 ㅍㅍ
아니 항히스타민이라도 달라고 인간아!!
암튼.
그리고 그 이후에 선항암 먼저 하고 수술 하고 그 이후에 방사선 치료를 하자 해서 알겠다 하고 왔었고
염증성이고. HER2 유전자 양성 유방암이고.
처음에는 2-3cm 정도였으나 두번째 방문에서는 5cm이상으로 암세포가 커지고 + 가슴이 땡땡하게 부어올랐고, 미친듯이 가렵고. 너무 아팠음.
유두까지 싹다 땡땡해져서 만지면 귤처럼 딱딱하고 무겁고. 미친듯이 가렵고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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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는 일단 항암내과 진료 보라고 하시길래 그쪽 진료를 봤고
외과 원장님도 참 과묵 했었는데 항암내과는 그래도 생글생글 이지만 차가운 인상 이었다.
실제 촉진한다고 보고나서는 본인이 너무 놀라서 타자를 1000타정도 우다다다다다다다 치는걸 본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ㅋㅋ
선항암 6번을 개빡세게 받고.
선항암 주사는 항암제 4개를 하루종일? 계속 맞는거 였고.
2개는 표적치료제였고. 나머지2개 항암제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거라고 들었다.
14일 이후에 머리 빠질거라고 하더니 진짜
1차 맞고 2주가 정확하게 지난 그 다음날부터 머리가 잡아당기면 그대로 스르르르 다 뽑혀나오는것을 경험함.
수안이한테 잡아당겨보라고 시켜주기까지했다. 그걸 보고있던 형부+언니 완전 깜놀함.
안그래도 얼굴 크고 해서 매일 앞머리 기가막히게 잘라서 가리고 다니곤 했는데
머리는 그냥 빠지면 빠지는대로 정리하고 뒀다. 날때 되면 나겠지. 평생 대머리는 아닐거아닌가. 하고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은 가볍지만 나는 원래 거울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고.
못생겨진 모습을 거울로 더더욱 쳐다보지 않을걸 알아서.
머리통을 빡빡 밀거나 아니면 미용실에서 대가리 밀다가 수치사 하는 그런 드러운 기억은 가지고 싶지 않았다.
그냥도 못생겼는데 밀면 못생겼을거라서. ㅍㅍ
그리고 사람들이 짧게 밀면 남은 그 머리카락들이 따끔따끔하게 베게에 빠져서 찌른다고 했다
그건 또 그것대로 너무 싫을것 같아서.
빠지면 빠지는대로 두고 따로 밀지는 않았다.
대신에 반들반들한 머리 위에 암환자용 면 모자를 하나 쓰고, 그 위에 캡모자를 겹쳐 쓰는것으로 했다.
(이중으로 가림ㅋㅋㅋㅋㅋ)
약간 두건컬러를 어두운색으로 하고, 위에 창모자를 겹쳐 쓰고 다니니까
뭐.... 모자를 일부러 쓴 느낌같이 보이기도 해서 뭐 스타일리쉬해 보여서 나쁘지는 않았달까.
그리고 필요할때는 가발을 썼다.
민머리 위에 가발을 쓰니까 확실히 진짜 내 머리처럼 보이기도 하더라.
가발이 비싼거기도 했고. (수작업통가발) 민경이가 사준게 원래 내 머리색이랑 엄청 비슷해서 대만족하면서 쓰고다녔다.
그래도 항암 받을때 다행히 토하거나하는 부작용이 쎄진 않았는데.
대신에 항암 받기 전에 부작용 방지를 위해서 먹었던 스테로이드제 15알이
3차, 4차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당뇨 수치를 완전 널뛰기 하게 만들어서
반으로 줄여서 먹어보기도 했지만 나아지지가 않아서 결국은 스테로이드는 아예 안먹고 오기로.
그래도 부작용 뭐 별로 오지는 않았다.
엄청 배고픈데 혓바닥에 기본 쓴맛 장착인데다가, 감칠맛내는 모든 재료들을 거부했고(이상한 맛이남) 고춧가루 들어간거 전부 제외.
