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병원쌤들 여러명이 모여서 스피닝 3개월을 끊었다.
아침부터 버스 4코스를 걸어서 신현동까지 가서
1시간 스피닝하고,
다시 버스4코스 걸어서 석남동까지 돌아온다.
그래. 뭐 생각해보면
걸어가고 걸어올때 조잘조잘 쌤들이랑 아무말대잔치 하는것도 재밌긴하다.
맨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집으로 돌아가자!!!
서로 뭐 그런 말을 하면서 운동하러감. ㅋㅋㅋㅋ
어쨌든 집 안에 갇혀있는거 보다는
사람 만나고 밖에서 사람구경하고 사람이랑 이야기하는게 재밌으니깐...
스피닝에 이미 완성형 몸매인 수강생이 많아서 부러움...
그들은 거의 컬러풀한 쫄바지를 입고 옵니다...
그래도 좀 힘든점은
아침부터 빠르고 쿵쾅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움직여야되는거?
귀가 너무 힘들고.
나이트 근무 끝나고나서 아침에 바로 운동하러 가는거
몸도 너무 피곤하고 무슨정신으로 페달 돌리는지 모르겠길래
걍 그거는 진짜 아닌것 같아서
오늘 운동 저녁에 간다고 해놓고 안감.
민주가
그냥 너 할 수있는 페이스 대로 운동 하면 된다. 그 사람들 따라가다가 다치는것보다는 살살 니 페이스 조절하면서 해
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래도 벌써 24일이네... 총 3달 끊었는데 한달이라도 억지춘향이 하면서 운동 가서 다행이긴함.
한달에 4번밖에 운동쉴수 없다는 게 좀 압박스럽긴하지만
뭐 아무튼.
나는 내 페이스대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
사실 헬스장에 PT를 받고 싶었는데
돈이 너무 비싸서 (뭐 기억은 안나지만 비쌌음) 못끊었고
그냥 그나마 3달동안 스피닝 22만8천원+운동복렌트3만원+사물함2만원 인거 치면
훨씬 싸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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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