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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선이
    작성자 : yz

나보다 어린데
속으로 자꾸만 언니라고 생각되는 효선이...
결혼도 했고
늘 아르바이트 하면서 학교 다니고
생활력도 강하고
정신력도 강해보이는 사람
.
언니
밥 잘 챙겨드시구
웃을일 없어도 많이 웃어요
뇌는 멍청해서 웃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대요.
많이 힘들때는 강한척 괜찮은 척 보다
소리도 지르고 울고 멍때리는 시간이
회복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니까
우리 그렇게 하면서 이겨내봐요
.
라고 카톡이 왔다.
.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내 맘을 저렇게 잘 아는걸까
평소에도 보통사람들 평균기분에 못미치게 우울한데
비가 오면 더 많이 우울해지는 나라서
그냥 딱
적당한 타이밍에 보고싶었던 사람한테 듣고싶었던 말을 들으니
좋았다.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듯...
.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이 사람들 모두 내가 다 함께 끝까지 데리고 갔음 좋겠다.
내가 그럴 능력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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