하니 먹을게 없어서 매일
너무 배고픈데 진짜 먹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고 기운도 없고, 늘 어지럽고 쥐죽은듯이 누워있으면 좀 낫고 (옆으로 눕는것도 안됨)
혈당이 공복에 350이상 찍고. 늘 졸리고. 피곤하고. 몸 전신이 가렵고. 그것때문에 잠설치고.
다만 산부인과쪽 진료 보고 맞는 졸라덱스... 배에 맞는 주사인데 그거는 간호쌤이 졸라 아파서 졸라덱스라고 웃으면서 말해주기도 했음.
난소보호주사니깐... 뭐. 이정도 아픈거는 감수해야지. 하면서도 주사바늘은 절대 안쳐다봐지더라.
니들 사이즈가 18이나 16 정도 됐던것 같다. 정확하게 쳐다본적은 없었다. 늘 주사실 선생님들이 호흡 시키면서 후딱 잘 놔주셔서.
이거 맞으면서는 일시적 폐경처럼 몸ㅁ을 만드는거니까 갑자기 머리통에 열이 확 오르고 또 한 5분 선풍기 쐬면 삭 나아지고 해서
병원 테이블게 집게처럼 고정시킬수도 있고 세워놓을 수도 있는 중간 사이즈 간이 선풍기를 하나 사서 그 해 내내 들고다니면서 바람을 쐬었다.
밤에 자다말고 창문 열었다가 닫았다가 그 해 겨울에 얼마나 지랄을 했었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런것도 지금은 다 추억이다. ㅅㅂ...
사실 항암은 하루종일 맞는 약이니까 그냥 누워있으면 끝이었는데
항암 맞고 24시간 뒤에 맞는 뼈주사 (뉴라스타) 이게 진짜 지랄이었다. 그냥 다 아파. 뼈가 아프고 아리고 몸살처럼 이틀정도 아프고. 열도 약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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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암튼. 선항암 6차까지 끝나고나서 이런저런 검사도 하고
24년 12월에는 드디어 전절제수술!
성형수술이랑 같이 받고싶었으나 뭐 여차저차 상담 누락이 되어서 입원은 했지만 성형외과 협진을 못했고 없는상태....
몹시 빡쳤으나
동의서 받으러온 인턴과 레지던트를 돌려보내는 뺑뺑이 끝에 결국 교수님+인턴+레지던트 왔을때 궁금했던거 싹다 물어보고
성형은 나중에 하고 일단 전절제수술부터 받기로 결정함.
(진행이 워낙 빠르니까 무섭기도 하고. 당시에 림프 전이가 없다고는 했지만 미루면 전이 될것 같고 뭐 그런.
사실 항암할때도 3주에 한번인데, 3주 조금 못되게 병원가는날 이틀전쯤부터 가슴안쪽 어딘가가 간질간질하고 찌릿하고 그랬다.
이거 뭐 암세포새끼들이 또 커질려고 드릉드릉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HER2유전자 환자들은 암치료 프로토콜을 이틀정도 땡기는게 어떨까 의사한테 건의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의사 왈.
동시에 수술은 할 수 는 있다. 하지만 염증성 유방암이라 동시 수술후에 덧나거나 부작용 오면 보조기든 뭐든 다 빼고 가라앉혀서 처음부터 다시. 라고.
말을 흐리길래. 그래 뭐 이 분이 말을 안했으면 뭐 안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생각하기로 했고.
전절제 수술만 받았고. 의사 왈
수술은 잘 됐고. 다행히 뭐 수술하다가 피부가 모자라면 인공진피 같은거 추가로 써서 할려고 까지 생각은 했다는데 안쓰고 잘 끝넀다과 뿌듯해했음.
인공진피 쓸 수 도 있다고 나한테 설명 안했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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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일이지만 성형외과쪽 진료 나중에 볼때 너무 타이트하게 살을 이어놔서 피부가 성형하기에는 모자라서 실리콘 백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라고. 2차멘붕.
외과 이새끼.... 지 혼자만 수술 잘 끝내면 다인가. 하는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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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전절제 수술 받고 이후에 조금 쉬고,
1월달부터 3주에 한번씩 후항암 시작했다.  허셉틴은 3주간격으로 총 12회를 맞았다.
