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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알바 없는일요일
    작성자 : yz

금요일날 치영이가 비염증상이 너무 심해서 병원을 가겟다고 하길래 나도 같이 갔다.
양정에는 제대로 된 이비인후과가 없고 해서 그냥 서면에 있는 병원을 가보고싶었다.
서면 가자고 했더니 계속 쫑알거리긴 하더라.
자기도 딱히 연산동에 아는 병원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쫑알거리기는.... -_-
야 아니면 건너서 연산동 가라 했더니 아닙니다 그냥 이거 타고 가도됩니다 라고 깽깽
-_- 암튼 치영이를 끌고 서면으로 갔다.
아이온시티가 그나마 좀 지하에서 덜 헤맬것 같아서 바로 아이온시티18층에 있는 박재정? 이비인후과에 감.
환자 많아서 한20분 기다리긴했다.
누님 누님은 감기증상도 없고 정상인데 병원에 왜 간다고 하신겁니까? 라고 물어옴....
아 이 스끼... 죽이까...
.
의사쌤한테
항생제 크라목신 포함된 약 일주일분 먹었구요(1월달에 지어놨던거ㅋㅋ)
밤에 먹고 자는 비염 약도 있었어요 (지르텍)
증상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 좀 불편해서 왔어요~ 했더니
코랑 입이랑 보고 나서
편도에 염증이 있다고 약 바른다고 뭘 발랐는데 맛도 이상하고 되게 느낌 안좋았고,
코 안에 볼때는 따갑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랬음... ㅍㅍ 이비인후과는 너무 오랫만이라 진료받는게 어색했다.
편도가 많이 크신 편이라 1년에 4번이상 편도염 앓으시지않느냐?고
아프면 편도부터 아프고... 솔직히 이정도 사이즈면 수술해야됩니다. 혹시 잘때 코 골지 않으세요?
숨쉴때 불편할텐데? 라고함.... 뭔가 딱 필요한 말만 딱딱 해주는게 마음에 들었음...
크라목신??? 그러면 원래 먹던 약으로 드릴까요? 아니면 다른것도 괜찮으세요? 묻길래
다른거 주셔도 되요~ 했더니 2세대 세파 약을 줬음... ㅋㅋㅋ 역시 이비인후과...
.
치영이는 역시나 진료실 들어가서 치료받을때도 무지 시끄럽게 재채기 해대고 ㅋㅋㅋㅋㅋ
밖에서 다 들림 ㅋㅋㅋㅋㅋㅋㅋ
약 먹고나니까 대번에 괜찮다고 하루만 먹고 또 안먹는것 같긴하더라
이 스키 어제 울집에 놀러와서는
12시 넘으니깐 또 코 비벼대고 재채기 하고 난리길래 집에가서 약먹으라고 잔소리 해서 내쫓음
.
그래서 지금 3일째 먹고있는데 증상은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긴한데 아직 목 부은 느낌은 있다.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레포트 쓴다고 집에 조용히 있었는데
약간 멍하고 열이 좀 있는것 같다.... 늘 감기증상은 있지만 열은 잘 안나는데 내일이 문제...
낼부터 셤공부 시작해야되는디... 내일 토익 단어시험도 있고...  
간호와 영양 한번은 봐야되는데 수업도 개판이고 눈에도 안들어온다. 내일 현진이한테 녹음파일 보내달라해야겠음...
단어만 좀 외우고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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