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는 7월에 이야기했고, 대표원장님도 아신다.
내몫까지 신입 혹은 경력직을 (아마) 2명정도 뽑을것같다.
지금까지는 면접보러 오는 사람들이 썩 뽑을만한 사람은 없더라만..
수요일에 최원장님이랑 밥 먹을 기회가 있어서 다같이 밥 먹는데
최원장님이 나한테 원서 넣는 시기가 언제냐고 묻더라.
이제와서 이 나이에 T/O도 적고 월급도 적은 양호선생 할생각도 없으니깐
(방학이나 공무원연금은 끌리지만... 교직이수 하려면 1학년성적이 전체10%안에 들어야...)
학교 상관없이 솔직히 간호사 자격증 시험만 합격하는게 목표이고
수시지원이든 학사편입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수시지원은 1학년부터 시작이면서 4년을 다녀야되고
학사편입은 3학년부터이긴한데 과목이나 학점이 많아서 3년은 해야된다해서 고민중입니다.
학기당 등록금이 거의 뭐 3~400정도 하니깐요...
수시1차지원은 9월달 말 정도에 원서지원 시작이구요
학사편입 같으면 2018 1월쯤이고, 학교에 따라서 영어 보는곳도 있어서 토익 준비도 해야되고.
라고 했더니 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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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당장 안 그만두고 좀 더 일해도 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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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또 개소리를 한다... 진짜 내가 자격증 따고 여기 다시와서 니 한번 밟아드릴까?
간호부장 뭐 그따위걸로 여기를 다시 오는 일은 없겠지만, 내 꼭 한번 다시 만나드릴께.
짜증이다. 남 사정도 모르면서.
나는 발 상태도 너무 안좋고, 일이 빡세서 배드민턴까지 제대로 안되서 그래서 그만두는건데
올드 멤버들을 너무 세게 굴리는 바람에 이제 지쳤다. 챙겨주려면 연봉으로 주세요
매달 50정도는 더 줘야하지않나 생각한다. 솔직히. 돈 못번다고 앓는소리는 왜하는데?
진짜 쓸데없이 늘 벽지나 바꾸고 고쳐대는게 중간에서 공사비 부풀려서 세금 빼먹는거 다 알고있다.
자격증만 훼이크로 걸어놓고 일 안나오는것들 얼마나 많은지 진짜 A4로 한장은 될듯.
병원에 왜 간호조무사든 간호사든 안뽑아지는지, 왜 지원률이 낮은지 진짜 이유를 모르시는듯.
이렇게 빡신 병원에 누가 그 돈받고 와서 일하냐?
자기네 집안식구만 도대체 여기 몇명을 먹여살리는지모른다. 주차장부터 매점까지..
대기 환자 리스트 보여주는 전광판 안팎으로 달고, 간호사가 환자이름 목이 터져라 부르는짓 안하게 하고,
병동 환자는 병동 회진 올라가서 보도록 회진체계를 바꾸고,
FOX인지 뭔지 엑스레이 찍고나서 컴퓨터 파일로 보는 기계로 죄다 바꿔야된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솔직히 원장일을 대신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진료전 문진을 없애고
자세한 상담은 뭐가 됐든 원장과 할수있도록.
이제 비급여 항목도 대폭 줄이겠다고 정부도 나선 이 마당에, 안망하고 환자 안뜨게 잡으려면
의사들도 뭔가 자기네들이 더 열심히 하나라도 더 해야 되는데
이 인간들은 지들 편할려고 밖에서 하는 문진 하지말자는거에 대답이 없더라.
다 똑같은것들이다 저것들은.
연봉으로 주기는 싫고 매달 10만원정도씩 생색은 있는대로 내면서 밥 몇번 사주고 챙겨주는척 걱정하는척
실제로 업무에는 아무것도 안고치려고한다.
새로 오는 사람들이 왜 기겁하면서 나가는데.? 이유를 좀 아셨으면 좋겠다.
우리보고 쌤들 거의 의사같이 내용을 다 아시네요. 라고 하더라. 자기는 그렇게까지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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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1234학년 전부 다 하는거나 345학년을 하는거나 뭐 비슷하긴한데
3학년은 아예 그 학년부터 실습을 나가는 거라서. 학교랑 연계된 병원이 있던지
아니면 학교 선배들이 많던지, 장학금 제도가 잘 되어있던지 뭐 그런게 좋은데
춘해대학은 김해에 있고, 통학버스가 안락로터리 근처까지 온다.
부산대학교는 양산에 있고 솔직히 똑똑한 애들 사이에 끼여서 =3= 괜찮겠나...
동의과학대는 가깝긴한데 3년제에서 간호학과만 4년제... 입학은 쉽지만 수시를 지원해야됨.
지금은 일단 동의대학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학사편입 지원율이 좀 낮은것 같아서.
내 학점은 3.5정도 인데 보통 평균 합격 학점이 3.9정도라고 하더라... 뭐.. 한참 낮긴한데...
모르겠다. 왠지 지원하면 합격할것같은 느낌이다.
김해대학교 이런곳 지원해서 다닐까싶기도한데, 기숙사 있는 학교를 알아보는게 나으려나?
솔직히는 학교 커리큘럼이 좋은곳에 다니면 더 좋겠는데
춘해대학(선배라인이나 장학금제도 등이 좋다), 동의대(내모교), 것도 안되면 동의과학대 정도?
고민만 많고 결정된건 없고, 스트레스는 이빠이인데 알아주는사람도 없고, 이야기 들어줄사람도없고.
지금 솔직히 손톱도 다 물어뜯었고... 그냥 다 그만뒀으면 좋겠고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정신상담 이런거 받으러갈까... 재정상담도 좀 필요한것 같고... 그냥 인생선배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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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빚 2000정도에서 일단 퇴직금으로 400? 500? 정도 나올것 같으니까
그걸 일단 제하고
10월부터 2월까지 부산 인근이라도 페이 좋은곳으로 제조업 쪽으로도 알아보고있다.
집세나 다른 기타등등을 빼고나서라도 150정도는 저금할수있을것 같아서
빚을 갚든, 모으든, 그래도 적금 3000만원 정도는 만들어보고싶은데
올해는 그냥 들어가는 회사에 걍 일하고, 올해말고 돈 좀 모아서 내년에 학교를 가는게 나을까?
진짜 온갖생각이 다 든다. 재정상담+정신상담 둘다 필요한것같다.
병원은 일단 때려치우는게 각이다. 더이상은 못하겠다.
그리고 운동도 때려칠까했는데 이건 솔직히 결정을 못내리겠음. 렛슨만 일단 그만둘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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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만 일할예정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