(허셉틴은 HER2 표적치료제)
약이 한종류가 더 있긴했지만 가격이 암환자특례를 적용을 하더라도 한번에 몇백만원 정도 되는 가격이라
근데 또 치료 생존률? 뭐 그거는 1%밖에 차이안난다해서 나는 시원하게 비싼ㄴ거 그거는 안할래요 하고 안하는걸로선택.
허셉틴 단독으로 1차 맞을때 앰플에 있는걸 3cc 실린지에 옮겨서 선생님이 손에 들고 덜덜 떨면서 주사를 줬는데 (피하주사라서)
3cc 실린지 앞쪽에 같이 있는 그 니들은 생각보다 길어서. 짧은 ast용 니들로 바꾸지 않으면 뭔가 불안한데.  
간호 선생님이 가만히 있으려고는 하는데 맘과는 달리 계속 바늘이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루이틀 지나면 그 자리가 멍이 들기도 했다.
아. 이것도 자동주입기 같은거 주사 따로 나오던데 왜 그걸로 안해주냐 하고 블로그에 글을 와라라 써놨었는데
2차부터인가? 자동주입기 주사를 들고와서 놔주시더라. 이렇게 입고를 금방해줄거면 이걸로 호딱 해주지. 그래도 2차부터라도 이걸로 맞을 수 있어서 행복.
주사도 쪼끄맣고 나비바늘+자동주입기라서 허벅지(오/왼 번갈아가면서 맞음)에만 맞으면 되서 굉장히 편하고 좋았다. 굉장히 심플했음.
촤르르 바지 입고가서 허벅지까지만 딱 올리고 주사맞는데 5분/ 잠깐 지혈 5분/ 수납 >>> 이러면 집에 올 수 있었다.
처음 약 들어갈때만 약간 찡 하게 짱짱하게 쫘악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데 그 이후에는 괜찮았다. 피부에 멍드는일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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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에 후항암 시작하면서부터 방사선 치료도 있어서 그걸 열심히 받으러 다녔다.
일주일에 5번 매일매일 출근하듯이 갔고 총 16번을 받았다.
몸에 줄 그어서 목욕도 못하고 그런거 말고 선을 안긋고도 본인들이랑 호흡을 잘 맞추면 선안긋고하는 방사선치료가 있다고 하길래
오 그럼 그걸로해주세요. 저는 안씻고는 못사니까 그냥 선안긋고 하는거 돈 많이내도 그걸로 할게요.  라고 해서 그걸로 함.
방사선 받고나서도 한동안 탕목욕 금지 전기장판 금지 뭐 하여튼 다 금지라서 그해 겨울은 방 온도만 높이고 약간 춥게 지냈던 기억이.
근데 어차피 대가리 열채이는 느낌은 계속있었어서 겨울이라서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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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5년 4월달부터는 탕목욕 가능. 했고.
25년 5월24일 쯤에는 언니랑 서문시장도 구경갔었다. 부산가서 좀 쉬다가 왔고.
6월초에 소정이 와서 민주랑 소정이 만나서 놀고. 언니랑 대마도에 당일치기 여행도 갔다왔고.
그 와중에 CT나 MRI같은것도 중간체크로 했고, 심장초음파 보러 두어번 갔었던것 같다.
6월/ 7월에는 마로니에공원 근처에 있는 마사지 받으러 일주일에 한번씩 갔었고
그때는 팔이 약간만 불편하지만 겨드랑이 근처를 풀어주면 금방 만세가 끝까지 다 되고 상태가 좋았는데
8월은 재활의학과 진료를 봤고
8월28일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일주일에 2번 재활치료를 받기로했다. (월/수)
이건 지금도 계속 가는 중이고.
8월에 민주랑 송정에 호텔 빌려서 이틀 놀면서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었고.
네일도 받으러 다니기 시작. 항암할때 손톱이 너무 얇아져서 날카로웠다고 할까. 암튼. 다 물어뜯어서 보기가 싫었다.
왜그렇게 없어보이던지. 쯧.
처음에는 연장팁 10개 다 붙이고 젤네일 했었는데, 지금은 네일베이스되는 살이 다 붙어서 손톱도 더 길었고 손톱이 꽤 예쁘다.
