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전날까지 열심히 편지 썼던거 다 돌렸다.
(진짜 쓰는데 한 일주일 걸렸다.. 입술 다 부르텄음)
소아과 식구들 >> 수민 은희 은정 정란 정희 송이 보나
소아과 원장님 4장,
산부인과 원장님꺼 4장, 마취과원장님꺼 1장.
간호부장님이랑 민혜언니.
방사선과 식구들(순희쌤, 하경쌤) 편지 다 드렸다.
2층 언니야들은... 마음을 줘도 피드백이 안와서 그냥 안썼다.
고맙다는 말도 않을게 분명해서.
작년인가에는 내가 원장님들께 직접 쓴 신년 카드에다
자기네들 이름 같이 넣어서 드리면 안되느냐고 했었다.
너만 이렇게 써서 드리면 자기네들은 뭐가 되느냐고 난리-_-라서 (나참...)
그냥 같이 산부인과 일동올림 뭐 이렇게 해서 편지 드렸었는데...
그때도 좀 어이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일을 지금 떠올려보아도 참 어이가없다.
그래서 올해는 걍 나 혼자서 열심히 썼음. ㅋㄷㅋㄷ
진원장님 -- 역시 은아밖에없다~ 고마워~
수원장님도 어어 그래 편지 잘 받았다 고맙다아
숙원장님은 밥 먹다가 마주쳐서 '은아씨고마워~' 하고 속삭이고 가시고 ㅋㅋ
간호부장님도 카톡으로 고맙다고 내년에는 사랑도하고 돈도 모으자며 급폭풍카톡 ㅋㅋ
대표원장님께는 편지써서 뽀로로 도장셋트랑 마우스 패드 사서 드렸더니
어쩜 이렇게 딱 필요한걸 사왔는지~ 이러면서 선물 고맙다고~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내년되면 새거 개봉해서 쓸거라고 ㅋㅋ 지금 안꺼내쓰고 아끼고 계시더라 ㅋㅋ
하여튼 소녀감성 ㅋㅋ 못말려
마취원장님도 출근하시는 길에 계단에서 딱 마주쳐서 !! 진짜 운 좋게 마주쳐서 편지 드릴수있었다.
수술방식구들이랑 얼굴 안붉히고 카드 전해드릴수있었다. (걔들 셋이 좀 질투가 많은지라)
어머 나한테까지 주는거에요? 라고 좋아하셨다.
전원장님은 이거자기가 직접쓴거에요? 감동이다~~~~ 라고~~~~
(하긴... 클래식부터 음악 예술 사진까지 전반적으로 좋아라하는 취향이 비슷하고 이야기도 잘 통하니깐)
최원장님은 은아씨이런거 쓸줄아는 사람인지 몰랐다고 정희쌤한테 그랬단다
아침에 카드 보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은아씨 카드 고마워요 ~
박원장님은 흐흠~ 카드~ ㅎㅎ ~ 감사감사 이러고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원곤이오빠는 원래 피드백이 없기로 유명한 울아빠 스타일이니깐
일단 편지읽고 내 마음은 알았다고 치고 패스 ㅋㅋㅋㅋㅋㅋㅋ 신년에 게임 한수 잡아주십쇼 했는데 잡아주실라나? ㅋㅋ
민혜언니가 아무 말이 없네... 카드 못봤나... ㅍㅍ
수경이나 분만실 수쌤이나 원무과에 친한 몇몇 친구들한테도 줬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 친구들까지 다 못챙겨서 아쉽다.
3일동안 진짜로 밤마다 카드 붙들고 어찌나 씨름을 했던지...
다 주고 나니까 속이 후련...
정작 내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는 편지를 못써서 아쉽다.
이미 크리스마스도 다 지났고 기력도 다해서 손편지는 당분간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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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한테도 편지 써서 줬다.
근데 차안에서 당장 꺼내서 소리내서 읽어내려가는게 아닌가...
편지쓴사람 무안하고 부끄럽게시리... ㅍ"ㅍ
재밌단다. 내가 화 내는게?
오늘 울집에서 1시될때까지 빈둥거리며 놀다가
안락로타리에 있는 원동반점에 가서 라조기 짜장짬뽕 셋트 먹었다.
나는 맛있었는데 성호는 그냥 그렇다고 했다.
이집 요리 맛있는데 ㅍㅍ
담에 사람 4명 맞춰서 중식 코스먹으러 예약 잡고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 했다.
ㅋㅋㅋㅋㅋ
비싼건 22만원짜리 셋트도 있던데. 그거 먹어보고싶네그려 ㅋㅋㅋ
가끔은 양장피랑 샥스핀이 땡길떄도 있단말이지...
사실 8품냉채 이런거에 나오는 오리알도 가끔 먹고싶다.
예전엔 싫어햇는데 중국에서 먹어보니 맛잇더라.
