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성적이 나왓다
현진이가 치영이한테 성적 잘나왔냐고 학점 물어봤다는데
누구한테도 절대 오픈안할거라고 했단다. 현진이가 형님 치사하다고 난리더라.
나는 치영이 아이디 비번 알고있어서 조회 해봤는데 4.11
나보다 잘쳤네 이 시끼.... 안가르쳐줄만하네 ㅋ
열심히 하긴 했다. 얘는 단기적인 기억력이랑 집중력이 엄청나더라.
과제 느적거리면서 하는거만 빼면.. 뭐...
치영이 성적 지난학기랑 비슷하더라 지난학기는 4.13인가... 그랬는데
이번학기는 다른건 다 잘친 편인데 간영이랑 컴퓨터가 발목을 잡은듯...
걔 입장에서는 좀 아쉽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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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에 서로 좋은 자극제가 된것 같다.
난 좀 멍때리는 게 있어서 성적 날려버릴뻔 한거 해부학 쪽지시험 치영이가 많이 도와줬고
과제 안하고 미뤄서 후다닥하는 습성 있는 치영이도 나한테 닦이면서 뭔가 깨달은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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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학기 4.0 이고 이번학기는 4.06인데.
참 이게 평균으로 보면 평균 1점, 2점차이 정도 밖에 안되는건데
나도 좀 더 애살을 가지고 공부해야할것 같다.
한문제 두문제가 쌓여서 1점, 2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적당주의를 좀 버리고... 제발...
(우리 졸업에 의의를 두고 다닙시다 던가... 뭐 그런 개소리는 이제 그만하자...)
중간고사, 기말고사 마다 한문제라도 더 많이 맞추려고 노력하고
애살을 가지자...
가능하면 수업하기전에 책 좀 읽어보고 가고...
그냥 매일 수업하고 나면 수업 진도 나갔던 부분 복습하고 책 다시 읽어보고
이번학기에 아슬아슬하게 89점 88점 이런 과목이 세과목이나 된다.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너무 아깝다.
벼락치기 하듯이 시험전에 잠깐 공부하고 급하게 한번 두번 겨우 보고....
이따위로 하면서 성적 잘나왔음 좋겠다 생각하는거 자체가.... 흠....
별 이유도없이 성적 올려달라고 교수한테 전화걸어서 징징대는 그런 짓은 못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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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에는 주중에는 교외근로 가는거 열심히 가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사직아동 알바 가는거 열심히 가고
저녁에 집에 오면 토익 공부 좀 열심히 해서
나는 학점 4점대 유지하면서 토익 성적 만들어서 양산부산대병원...
솔직히 원서라도 한번 넣어보고싶다 ㅜㅜ
인서울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부산대병원 정도만 근무해도 참 좋을것 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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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영이도 열심히 했고, 나도 진짜 열심히 했고...
그냥 열심히 한 사람들한테 박수쳐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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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같아도 안가르쳐준다 ㅋ 성적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