재건수술 하기전에 일단 지우기는 해야되서 지금은 젤네일(자석) 12월말에 했던거 이게 아마 마지막이 될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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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에 이런저런 검사들 좌라라라라 하고 나서
25년9월3일에 종양내과 진료를 보러 갔는데
완전관해되셨어요!!!! 축하드려요!!!!!!!!!하고 간호사랑 대원이랑(의사) 둘이서 박수를 치고 축하한다고 난리난리
대원이가 그렇게 신나서 방긋거리는거 처음봄. 간호사쌤은 원래 굉장히 친절하고 스마일이라서 늘 좋았지만.
암튼 축하해줌. 나는 좀 얼떨떨해서 예? 아 진짜요? 아아.... 아? 진짜. 오. 그렇구나.
얼떨떨. 그래 그 말이 딱 맞다. 얼떨떨 했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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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부터 돈만 내놓고 2년간 묶어놨던 상상의원에 다시 가기 시작했고 약 받아서 먹기시작했고 그랬고. 주사도 맞으러 다녔고.
9얼중순에는 구청에서 집에 주거평가 하러 왔었고//
10월말에는 수급비가 나오기 시작했다. (주거+기초생활)
사실 고민이 많았다. 차상위 신청은 했지만 만약에 현금때문에 금액에 걸려서 짤리면
실업급여를 신청해야되는지. 일단 실업급여 수급 기간ㄴ은 연장한다고 미리 해놨었고 서류도 다 제출했던 상황이었는데
결과가 빨리 안나와서 좀 답답했음. 지들도 추석 보내고 해야되니까 바빠서 그랬겠지만.
암튼 그 이후에는 주거급여. 생활급여도 같이 나와서 좀 살만하고.
엄마도 한달에 100정도씩은 주겠다고 해서
그거는 엄마 카카오뱅크 카드를 우리집으로 재발급 받으면서 타인수령 체크해서 일단 내가 그걸 쓰기로함.
엄마는 내가 그걸 체크카드 쓰듯이 쓸 줄 알았나본데 ㅍㅍ
난 니 오늘 뭐 사먹었네~ 뭐 했네~ 하는거 하나하나 감시하듯이 문자 올때마다 아는 척 할 그게 진짜 상상만해도 짜증이 치솟아서 ㅍㅍ
엄마가 내가 100만원이 안뽑혀서 50만원만 처음 뽑아왔던 그날
니 오늘 돈 50만원 뽑았더라 하는 말 당장에 하는거 보고는 아 내 생각이 틀리지않았구나 생각함.
난 현금이 필요한거지 그걸 체크카드로 쓸 생각은 없다. 라고 엄마한테 말을 해놨고
암튼.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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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 성형수술 상담을 받았었는데 피부는 모자라다고 하고 실리콘 백은 못넣으니까 미리 뭐 그 가이드해주는 물건 넣어놓을필요도 없고 그래서
일단은 내 복부 근육을 길게 가로로 인시전 해서 혈관까지 다 떼내서 그걸 가로로 접어서 돌린다음에 가슴에 성형으로 넣을거다 하길래
저 가슴이 작아지는건 상관이 없는데요 (이미 큰 가슴으로 40년 살았으니까)
양쪽 가슴이 사이즈가 똑같았으면 좋겠어요. 반대편 가슴을 축소 하면서 거상을 하든 좀 같이 하고 싶은데요. 라고 말을 했고
선생님도 다시 한번 보시면서 네 그렇네요 조금 처지기도 했고 사이즈도 다르고.  라고함.
내가 복부 근육이 빵빵한게 아니라서
뭐 왼쪽가슴 만들어봤자 A컵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아직 갈길이 멀겠지. 유륜이랑 유두도 만들어야되고 그거 색깔도 입혀야되고.
양쪽 똑같이 만드는 수술 같이 해주면 참 좋겠는데. 이 수술 하나 하고 다른 수술은 또 더 있다가 하고 그러면 상당히 불편할거 같기도 하다.
근데 뭐 스케쥴이 그렇게 밖에 안된다고 하면 외부 병원을 축소 거상 수술을 잘하는 로컬을 찾아서 거기서 수술을 받아야하나 싶기도하다.
안된다 하면 어쩔수 없지. 다른 곳에 가서라도 수술은 받으면 되긴한데. 금액이 문제겠찌.