안락로타리 근처 원동반점 (유이언니 가게 두개 옆에 있는 건물이더라!!)에서 늦은 점심먹고
커피마시러 해운대 아이파크 1층 상가에 있는 코코브루니 가서 커피+ 케익 먹고
저녁은 해운대 안가(해운대구 중동 1276-1번지)에서 밥먹엇따.
가로막살 황제살 둘다 맛있더라. 개인적으로는 초벌해서 나오는 양념고기인 가로막살이 맛있었다.
식사가 비싼듯. 한사람당 3000원.. 참고해서 다음에는 고기만 먹고 밥은 안먹어야겠다 생각했음.
코코브루니에서 케익먹고 커피마시고 놀던중에
이제 차 마시고 어디갈까 의논하고있었는데
내가 코코브루니 찾았으니 성호 니가 다음 어디갈지 정해라 그랬엇는데
내가 애니팡하면서 말하는 거 마다 내가 싫다고 아니 안가 싫어 다른건? 뭐 이런식으로 했나보다.
성호가 화가낫는지 핸드폰으로 딱 뺏아서 꺼버리는게 아닌가...
이ㅅㅋ... 니가 내 남친만 아니었으면 너 그자리에서 니 버리고 그냥 나오면 너 하나 오리알 만드는건 식은죽먹기인데
하... 내가 진짜 많이 참는다...
그것때문에 화나서 한동안 아무말도 안했다.
물론 건성으로 대답한 나도 문제가 있었지만서도
그렇다고 하고있는게임을 중간에 확 꺼버리면... 얼마나 김새는지.
난 자기가 게임하고있으면 다 할때까지 기다려서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서로 입장만 바뀌었지, 같은 상황에서 어쩜 이렇게 마음과 행동이 다른가? 싶어서
나에대한 배려가 없다고밖에는..
잘못은 내가 했지만 성호도 마찬가지엿는지라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햇겠지만, 감정표현을 폭력적으로 행사한 사람이 더 잘못됐다 생각했기때문에
사과 안하면 말안해야지 그러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입을 삐죽거리면서
'아니 내가 몇수십가지를 이야기했는데 다 싫다고 했는데, 겜하는거 그거 하나 못하게했다고 우와. 와...'
뭐 이런 표정이었다.
뭐 어찌되었든 결국 성호가 미안하다고 했다.
그 뒤로 기분이 조금씩 나아져서
각자 핸드폰 가지고 놀고 게임하고 편지 쓰고 머 그러면서 시간 보내다가
밥 먹으러갔다.
안해 안할래 그거말고 아니 싫어 안가
계속 그러고 있었는데
저녁밥 먹으러 간 고깃집 이름이 안가 엿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어....
안씨 식구들이 모여서 하는 고깃집이라나 뭐라나... *%&^%&^
마법걸린날에는 미안하지만 니가 이해를 좀 해달라고 했다.
허리도 재조립하는것처럼 마디마디가 뚜둑거리고 아픈데다가
체력이야 딸리지만 이럴때는 너무 쉽게 지치고
술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해버리고
배도 땡기면서 너무 아프고
내감정이 내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되고 이랬다저랬다 널뛰기를 한다고
설명 설명
코코브루니에서
데스크에서 연습장을 한장 얻어와서는
편지를 깨알같이 써서 쪽지처럼 접어서 주더라.
니 마음도 알겠고 편지도 고마운데.. 미리 준비 좀 해서 와줄래
이런 사랑의 쪽지는 평소에 주고. 이런날은 구색 좀 맞춰라.
사람이 멋이없냐
아무튼
편지 주고 받음. 크리스마스 카드아닌 꼬깃꼬깃접힌 쪽지도 사진으로 인증짤 찍어둠 (잃어버릴게 뻔해!!)
크리스마스도 휴일이고
우리는 이브에 일했기때문에 26일에도 쉰다.
너무 좋다
내일은 이불빨래 하고 수건빨래 미뤘던것도 삶고 양말도 빨고
방청도 다 못했던것도 좀 마무리하고
일단 주문한 침구셋트랑 카펫트가 오면 풀바른벽지 어떤거 할건지 정해야겠다.
피지오겔 크림도 와야되는데.
마법끝나면 목욕탕투어부터 가야겠다. 몸이 너무 엉망이다.
그래도 오늘아침에 완전 쾌변해서 기분좋다. ㅋㅋ
다음달부터는 초절약모드로 살아야겠다.
일단 요넥스 파카 샀던거 내일 입금하고.
아직 인증서를 해결을 못해서 입금을 못했다.
내일 작은쌤한테 계좌 다시 알려달라고 해야겠음... 16만원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그나저나 영미언니는 내 옷 언제 돌려줄라나?
뭐 빌려줬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려고한다. ㅍㅍ 따로 연락도 없고... 이런..
내일저녁에는 운동가야지. 본의아니게 이번주는 큰쌤 렛슨가겠군.... ㅋㅋㅋㅋㅋ
병원에는 이제 지각 안해야겠다 병원에 7시50분까지 출근해야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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