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하려고 여기저기에 가서 이름을 받아보고있는데
마음에 안든다.
논현동에 있는 철학관에서 이름 받았던건
김영서
김나현
김서연
김나영
뭐 이런 이름들이었고
이번에 부산에 있는 음파학회 가서 1차로 받은 이름은
김서인
김소현
이런 이름이었다.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성질이나더라.
이건 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상담할때도 너무 다단계처럼 설명하더라니...
전화 바로 걸어서 다시 지어달라고 했다.
동생이 이름 개명할때는
아저씨가 지어줬다고 하는데
나는 아줌마랑 상담하고 아줌마가 지어줬는데
추석 지나고 이름 다시 한번 준다고 했는데
그래도 마음에 안들면
수안이 이름 지어줬던 아저씨한테 다시 해달라고 해야겠다.
그냥 그 와중에 이름짓는 어플이 있어서 받아서
돌려봤는데
김리안
이런 이름은 괜찮은것 같다.
김수안 이랑 이름 부르는것도 비슷하고
수안이네 고양이들 이름
리비 리나
이런거에 익숙해져서
리 가 들어가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첨에 갔던 철학관 다시 가서
김리안에 맞게 한자만 좀 골라달라고 할까
어차피 인명편에 쓸 수 있는 한자만 들어갈수있고
좀 배우신분이 해야되니께...
이름 바꾸는걸로 사주오행을 조금이라도 좀 바꿔서 거기서라도 좀 복을 얻고싶다.
청년 장년 말년을 좀 돈도 많이 벌고 결혼이 되면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고 그러고 살고싶은데
초년에 부모형제운이 없고 받은것 하나 없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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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하려고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