유방암때문에 전절제 받은쪽 가슴을 성형수술 하는거는 24년 이후부터 의료보험에 해당되서 돈이 얼마 안든다고는 하더라. (정말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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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재활 치료를 열심히 받는데도 어깨가 팔이 가로로 넓게 펴서 위로 올리는게 안되서
서울대 재활치료과 다시 진료 잡아서
26년1월2일에 어깨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온 상태다. 그쪽 의사선생님 말로는 그냥 일찍 찾아온 오십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일단 자기들이 볼떄 근육이나 다른부분이 끊어졌거나 하는 그런 기능적인 이상이 있어보이지는 않고
(근데 왜 중간에 석회 =칼시피케이션 이런 말도 하고 벌사=활액낭 가 어쩌구저쩌구 ) 하는거 봐서는 조금씩 문제가 있는것 같긴 하더라.
이미 생긴석회는 충격파로 갈아서 없애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사를 맞았다. 주사는 20CC안에 스테로이드 2CC정도를 섞어서 어꺠에 촘파보면서 맞았고
겁니 아픔. 진짜 겁니 아픔. 맞는 내내 아팠음. 그래도 팔만 낫는다면야.
다음 진료는 26년 2월 15일인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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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들이 하나하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고 사실은 전절제 후 성형재건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1월말에 PRE OP LAP이 예정되어있어서 수술전검사를 그때 잘 받아볼 생각이고

25년 8월부터 동네 신경과+내과 에서 당뇨약+고지혈증약 을 받아서 먹고 있었고
그떄 Hb A1C가 13.6정도 였고 중성지방수치가 2579정도라서 진짜 의사아줌마가 얘를 다시 대학병원으로 쫓아낼까 생각도 했었다는데
11월25일에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에 예약은 되어있는데 그전에 약은 받아서 먹어야될거같아서 왔다고
암튼 3달동안 약 이래저래 바꿔가면서 고지혈증 약은 2알씩 때려넣어서 먹으면서 안빠뜨리고 열심히 먹었고
당뇨약 고지혈증약 먹기에도 빡센데 다이어트약까지 같이 먹을라니까 약만 먹어도 배부르고 짜증이 나서
10월쯤인가 부터는 상상 다이어트약은 안먹고 그냥 놔뒀다.
약빨은 그 전에 왕원장님이 주던 약 조합보다 훨씬 나한테 잘 맞고 식욕도 하나도 없고 진짜 잘맞고 좋았는데
뭔가 지금은 이거 먹을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빡 들면서
팔이 잘 안돌아가고 먹는것도 줄고 하니까 뭔가 몸상태가 좀 안좋은거 같고 그래서 지금까지 다이어트 약은 안먹고 있다.
상상 가서 주사맞는거는 1번 남았고, 나머지 윤곽주사랑 보톡스 뭐 이런것만 남긴했는데 그건 올해 봄 전에는 맞아야되고
처방전도 미리 하나 받아서 그거 약 똑같이 약만 탈수 있는 병원 찾아서 처방만 받아서 먹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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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런 최근 근황.
팔만 잘 돌아가면 참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고.
성형재건수술 (양쪽 꼭 할거임) 짝짝이 안되게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유방만 없애지 왜 대흉근까지 없애버렸냐 하는 생각과 동시에
대흉근이 없다는 게 참 슬프면서도 대흉근 끝자락이 어깨 옆쪽에 달려있었기때문에 이런저런 활동에 제약이 오는거니까
좀 화나기도함.
수술법을 좀 발전을 시켜서 대흉근은 좀 놔두자. 진짜. 이렇게 불편할일인가.
앞으로 유방암 전절제 수술을 했는데 왜 팔이 아프냐고 묻는 놈들 있으면 진짜 궁디를 주 차줘야될것 같음.
그래도 가슴에 손을 올리면 심장 박동이 가까운데서 손바닥에 느껴진다는게 참 좋은거 같긴해.
내가 보통이 아닌 미친놈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게 참 좋더라.
누구한테 만져보라고 하고싶다. 이 판판한 왼쪽 갈비뼈 위에 손바닥 올려서 느껴봐 라고 하고싶음.
민주한테 시켜볼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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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모든 이야기들은
병원이 나를 기숙사에서 내쫓으려고 수쌤들 전부 말도안되는 지랄 발광을 하던 그때 일들은 모두 제외한 이야기이다.
