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헤어. 머리하러가서 뒷머리 자르고, 매트네이비로 염색하고 옴.
여차 하다가 타로쌤한테 사주까지 보게 되었는데
엄청 오래 설명 듣긴 했는데 일단 결론 - 공부를 죽어라 열심히하세요. 다 잘될겁니다.
대신에 피임 무조건 잘하라고. 이게 관운을 아이로 바꿔 얻어버리면 그냥 끝난다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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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토익 성적도 계속 따라와줄테니 공부 열심히하고
다만 내년에 집에서 도움을 뭔가 줄것 같은데
토익성적 무조건 필요하다고 죽는소리해서 학원다녀야한다고 하든지
암튼 집에서 도움 좀 받아라고 하더라. (3월?4월?)
국시 준비 잘 하라고. 합격운도 그때 있고 취업도 원하는곳 할수 있을것 같다고.
다만 취업해서 최소3년-5년 동안은 힘들 수 있고 (어린선배님들...ㄷㄷ)
5년차 되면 왕이 될수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행을 모두 갖추긴했지만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근데 외국어를 공부하는것이 그걸 좀 커버를 해주고 채워준다고 외국어공부 계속하라함...
병원 취업하고나서 연애운도 있고...
큰 돈 깨지는 시기로 봐서는 취업하고 2년정도 있다가 결혼할수 있다함...
남편이랑은 주말부부하든지 니가 여행을 자주 나가던지 3교대를 하던지..
하여튼 떨어져 지내라고하더라.
애는 아마 딸일것 같다고함. 나 둘째로 아들까지 낳고싶은데 나이 너무 많아서 안되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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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가 생각했던거랑 비슷하게 내 인생이 흘러갈것 같긴하다.
사실 토익이야 이번에 서울삼성병원 갔다와서 토익성적만있으면 합격할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왠지 들어서...
서류 합격을 한다고 해도 삼성직무시험 G SAT도 합격해야되고 간호부장면접+원장단면접까지 봐야되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근데 그냥 왠지 될것 같다. 모르겠다. 그냥 모든게 우연인가 싶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아빠 치료하는날이랑 시간에 맞춰서 부산->서울로 견학 가서 아빠 얼굴까지 봤던것도 그랬고.
엄마랑 같이 손잡고 아빠도 보고 병원 로비에 서서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 했던것도 그렇고
처음에 서울아산병원 지원했다가 사다리타는걸로 다 떨어지고,
서울삼성도 나 말고 다른애 하나 더 잇었는데 걔는 떨어지고 내가 서울삼성 견학 가는 걸로 결정이 나서...
굳이 나이 많은 내가 서울삼성 구경할 필요없었을텐데. 교수님은 왜 나를 서울로 보냈을까 싶기도하고.
그냥 기시감이 들었다. 왠지 내가 여기로 다시 오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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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컷, 매트네이비 염색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