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민이 결혼식이라서 소아과 직원들
+ 옛날 원무과 직원들 전부 다 왔었다
현규오빠가 전날 전화와서 나 태우고 가겠노라고 해서
아침에 우리동네에 나 태우러 왔더라 ㅋㅋㅋㅋ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상태는 영 메롱이더라만은 ㅋㅋㅋㅋ 아무튼 땡큐
과장님이라 차도 좋은걸로 바꾸고 ㅋㅋ 울산 조으다 굳
수민이 결혼식 보고, 셀카 찍고 놀다가 밥 먹고
나는 1시에 종철이랑 약속 있어서 나왓다.
연어랑 육회만 열라 먹고 나옴
수영사거리까지 오라하길래 (전날까지 야간당직했음을 감안해서 내가 이동)
사거리 길 건너까지 가서 141타고 갔는데.
걷다가 보니 왼쪽 스타킹에 고가 났더라 ㅜㅜ 아오
암튼 내려서 편의점 가서 스타킹 사고
차 일단 타고 출발
어디가고싶으냐고 묻던데
나는 아는데가 별로 없어서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 좀 걸을 수 있겠느냐고 해서
그 바닷가에 있는 절 가자고 해서 거기 감... 용궁사?
나 치마입고 페레가모 신었는데 ㅍㅍ ...
그래 나도 사람이고 발이 있으니까 걸을수야 있겠지...
암튼 뭐 발아프네 어쩌네 소리 안하고 그냥 걸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어서 ㅋㅋㅋㅋㅋ
괜찮았음.
사람이 넘 많아서 십이지신상 있는곳까지 줄을 서 있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굉장히 천천히 걸어갔다 ㅋㅋ
암튼 거기갔다가
근처에 있는 밥집... 용 무슨 집에 가서 시골밥상 밥 먹고
차 마시러 아데초이 갔었다. 송정이 제일 만만...
아데초이는 내가 돈 내고.
돌아올때는 차가 너무 막혀서 차 안에서 거의 시간 보낸것 같다
지도 야간 마치고 잠도 못자고 나와서 무지 피곤할텐데
눈을 부릅뜨고 운전을 하는 통에 미안했다.
누나 피곤하면 좀 자, 자라고, 자~ 자~~
계속 그러길래 잠깐 눈붙이고 일어나긴 했는데
여전히 얼마 안왔기는 마찬가지더라.
우리동네까지 데려다주고 갔다. 친구들 약속이 8시? 9시 라고 하더니
아무튼.
카스에 사진 열심히 올리고 댓글 좀 달다가 저녁에 일찍 잠들었는데
11시반쯤에 전화가 걸려와서 누나 나와서 커피 한잔 할래
하는데
울 엄마 아빠 있어서 못나가 하고 안나갔다
니가 말하는 커피가 그 커피는 아닌것 같은데. 나 낮에 커피 마셧자나 ㅋ
사귀고 아니고를 결정하는데에 좀 시간이 걸리는 타입인지?
나는 맞다 아니다 금방 결정을 해버리는 타입인데
정희쌤이 지금까지 이제 세번 만나봤으니 시간을 좀 더 줘봐라
니가 너무 촉박하게 생각하는거일수도 있다.
그냥 사귈수도 있는거지 하는거는 니 생각이고, 그냥 기다려주고
두번만 더 만나봐라
-라고 하더라
그래서 두 번 더 만나볼까 생각중이다.
우리 서로 아직 잘 모르니깐, 좀 더 만나보고 생각을 해보자
그 말대로
좀 더 만나보고 생각을 해보고, 그때 결정을 해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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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3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