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많은건 알겠는데,
하나를 하더라도 좀 제대로, 빨리빨리 해줄래?
오늘 할일 미루고 세월아네월아 탱탱 놀고있다가
매니저가 월욜까지 완료하라며 협박하니까
그제서야 꽁지에 불붙은 뭐 마냥 급하게 해대고...
내가 오늘 누구때문에 바빴는데. -ㅅ-
너네 둘이서 서류검수하는거에 매달려서
개통이고 전화고 다 팽개치고 나한테 다 떠넘겼잖아
중요한건 알겠는데, 왜 미뤄놧었냐고.
왜 1월달거랑 2월어제꺼까지 쭉 다 밀려있느냐고.
그러면서 무슨 쉬는날을 그렇게 챙겨서 쉰단 말이고. 쯧.
내가 오늘 하루종일 내 혼자서 개통 20개 넘게 했는데,
너네가 나한테 개통을 다 맡길만큼
날 그렇게 신뢰를 하는 건 아닐텐데.
어쩔수 없어서. 그나마 개통이라도 할줄아는게 나니까
그렇게 시킨것 같은데 말이야.
그건 일단 일이니까 시킬수도 있다고 쳐도,
너네가 내 퇴근시간까지 조절할려고 들면 안되지...
난 오전10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까지 일한다고. -ㅅ-
근무시간동안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해줫으면
정각에 딱 마쳐줘야지 정상 아니가?
조금씩 시간 남아서 더 일해주고 했더니 이것들이...-ㅅ- +
너네 좋자고 내가 일해줄수는없지. 안그래?
내가 밍기적대다가 늦게 가는건 뭐 어쩔수없지만.
내가 한시간 더 일한만큼 돈 더 꽂아준다면 모를까.
안되지. 안될일이지. 무리야. 절대 안될소리야.
나 항상 10시 5분전까지는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있거든?
그럼 당연히 퇴근 8시에 해도 너네는 할말 없는겨...
그니까 은숙이 언니도 걍 가도 된다고 했겠지만.
그런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난 좀 마음이 상했다 이거지. |
|
흥...
yz