수썜이 온갖 말도 안되는 소리로 나를 열받게했던 일.
그중 몇가지만 꼽자면
내가 은아씨가 스케줄 넣으라면 넣고 빼라면 빼는 꼭두각시냐! 와서 이야기하라구요. 병원에 오든가!! 하는 말부터
혼자 있으면 디프레션 빠져서 수사이드 하는 케이스도 다른병원에 있었고~ 어쩌고.
1인기숙사에 혼자있으면 위험하기도 해서 기숙사를 빼야한다 는 거지같은 말장난까지
미안한데 나는 2인 기숙사거든요... 장난치나 진짜
결국은 이사 나가는것도 새로 집을 구하고 이사를 하고 치료계획을 세워야 할 수 있는건데
병원 들어올때도 부산에서 집팔고 짐 정리하고 완전 이사하는 형식으로 올라왔었기때문에
이틀안ㄴ에 짐 빼고 동생집 가거나 엄마 집 가 있을수 없다. 동생은 남친이랑 같이 산다. 시전함.
(사실 남친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태긴 하니까 잠깐 하루이틀 놀러가는건 몰라도 내가 계속 눌러앉을수없고)
웃긴게
다음달 한달 여유를 주는것도 아니고 이번달안에 당장 뺴라고 하질않나 (월말까지 3일인가 이틀 남아있었음)
병가도 못준다. 우리병원은 그런게(?) 없다. 하는 개소리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수썜이 진짜 온갖 이상한 이야기를 다 하고 말은 전달을 안해주길래
민경이한테 물었더니
언니 그냥 쟤는 제끼고 간호부 면담시켜달라고 해. 쟤는 그냥 시끄럽기만 하고 일은 진행이 안되. 내가 겪어봐서 알아.
오케이.
아 나 이제 너랑 이야기안할거고. 나 간호부원장님 면담시켜달라 했더니
그뒤부터 나를 쳐다볼때마다 띠꺼운 눈을 하고.
뒤에서 얼마나 뒷다마를 했는지. 또 그걸 멍청하게 나한테 다 옮겨말하고.
그러다 어쩌다 자기 기분 좋을때면 와서
은아쌤 피곤하면 말해요! 쉬어요. 잠깐 앉아요 하면서 완전 억지 쇼를 하고.
항암 시작도 안했는데 웬 지랄은 지랄대로 다 하고
그러면서 스케쥴은 싹 다 빼버려서 -_-
암환자에 대해서 정말 내용을 하나도 모르는구나 싶었다. 이해할 마음은 있었나? 싶긴함.
수쌤이 나랑 동갑이지만 이렇게 같은 부서 사람을 이해해주지못하는 연차낮고 어린! 수쌤은 참 싫구나.
적어도 수썜은 내편 이어야하는거아닌가. 병원이 구리면 수쌤은 좋아야지.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싶었다.
결국 간호부원장 (우리병원 온지 얼마 안된 분) 면담하고
그때 울고불고 이럴수가없다.
코로나때는 진짜 없는 인력 쥐어짜내고 다 나가는마당에 붙잡고 그 힘든거 일 다 하고 안나가고 견뎠는데
올라올때도 부산 집까지 다 정리하면서 완전 이사를 올라왔던건데 이렇게
부려먹다가 갑자기 쫓겨나는건 무슨 일이냐고. 이런법은없다. 라고 함.
병가 없다고 하는데 아니 병가가 없는 직장이 어디있습니까. 했더니
그분이
아니 병가가 왜 없죠????? 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그리고
기숙사 일단 쓰라고. 정리되면 집 구해지면 그떄 옮기라고.
일단 병가로 처리할수있는기간 확인해서 알려줄게요.
하고나서야
병가는 2달이고 그 이후에는 무급휴가로 돌려서
일단 그 기간중에도 기숙사에는 머무를ㄹ수있게 해주셨다.
아 이름이 박두례. 였음. 미국식으로는 두레박
다른일에는 꽉 막히고 너무 FM이라서 같이 일하거나 설득을 하기에는 빡센인물이었는데
오히려 내 경우에는
그 분은 굉장히 과거부터 오래 일해왔던, 과거의 인물. 그러니까. 과거형 타입의 FM 간호사 였다.
