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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할일은 하지만,
누구 밑에서밖에 일할 수 없는 인간들이랄까.
시킨 일만 꼬박꼬박 하고
윗사람이 억지로라도 시키지않으면
절대로 하지않는다.
지금 그 윗사람이 부재중이라 그런지
젤 밑에 있는 나만 괜히 더 힘든것 같다.
그나마 왕언니 있을때는 전체적으로 잘굴러갔는데.
언니가 나한테 많이 가르쳐주고,
공부 하라고 하고,
숨 돌릴 여유도 주고...
매주 목요일에는 매니저한테 메일 보내야되니까
전화업무만 집중할수있게
웬만한 고객은 자기가 다 처리해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너무 힘들다.
일을 떠넘기려고 눈치 보는게 다 보여.
나는 아르바이트 일 뿐이고, 아직도 배우는 입장인데
내가 다 할줄 알거라는 식으로 수수방관.
내가 할수있는 업무보다
자기네들이 할수있는 업무가 더 많은데도...
서류 챙기는거나. 그런건. 너네가 할 수 있잖아.
내가 이것저것 너무 주제넘게 많이 간섭해서
편해졌니?
나도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놀다가 8시 땡 칼퇴근해도
너네들은 할 말 없는 줄 알아야돼.
내가 일을 적당히 했기때문에
나중에 이런저런 일이 생긴것같다고는 말 못할껄???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증언해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나 알아?
이제 입사 1년차, 2년차밖에 안된 너네가
적당 적당히 놀면서 일하기 위해서
날 부려먹다가
정작 내가 해야되는 일을 제대로 못해놔서
나중에 큰 클레임이라도 터지면
건 내탓이 아니라 내 관리를 잘못한 너네 탓이 되는거야.
뭐든지 선임이나 선배가 뒤집어쓰는거 모르니?
일만 잘한다고 상사는 아니지.
사람 관리까지 잘 해야 그게 상사지. 안그래?
너네는 내가 존경해야될만한 사람은 아닌듯 싶고나.
좀 열심히 좀 해봐라. 사람 짜증나게 하지말고.
니들 앞가림만 좀 잘해도 내가 얼마나 수월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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