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엄청 울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하느님 정아야 엄마 다 찾고
울고불고 하고 잤떠니
담날 아침에 눈이 부어서 안가라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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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계속 사람들이 먹을거 주고
말 한마디 붙여주고
폴대 찾아달라 어쩌고 하면서도 먹을거 주고
소변 지린 할매 옷갈아입혀주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돈 3만원 몰래 쥐어주고
500호 할머니는 딸이 좀 유난이라
잘 이해가 안가는 농담? 을 해서 이상했는데
그냥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할머니 반응 잘 안한다고는 하는데
내가 뭐 물어보고 말 걸어주고하면 참 좋아라 하고
응 하면서 대답도 해주고 한다.
ㅇㅅㅇ 할머니도 할머니 혈압 잴게요 하면 고개 끄덕끄덕 하고
오늘 혈압이랑 다 재고 간다 하니까 손도 흔들어주더라
그냥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잘해드리고 싶은걸
아이들이랑 할머니들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다..
그니까
그게 진짜 이상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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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그리 잘못햇냐고
나 왜 지금 태어나서 살고있느냐고 물었다.
나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너무 답답하다고 했더니
누군가 답을 그리 해주는것 같다.
사랑받기 위함인지
아니면 사랑을 나눠주기 위함인지
그 와중에 내가 행복해지기 위함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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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아줌마가 그랬다.
신은 항상 주변에 4명정도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들을 둔다고.
어떤 4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몸이 힘들어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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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싶다.
수영도 하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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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배려인가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