맞는건 맞다. 틀린건 틀리다. 아닌건 이건 왜이렇죠 하는 인물.
병원 수선생들 무리가 나한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괴롭히고 나가게 만들려고 했던 부분들 다 알았을거다.
시스템적으로 썩었으니 그게 빨리 바뀔리도 없고.
그 분은 그분 나름대로의 싸움을 그 이후로도 계속 해야하겠지만. 본인의 연차가 있고 노련미가 있고 FM스러운 처리능력이 있으니 알아서 하시겠지.
그리고 병원 간호부원장으로 올라앉을정도의 내공이라면 말해뭐하겠나.
그 좆같은 수선생들을 좀 수시로 괴롭히고 그만두고싶은 마음이 들게 매일을 괴롭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암튼.
퇴사 신청서 쓰러 가라고 해서 갔더니 저 연차 남아있는데요 했더니 그제서야  총무과장님이 아 그래요 선생님? 이지랄함.
하....
할말하않이다.
그래도 총무과장님은 시비걸거나 그런 편가르기에 편승하지않고 본인 일만 하시는 분이라서
(관상 그대로. 답답하게 생겼지만 본인이 해본일은 잘 하는)
그리고 의외로 따뜻했고.
어머 선생님 어떡해요 그래서 병원 치료는 시작하셨어요? 그렇게 걱정도 해주고.
실업급여 탈 수 있게 서류 받을수있을까요 해서 서류 만들어갔더니
자필로 막 써주시고 병원 도장도 찍어주시고.
혹시 뭐 안된거 있으면 언제든 전화달라고도 말을 하고.
퇴사를 할때가 되서 보니 그 답답한 본관건물 젤 윗층 총무과에 갇혀서 본인 일만 하는데도 저정도 멘탈이면 대단하다 싶음.
행정부원장인가 그 할마씨가 진짜 악마새기인데.
의사면허 날려먹고 뒤로 물러나앉아있는 실제 병원장 (겉으로는 바지 사장 앉혀놓은것처럼 다른사람 올려놓음)
맨날 화요일 아침마다인가 병동와서 김밥 한 세줄 주고 생색은 존나 내면서
진짜 우리 데이에 간호사 조무사 여사님들까지 직원만해도 입이 몇개인데 딸랑 김밥 3줄....
.
하....
사실 수선생님이 전화로 개소리를 자주할것 같아서 젤 첫통화 빼고는 녹음도 다 해뒀다.
상담 면담 핑계로 나 앉혀두고 수사이드 어쩌구 그 개소리하는것도 싹다 녹음했었고. 아직 가지고있다.
진짜 계속 개같이 굴면 방송국에 제보하고 그냥 그년 묻어버릴까도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 참으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너는 안다칠것 같아? 너 자전거 타잖아. 너는 사지 멀쩡하게 다닐수있을것 같아?
너 지금 주둥이 열때마다 죄를 벼락같이 짓는데 니가 하나도 안다치고 자전거 그 지랄하면서 하는거 계속할수있을거라생각해?
내가 두고본다. 꼭 두고본다. 진짜. 너 진짜 한번은 정말 크게 다칠일이있을거다.
라고 내가 계속계속 되뇌었다.
그때 되서 이 병원은 왜 병가가 없지 그 소리 너도 똑같이 하다가 짤려봐바
그럼 내 기분 알겠지.
남 안좋은 상처에 고춧가루 뿌리는 그런 나쁜 주둥아리는 좀 꿰매든지 좀 닥치고 있어라.
정말
지금에서야 내가 치료할거 다 하고 진짜 전반적인거는 다 좋게 마무리를 하는 중이니까
겉으로야 나는 그 사람 이제 뭐. 미울것도 없고. 싫을것도없고. 그냥 부족한 사람이었던것같다.
그냥. 용서를 다 했다고 말은 하지만
그때는 그 사람이 참 미웠다.
그 사람이 정말 나쁜 마음으로 나를 괴롭히려고 그런말들을 했던게 맞다면 그 사람도 벌을 좀 받았으면 좋겠고.
자전거? 그 위험한걸 왜 타니...
