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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9 대통령선거일
    작성자 : yz

아침에 일어나서
일찌감치 명동초등학교 가서 선거하고
성호 만나러 사상 가서 차 타고
거제도 가서 굴 셋트 먹고 왓다.

원래 10시까지 만나기로 했었는데 내가 30분이나 늦었다.
게다가 쇼핑몰 안에서 화장실 들럿다가 온다고 좀더 늦었더니
성호가 화가 났는지 한마디 말도 안하더라.
가는 내내 차 안에서 말을 안해서
나는 부담스럽고. 아니 화를 내려면 화를 내던지
이건 뭐 혼나는 것도 아니고 반성의 시간도 아니고...
차라리 화를 내던지... 마음은 답답하고 미안하고 와 진짜
갑자기 울컥 해져서 계속 창밖 보면서 울었다.
그랫더니 성호가 왜 우냐고
나중에는 우는거 보고 '왜 나는 좋지?' 이러더라.
-_ㅜ 변태야
라고 했는데도 그래도 좋다고 난리난리
아무튼 가면서 잘 풀었다.
.
거가대교 지나는 길에 휴게소 들러서 구경했다.
경치는 너무 좋던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춥고 또 춥고 춥더라
거기서 핫바 3개 나눠먹고 (넘 배고파서)
.
원래 갈려고 진우형님 (사촌형님)한테 소개받았던 집 말고
다른집 -- 내가 검색해온 집 -- 갔다
맛잇더라
굴셋트 라고 해서
굴 무침, 굴구이, 굴탕수육, 굴쭈꾸찜, 굴죽
이렇게 나오는데
4인상 기준으로 해서 6만9천원 하더라.
성호는 차에 기름 넣고 도로비랑 뭐 이런거 내고 하니깐
밥값은 내가 냈다.
나중에 편의점에서 커피는 성호가 사줬다. 스타벅스~
.
적당히 더치페이... 하여튼... 적당히 맞춰서 내기로 했다.
내가 전부 다 더치페이 할 수는 없는 일이니깐...
.
아무튼.
진짜 맛있게 잘 먹고
거제도 드라이브 좀 하다가
다른 관광지는 시간이 없어서 못들르고
바로 부산으로 돌아왔는데
만덕에서 차가 좀 밀려서
6시까지 온천장 더파티에서 소아과 연말 회식있어서 겨우 맞춰서 도착했다.
원래는 둘이서 좀 놀다가 들어갈라고 그랬는데 못그러고
친구 약속 억지로 잡길래 보냈다

굴 엄청 먹었는데도 회식가서 연어랑 빵이랑 또 열심히 먹었다.
2차 나이트 뭐 이런데 가자던데 나는 별로 안땡겨서
(아니 와인이면 모를까 이 나이에 나이트는 무슨... _-)
성호랑 약속있따고 뻥치고
파토내고 튀었다.
홈플러스 가서 카드 쇼핑하고 뽀로로 도장 사고 하다가
성호가 친구랑 같이 차 타고 사상에서 동래까지 넘어와서
둘이서 숯놈 꼬지 가서 술 먹으면서 꼬지 먹고
아마레H갔따 깔끔하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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