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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
    작성자 : yz

11시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고 정신좀 차리고 뉴스 틀었더니 온통 오바마 재선성공 이야기뿐...
롬니가 당선되었으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이 올뻔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가.
미국 내 부채줄여보겠다고 기업들 세금 혜택은 줄이고 사람들한테 세금 더 걷으려고 한다는데
지금 중산층 육성정책을 한다는데 과연 잘 될런지 모르겟다. 중국 견제까지 잘 되시려나.
그래도 독사같은 놈이라 잘 하겠지. 오바마는 왠지 독사같은 이미지가 있다. 웃고는 있지만 왠지 독사같은 놈이야.
아침부터 뉴스를 두어시간 들었더니 머리가 아프더라.
우리나라 경제나 살리라... 언론들아. 미국 대통령 흑인이 두번 해먹은게 뭐가 그래 중요하노
.
은정쌤 카톡했더니 죽을것같다고 ㅋㅋㅋㅋ 나도 화장실에 내가 토해놓은 거 치운다고 오전 내내 시껍했다.
와인먹고 토하니까 보라색이야 에라이... 화장실 완전 반짝반짝 바닥 물청소에 타일청소... 락스로 마무리까지 다 했다.
브라우니 선물받고 너무 기분좋아서 와인까지 마신게 화근이었어...
이미 닭집에서 내 주량 조은데이 두병을 넘게 마셨지싶다.
어제 성호랑 자기전에 어렴풋이 통화를 했던것 같아서 성호한테 전화를 해서
어제 내가 혹시 전화걸었었나? 하고 물었더니 '어... 한 7번 정도' 라고 하더라.
데리러오라고 하더란다. 성호가 미안하다고 아파서 못갈것같다고 했더니
아 그렇나? 어쩔수없네. 그럼 알아서 잘열심히 조심히 집에 갈게~ 하더란다.
걱정되니까 집에 가서 전화해 라고 했더니 받을때까지 전화를 계속 걸었던 모양이지...
얼척이 없다 하이고 김은아야.... 미안하다고 백번사죄했따
.
오늘부터 모래주머니 0.5kg짜리 발에 하나씩 차고 스텝 연습 시작했는데 와 진짜 죽겠다
채 없이 네트가까이 헤어핀 하는거랑 커버끼우고 스매싱풀스윙 연습...
나중에는 울렁거리더라...
결국 렛슨 받다 말고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 가서 한번 토하고..
쌤이 '야 니 토했나? 그 비싼걸 *^%&^$^&#$' 이라고 했음
.
일본에 가방 주문했던게 와서 작은쌤이 큰쌤한테 주셔서 오늘 받았다.
너무 예쁘다. 백팩 스타일~
사진만 보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실물이 너무 예뻐서 감동먹었음...
금욜날 운동 끝나면 내 운동 가방 가지고와서 다 옮겨담을 생각...
내 가방은 빨아서 정은 언니 줘야지 옷 몇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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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렸더니 정류장에 있는 팬시점 들러서 유선언니 줄 파우치 샀다. (나랑 똑같은거)
그냥 핑크색은 좀 덜 예쁘길래
그거 사다주면 '가서 똑같은걸로 바까온나!' 이랄거같아서 ㅋㅋㅋ
팬시점 사장님도 배드민턴 치는 사람인데, 친구는 동래클럽에 있다고 그랬던가.
이적동의서 썼느냐고 묻길래 아직 떼러갈 시간이 없어서 못갔었다고
이제 떼러가야죠 햇더니 그렇냐고 하더라.
생각난김에 내일 받으러 갈까 싶다. ㅍㅍ 문디 혜화클럽...
내일 당직8시반 마치고 체육관 가서 받아와야겠군... 사람 몇번 오가게 만드노 총무시키
암튼 팬시점사장님이 금정체육관에 오전에 한번 놀러오란다.
자기는 화수금? 이렇게 운동 간다나????
새벽에 말고 오전에 간다고 놀러오시란다. 안쪽에 말고 입구쪽에서 친다고 ㅋㅋ 잡아달라고 ㅋㅋ
새로 산 가방 구경 하고 자기도 마음에 든다고 탐내더라
가격 14만원이라했더니 관심 가지고 막 ㅋㅋ
그냥 국내꺼 사세요... 똑같은거 사지말라고요요요요요요요요요요
국내꺼는 7만원이면 사요
.
오후에는 연극배우 성민오빠가 전화와서 잠깐 보자하길래 시청에서 잠깐 만났다.
요즘은 일 안할때 짬짬이 고용지원센터에서 일을 한다고 하더라. 길거리 휴지 줍기에는 아까운 재원이다.
하고싶은것 많지만 머릿속에만 많고, 말만 많은 타입이라고.
그러니까 생각은 그만하고 오빠가 지금 현재 진짜 할 수 있는게 뭔지 생각하고 뭐라도 실천을 하라고 말해줬다.
물론 나도 잘난건 없지만, 나도 해놓은건 없지만, 나는 그래도 내 삶에 대해서 만족을 하면서 살고 있으니까.
연극이 좋다면 연극을 위해서 나는 뭘 하고 있나. 라고 생각해라.
환경미화를 하면서 먹고살만해. 라고 안정적이라고 그냥 마음을 놓고 지낼것이 아니라.
오빠가 그냥 연극 몇개 하고 치울것이 아니라면 연극이나 연기 쪽으로 앞으로 쭉 해보고싶다면
연극이 이루어지는 그 주변을 맴돌면서 삶을 살고싶은거 아니냐고.
진짜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사는건 정말로 힘든거다. 그리고 그걸로 먹고사는 건 더 힘든거다. 그리고 만족하는건 더 힘든거다.
지리산을 들어가서 살겠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더라.
아예 평생 산에 들어가서 살면서 안내려올 자신이 없으면 그러지말라고 말해주고싶더라.
근데 그 역시 자기 자신 인생이려니. 워낙 자연인이라서 내버려두기로 했다.
오빠가 굴국밥 사줬다. 자기는 계란 안먹는다고 내가 좋아하는 반숙 계란 나한테 주더라. 그래서 내가 계란 두개먹었다.
(물론 운동가서 다 내놨지만 ㅠㅠ)
엔젤리너스 가서 라떼도 사주더라. 자기는 녹차라떼 먹고...
다음에는 내가 밥 한번 사야겟다.
자주 보자고 하면서 손 잡더라. 두번째 코스는 깍지 끼는거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데 안된다고 했다.
시청 옆에 있는 작은 놀이터에 있는 배 모양 놀이 기구에도 잠깐 올랐다가 내렸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좋은 시간 보냈다.
자주 보자고 하더라. 어찌되었든 좋은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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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죙일 먹은것도 이래저래 다 토하고 ㅠㅅ 속은 쓰린데 배는 고프고 밤은 늦었고 피곤하고 대고 ㅠㅅ
샤워는 했다. 이제 뜨신물 나온다. 보일러가 고장난줄 알았는데 기름이 다 떨어진거였다.
아빠가 2드럼 넣어줬다. 가격이 60만원이더라며 아껴쓰라고 신신당부하시고 가셨다.
하지만 난 지금 추워서 보일러 돌리고 있다는... 어쩌라고... 난 춥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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