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고.
지친다.
돈이 뭔가.. 싶고
사는게 뭔가.. 싶다.
이깟 돈만 아니면, 이런데서 이렇게, 더럽게,, 고생해가면서 일 안할거 같기도하고
예전에.. 내가 했던 말 생각난다.
진짜. 딱. 뗄거 떼고 백만원만 주면 어디서든 일하겠다고 했던 말...
사람 맘이 참 간사하지.
근데 지금 이렇게 부림 당하고 있는거 생각하자면
진짜 150이 아니라 250, 300은 받아야될것 같고, 그만큼은 벌어야 될것 같다.
생활이 안된다.
나가는 건 너무 많고, 써야할건 너무 많은데,
몸은 너무너무 피곤하고 너무너무 앞날이 깜깜하다.
이런식으로 해서 언제 돈벌어서 언제 시집가나 싶다.
매달 벌어 매달 쓰기에도 바쁜데, 저금은 언제 하고, 시집은 또 무슨 돈으로 가는고?
친구들이 나한테, 그래도 너는 부모가 진 큰 빚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들은 하더라.
그래도 답답하기는 매 한가지다.
부산쪽이 안되겠다 싶으면 나도 울산쪽으로 떠야겠다.
웬만해서는 병원쪽 일은 안하고 싶은데, 아 정말로 요즘은 슬슬 돌아버릴것같다.
짜증난다.
사업도 무슨 돈이 있어야하지.
그리고 사업은 무슨 재주로 하노... 머리가 좋아야하는기라 머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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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