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 민턴 시대회가 있어서
보나 혹시나 알바비 주고서라도 불러놔야 될런지
ㅇㅈㄹ쌤한테 물어봤더니 -- 안불러도 된다고 하더라
그거는 벌써 간호부장님한테 물어봐서, 그냥 다른 층에 있는 학생 내려주고
모자라면 다른 파트에서 헬프 나오는걸로 하기로 한거라고.
니가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낼 필요 없는거라고 ~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날 토요일인거 알면서 내가 대회 나가는거는 욕 먹을 일이지만,
그날 환자가 많아도 내 욕할거고,
학생이 왔는데 일을 제대로 잘 못해도 내 욕할거 같다고.
그니까 그냥 보나 내 돈 써서라도 제대로 일 해줄수 있는 사람 한명 더 불러놓고 가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그럴필요 없단다.
헐~~
다른층에서 인력이 내려와서 일을 제대로 해주면 몰라도
소아과 일이 쉬운것 같아도 제대로 남한테 맡길 수 있는 일이 몇개나 되서..?
지난주에 내려왔던 학생은 사람 이름 불러서 진료실 들어가는것도 제대로 못하던데.
아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일까.
환자 많이 올것같다 -_-
그날 환자 많이 와서 뺑이치면 전부 ㅇㅈㄹ때문이라고 ...
욕 안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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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시대회~~~~
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