노출증환자인가. 쫄쫄이 입고 몸매 과시하지마라. 보아하니 자전거를 타는게 목적이 아닌것 같은데.
.
참고로 나 괴롭히던 원준이. 지금 살이 30KG는 더 찐것같아보이더라.
나 항암한다고 퇴사하고나서 걔는 중환자실로 옮겨갔는데
병동에 있을때는 덩치가 크긴해도 다이어트를 계속 했어서 나쁘지는 않았는데
지금 중환자실로 내려가서 근무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모습 그때 민경이 결혼식장 가서 봤더니
와. 어떡하냐 싶었다.
저대로라면 진짜 30대 중반까지 살지도 못하겠다 싶을만큼 과하더라.
나하고는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물론 내가 늦게 간 것도 있었지만 부페 갔을때는 인사할수 있었는데 굳이? 뭐 그런 느낌이었나.
혜진이랑 원준이 둘이 셋트로 지랄했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그 뒤로 겉으로는 친해지긴했고 노래방도 같이 몇번 가긴 했었지만
속까지 다 아무런 앙금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지금은 전해들은 이야기로 환자들 중환자실로 전실 내려오면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게 하고
환자들이 전부 거긴 그냥 감옥소라고. 답답해서 좀 멀쩡해지고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병동으로 돌아오고싶었다고 여기가 차라리 천국이다. 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지금도 그러겠지.
밑에 애들이나 새로 들어온 애들 이유없이 괴롭히고 낄낄거리고
아니 모를수도 있지. 그럼 알려주면되지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아... 몰라요? 아. 왜 모르지? 안배웠어요? 안배울리가 없는데?
이런식으로 쪽만 주면서 내용을 알려주지도 않으니까.
심지어
나랑 여은이랑 그들 모두 코로나때 한병동에서 일했을때 진짜 가관이었는데.
우리 둘다 IV는 기가막히게하지....
나는 소아과 일했어서 니들을 다트처럼 던져도 들어가고 난다긴다 하던 사람인데.
장갑 2겹이 대수냐고. 18G도 한번에 성공하고 웬만한 술기는 늘 100점이었다고.
그리고 여은이는 그야말로 환자70명까지 보던 요양병원 차지까지 보던 사람이고 진짜 실무 난다긴다 주사도 할매들 얼마나 기가막히게 잡는데.
근데 우리 갈굴려고 라인잡고와요 하고 들여보냈는데
너무 빨리 잡아버리고 나오니까
벌써 했어? 벌써 잡았다고? 진짜? 18G잡은거 맞지? 와 이럴수가있나. 진짜?
라고 되뇌이길래
왜그러세요 선배님 하고 물었더니
아니 나는 신규때 18G 잘 못잡아서 맨날 혼났거든. 이라고 한마디함.
휴...
너도 진짜 우물안 개구리구나.
니가 아는 내용들도 내가 한1년만하면 다 깨치는 내용일것 같은데
본인 그릇에 담긴 지식이 너무 얕으니까 그동안 밑에 애들이 깔보지 못하게 안알려준거였냐.
그 병원에서 계속 있어라. 제발.
어차피 거긴 시스템이 더 구려서. 인력 안뽑아주고 입퇴원지랄이고 사람 계속 밀어넣고 그런게 더 지랄이니까
니 지식 얕은건 별로 티도 안날거라.
근데 그렇게 계속 살찌면 건강에 정말 안좋을텐데. 관리 좀 하지...
나이트 끝나고 술처먹고. 이브닝 끝나고 술처먹고 데이 끝나고 술처먹고
술먹는거 여친이 진짜 존나 싫어해서
일단 1차 마치고 집 가서 나 지금 집왔어.해놓고 다시 기어나와서 술처먹고
그땐 그랬으니까
지금도 안그럴리 없고....
왜 살이 찌는지 남들한테 물어볼필요도없다.
얼마전에도 나이트 끝나고 아침 제육불고기에 쌈 먹는거 사진 올라왔고.그때 술 안먹었을리 없고.
다 뿌린대로 거둔다 하는 생각이 든다.
살 찌겠지.
위고비도 이기고 마운자로도 안먹힐것 같다.
그리고 마음씨를 곱게 써. 그래야 복이 오지. 너네 엄마 맨날 절에가서 빌면 뭐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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